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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무엇이 인간적인 걸까요? - 연극 ‘사람은 좋지만 인간은 싫습니다’
도대체 어떤 것이 더 인간적인 걸까.
사람은 좋지만 인간은 싫습니다.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 '사람'과 '인간'의 사전적 의미는 동일하다. 그렇다면 '사람'과 '인간'을 달리 보는 관점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제목에서부터 이 극의 메시지는 이미 던져졌을지도 모른다. '사람은 좋지만 인간은 싫습니다'는 옴니버스 형식
by
최유정 에디터
2024.10.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한낱 여름밤의 꿈에 지나지 않는 세 사람의 8월 [음악]
이 노래는 잃어버린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며, 왜 우리의 기억이 풋사랑에 오랫동안 멈추어버리는지 그 이유에 대한 노래입니다.
본가에 있던 Lp 턴테이블을 저번주 내 작은 자취방으로 옮겼다. 어떤 Lp를 새로 구매할까 생각하던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앨범의 Lp를 들이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고심해 고른 앨범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2020년 7월 발매된 8집 folklore. folklore 설화 (folklore)라는 뜻을 담은 앨범명과 같이 수록곡들은 대체적으로 누군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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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희 에디터
2024.10.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동진 평론가: 시선이 없다면 사건도 없다 - 파벨만스 [영화]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영화 <파벨만스>. 인생 전반을 담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은 템포로 영화를 만들어 흥미롭게 보았던 작품이다.
두 시간 반 만에 사랑에 빠지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 <파벨만스>는 2022년 9월 10일에 미국에서 개봉했고, 2023년 3월 22일에 우리나라에서 개봉되었다. 필자는 스필버그 작품을 제대로 본 건 '파벨만스'가 처음이었다. 출장십오야 세븐틴 편 멤버 '버논' 인터뷰 중에 영화 얘기가 나왔다. 워낙 영화를 좋아하는 버논은 당시(
by
양유정 에디터
2024.10.26
리뷰
공연
[Review] 새로운 운명으로 나아가는 두 사람 - 오페라 '투란도트'
'아무도 잠들지 말라'보다 기억에 남았던 것은
오페라 <투란도트>를 10년 전 쯤에 본 적이 있다. 학교에서 단체로 보러 갔던 그 공연이 인생의 첫 번째 오페라 관람이었다. 고백하자면, 오페라만이 아니라 뮤지컬이나 콘서트도 몇 번 본 적 없었던 그때의 나는 뭔가를 특별히 느끼기보다 지루하다는 감상이 더 컸던 것 같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나 전례없는 규모로 열리는 <투란도트> 공연 소식을 알게 되
by
김소원 에디터
2024.10.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고마운 사람 - 인터뷰 후기
인생 첫 인터뷰 후기. 양유정 에디터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2주 전에 인생 처음으로 인터뷰라는 것을 해보게 되었다. 내가 누군가를 인터뷰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가 나에 대해서 인터뷰한다는 것이다. 사실 처음에는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을 때 내 자신과 '인터뷰'라는 단어가 함께한다는 점이 가장 신기했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살면서,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인터뷰라는 단어가 나와는 함께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크게
by
조수인 에디터
2024.10.25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한 사람의 목소리가 한 사람의 마음속에 남아
가수가 살아있지 않은 때에도 좋은 노래들은 그를 존경하는 후배 가수들의 입을 통해 다시 불리기도 하고, 그의 노래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플랫폼에서 살아있을 적의 노래를 기록한 영상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그 가수의 시대를 겪어보지 않은 사람도 빠지게 만드는 매력은 무엇일까요?
