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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시작이 두려울 때 듣는 스트레이 키즈의 노래들 [음악]
시작이 두려울 때 듣는 시작을 격려하는 노래들
시작의 두려움 새로운 일을 맡으면 나는 그 미지의 상황에 대한 익숙한 부담감으로 혼자 낑낑댄다. 그리고 그 부담감은 시작 직전에 가장 많이 몰려 있다. 항상 시작이 어렵다. 이놈의 완벽주의 때문이다. 착수하기도 전부터 내 머릿속에는 이미 결과물에 대한 ‘완벽한 그림’이 영사되어 있다. 보고 들은 건 많아서 안목도 높고 욕심도 많다. 그러나 그 머릿속 그림
by
신성은 에디터
2021.05.1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감도 높은 잡지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공간]
영감, 그 이상을 안겨줄 공간
머물고-싶은-공간을-씁니다 ② 인풋이 없으면 아웃풋이 나오지 않는다는 말, 들어봤는가? 보고 느끼는 것이 없으면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쉽지 않다는 의미다. 그렇게 우리는 창조성을 키우기 위해 이리저리 헤맨다. 인사이트, 낯선 경험, 신선한 자극을 만나다 보면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고 희망하면서. 나에게도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by
박혜설 에디터
2021.05.15
리뷰
전시
[Review] 그림에 영화를 담는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달튼 [전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일러스트로 유명한 작가 맥스 달튼의 작품 세계를 볼 수 있는 전시,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보지는 않았어도 그랜드 부다페스트의 시그니처인 핑크 톤의 호텔 이미지는 영화 포스터에서, 인테리어 소품 속에서 한 번쯤 본 적이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영화를 본 사람에게는 영화의 분위기를 단번에 환기하고, 영화를 모르는 사람이 봐도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호텔 일러스트를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전시 포스터에서
by
도혜원 에디터
2021.05.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재즈 메신저스의 새 메시지 [음악]
[Just Coolin’]은 아트 블레이키 앤 더 재즈 메신저스가 음악적으로 가장 주목받던 시기에 녹음한 앨범이다.
아트 블레이키와 그의 그룹이 어떤 음악을 선보여 왔는지 구태여 설명해야 하나 싶다. 여기에는 그들의 음악이 여전히 많은 재즈 팬들에게 사랑받으며 플레이리스트에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반백년이 훌쩍 지난 시대의 유산에 아직까지 찬사를 보내고 있냐는, 그러니까 재즈가 혁신이 아니라 과거의 연대기를 아직까지 되새김질하고 있다는 시선이 얽혀있기 때문이다.
by
조원용 에디터
2021.05.13
칼럼/에세이
에세이
[학교에서 생긴 일] 대학생활의 끝에서 (3)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
해피엔딩에 대한 사례 연구 –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흔들리는 지하철에서 무언가를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버스 및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소음이 크고 사람들의 이동도 잦아 무엇이든 집중하기가 어렵다. 다년간의 통학경험이 있으면 그러한 방해 요소에 무뎌지지 않을까 했지만, 사람과의 접촉은 여전히 피곤하다. 그래서 그나마 가장 즐겁고 시간을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넷플릭스와 왓챠로 드라마를
by
김채윤 에디터
2021.05.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노스텔지아(1983) [영화]
촛불을 옮기는 마음
‘노스탤지아’의 향수는 비단 물질적 고향이라는 개념에만 국한되는 것 같지는 않다. 더 나아가 우리가 우리 자신의 존재를 근거 짓는 것들을 분명히 기억하지 못하거나 잃은 데서 비롯된 오래되고 근원적인 향수로 보인다. ‘나’라는 존재를 확신하고자 하는 노력은 고향으로 돌아가 고향이라는 장소의 기억으로 자신을 복기하고자 하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지만 고향은 하
by
김소영 에디터
2021.05.11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내가 특별하다는 착각 - 레이디버드 [영화]
우리는 모두 무엇 하나 덧붙일 필요 없이 아름답다
나는 특별할까? 누군가가 너의 인생을 괴롭게 만든 것이 무엇이냐 물었다면, 당장 몇 년 전만 해도 나의 대답은 아마 책 한 권을 넘어갔을 것이다. 마냥 못 한다고 단정하기엔 애매하지만 잘한다고 자신하기엔 턱도 없었던 학교 성적, 입학 첫날부터 집요하게 나를 놀려먹었던 몇몇 덩치 큰 동급생들, 가져본 적 없는 방과 침대, 남들도 다 가졌다는 이유로 핸드폰이
by
임현빈 에디터
2021.05.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팬데믹을 마주한 독일 교환학생 1)Racism [문화 전반]
난 언제나 가장 손쉬운 표적이었기에 이 현실에 무뎌졌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때 깨달았다. 뉴스에 등장하는 끔찍한 사건들에 이미 닳을 대로 닳아버린 나의 기대는‘뭐 날 총으로 쏘지만 않으면 됐지', '안 때린 게 어디냐'와 같은 더 소름 끼치는 생각으로 나를 이끌었다.
지난 3월 16일,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이 일어나고 아시안 혐오 범죄에 대한 불씨를 불거진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 미국 내 인종 혐오를 규탄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지난 22일 미국 상원은 94 대 1의 압도적인 찬성 속에서 아시안 혐오 범죄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여전히 소셜미디어엔 혐오 발언이 넘쳐나고, 코로나를 계기로 19세기 말 황화론이 다시
by
정다경 에디터
2021.05.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다른 이의 공간을 채우는 일 [음악]
무슨 플리 좋아하세요?
학창 시절, 내 손엔 아이리버와 아이팟이 있었다. 스마트폰이 도입되어 대다수의 사람들이 페이스북, 카카오 등의 플랫폼을 이용할 때, 나는 수험생이라는 이유로 그것들을 등진 채 살아야 했다. 시간과 집중력을 빼앗길 뿐만 아니라, 그러한 형태의 SNS에서 오는 상당한 피로감을 쏟고 싶지 않아서였다. 주말마다 MP3에 넣을 노래를 추천받는 정도로, 아주 소극적
by
이민영 에디터
2021.05.01
작품기고
The Artist
[에이밀기] 너와 함께하는 시간
너와 함께하는 시간
너와 함께하는 시간 2021.04.30 글/그림 박예림
by
박예림 에디터
2021.05.01
작품기고
The Artist
[나른한 동거] 보호자라는 말_3
이 사람이 내 아픔을 자기의 일처럼 아파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COPYRIGHTⓒ 2021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이날 이후로 K에 대한 신뢰가 아주 커졌답니다. 이 사람이 내 아픔을 자기의 일처럼 아파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by
장의신 에디터
2021.04.3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이 듦', 살아 있음을 멈추지 않는 것 [드라마/예능]
나이 듦을 멈추려고 하는 건 부질없는 일이지만, 동시에 '나이 듦'이 살아 있음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노년의 삶을 구체적으로 상상해본 적 없다. 누군가에게 ‘노년의 삶’을 상상해보라고 한다면, 아마 보편적으로는 ‘(이성애적) 사랑으로 맺어진 동반자와 함께하는 삶’을 떠올릴 것 같다. 거기에 욕심이 좀 더해진다면 슬하의 자녀까지. (여기서 더 나간다면 손주까지.) 아마 사람들은 이러한 가족의 형태를 일반적으로 떠올리지 않을까. 그런데 나는 그 안에 녹아있는
by
최은민 에디터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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