[illust by 나캘리] 오늘의 시는 강우근 시인의 시, '비행하는 구름들'입니다. 시의 제목처럼 파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의 느낌을 담아 이전보다 간결하고 새롭게 적어보았습니다. 예전에도 한 번 다른 시를 썼었던 적이 있습니다. 캘리로 쓰기 위해서는 소설만큼 길지 않은 문장을 쓰고도 말하고 싶은 글감이 되는 문장이 있는가, 짧아도 인상적인가 하는 생
by
김성연 에디터
2024.10.25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사계, 그 안에 담긴 [사람]
나는 어떤 사람을 더 알아가고 싶을 때 꼭 ‘어떤 계절을 좋아하는지’ 묻는다. 이 질문을 하면 두 가지 부류로 사람들이 나뉜다. 첫 번째는, 잠시 고민하다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 “음.. 아무래도 봄이나 가을이 가장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답을 하는 사람들. “저는 겨울이 좋아요.” 모든 사람이 가장 활동하기 쾌적한
by
채혜인 에디터
2024.10.2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콘텐츠
혐오가 담긴 콘텐츠를 소비하며 가볍게 웃어넘기려는 사람들에게
나는 예전부터 <미생>이라는 작품을 내 인생 드라마로 소개하곤 했다. 누군가가 나에게 인생 드라마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항상 <미생>이라고 답했다. 몇 년 전,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 종영한 지 꽤 된 시기에 이 작품을 정주행을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전혀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했다. 그저 남들이 명대사라고 하는 부분에만, 배우들의
by
임유진 에디터
2024.10.21
리뷰
도서
[Review] 해부학자의 세계에 제 발로 걸어 들어가 본 것들 - 해부학자의 세계
몸을 알기 위한 5000년의 여정
사람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단순해 보이지만 누군가는 살과 뼈라고 답할 테고, 누군가는 꿈과 지성이라고 답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해부학의 역사를 총망라한 이 책은 전자에 대한 호기심이 어디서부터 발전했는지 말해준다. 물론 살과 뼈, 꿈과 지성이 아예 따로 노는 단어들은 아니다. 이 단어들의 관계 또한 책 속에서 보여주는 해부학의 역사에서 그 해답을
by
김민정 에디터
2024.10.19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사람들은 왜 락에 열광하는가 [공연]
밴드 음악이 유독 귀에 들어오는 당신을 위한 락페스티벌 이야기
밴드 붐은 왔는가. 아니, 오는가? 하다못해 저기 멀리서 오고는 있는가? 이건 밴드 붐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던 당신과 최근 들어 밴드 음악이 유독 귀에 들어오는 당신을 위한 지극히 주관적인 2024 부산 국제 락페스티벌 이야기. #1. 락 붐이.. 왔나? 올해는 확실히 이상한 해다. 오아시스가 재결합을 알렸고, 린킨파크가 새로운 보컬로 복귀했으며, 라디
by
윤희수 에디터
2024.10.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뉴욕으로 부치는 편지
자신의 예술성과 순수함에 의문을 품으시는 모든 분들께 이 이야기를 드립니다.
뉴욕으로 교환 학생을 갔을 때의 일이다. 나는 그 곳에서 나와 아주 닮은 친구를 발견했다. 나와 같은 음악을 좋아하고, 패션을 좋아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미대생이었다. 우리는 매일 같이 기숙사 라운지에 앉아서 음악 이야기를 하고, 예술에 대해 노래했다. 모국어가 같지 않은 우리는 삽시간에 친해졌다. 나는 어쩌면 한국에 있는 친구들보다 이 친구와의 대화가
by
배수빈 에디터
2024.10.1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덕질하는 사람 - 컬처리스트 조수인님
대학 동기 조수인이 아닌 컬처리스트 조수인 님을 인터뷰한 글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Prologue. 나의 대학 동기가 컬처리스트 띠링. 알림이 울렸다. 확인해보니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 알림음이었다. 이번에는 어떤 책이나 공연이 올라왔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열었는데, <랜선으로 애호하던 당신과의 1:1 티타임 그리고 인터뷰>였다. 그러니까, 아트인사이트 홈페이지에 올라온 다른 에디터분들의 글을 읽다가 이 분은 알아보고 싶다, 라고 느꼈
by
양유정 에디터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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