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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우연히 마주하게 된 아련한 나의 노스텔지어
아이와 어른, 그 사이에서 서성이는 나에 대해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아침, 싸이월드 사진첩이 복구됐다. 그 덕에 오랫동안 파편처럼 흩어져있었던 유년 시절의 기억들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볼 수 있었다. 절대적인 시간의 관점에서 봤을 때 그리 오래 지나지 않은 시간임에도 어릴 적을 떠올리면 괜스레 아련해지고 가슴이 먹먹해진다. 아마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절에 대한 미련, 아무 걱정과 책임 없이 가족
by
박도훈 에디터
2022.05.14
오피니언
패션
[Opinion] 내 취향을 사로잡았던 디자인들 [패션]
한계 없는 패션 디자인의 세계
나는 바깥의 시선과 공기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유형의 사람이다. 나쁘게 말하면 과하게 눈치를 보고, 좋게 말하면 주변을 세심하게 살피는 편이다. 이 성향은 당연히 인간관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지만, 옷이나 물건 등 나를 표현하는 수단을 선택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나의 취향이 묻어나는 물건을 살 때는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깊은 고민 끝에 선택한다.
by
유수현 에디터
2022.05.12
리뷰
공연
[Review] 놓칠 수 없는 환상적인 시간의 향연! - 원더랜드 페스티벌 WONDERLAND FESTIVAL 2022
2년만에 느낀 야외 페스티벌의 열기!
화창한 봄날, 열광적이었던 그 시간 속으로 5월의 시작. 화창하고 파란 하늘이 눈이 부신 날이었다. 올림픽공원은 많은 사람으로 북적였다. 페스티벌의 활기를 더해주듯 초록빛 우거진 나무들이 생명력을 반짝이고 있었다. 올림픽공원역에서부터 주변 풍경을 구경하며 찬찬히 걸어가다 드디어 페스티벌이 열리는 88 잔디마당에 도착했다. 티켓 수령 부스는 여러 곳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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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서연 에디터
2022.05.09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updating to …
끊임없이 업데이트 되는 (다양한 의미에서) 세계가 정말 최선의 선택의 결과물인지, 우리가 최선의 현실을 살기 위해서 이 다음은 무엇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한승민(Han SeungMin) updating... 2022 유선지, 목탄, 파스텔 44.5*60(cm) <세부 사진> 우리의 고향은 정말로 하나인가? 복잡함 그 자체가 삶의 정의이자 고향의 공간들이 되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내가 자궁에서 태어났음을 기억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너무 많이 말해 후줄근해진 문장이지만 우린 어디서 왔는가? 끊임없이 업데이트
by
한승민 에디터
2022.05.07
문화초대
[Vol.936] 우리가 만드는 취향
직접 뽑는 2010~2021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우리가 만드는 취향 직접 뽑는 2010~2021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매체에서 흔히 언급되는 영화 외에 나만의 '인생 영화' 또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가 있나요? 너무 좋아서 나만 알고 있기 아까운 영화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2010년대 이후 영화를 바탕으로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여러분의 취향을 여쭙고, 서로 나눠보고자 합니다. 여러
by
박형주 에디터
2022.05.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럼에도 미소를 잃지 않기를 [영화]
현실 속에서 가끔은 이상을 추구해도 되지 않을까
바야흐로 현대 사회는 성과와 개성을 중시하는 사회다. 과거에 흔히 사람들이 동경했던 주체는 TV에 자주 나오는 연예인, 혹은 배우 정도였다면, 많은 미디어 플랫폼이 활성화된 현재는 사람들이 더욱 많은 성공 사례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들은 각자만의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자신이 소위 잘 나가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 감추고 겸손할 줄 아는 것
by
정하림 에디터
2022.05.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랜덤 다이버시티 프래그넌스 [전시]
당신은 어떤 향기를 기억하나요?
요즘 향, 향기, 향수에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평소 향수를 즐겨 사용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자기 자신을 표현할 때 ‘나’만의 ‘향기’를 내세울 수 있다면, 꽤 멋진 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나’의 고유한 향, 그 고유한 향으로 설명되는 나. 그래서 가장 ‘나’를 잘 담아낼 수 있는, 나를 표현하는 단 하나의 향이 이 세상에 존재할지 궁금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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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에디터
2022.05.0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서울시립교향악단 - 오스모 벤스케의 수수께기 변주곡 [공연]
서울시립교향악단 오스모 벤스케의 수수께기 변주곡,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협연
서울시립교향악단 정기 공연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3월 31일과 4월 1일에 개최되었다. 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올해 첫 무대이다. 서울시향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케는 본격적인 연주에 앞서 우크라이나 국가를 연주하며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에 대한 연대의 사회적 메시지를 전했다. 잔 시벨리우스 (1865-195
by
윤민주 에디터
2022.04.30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느끼고 싶은 하루들. [사람]
나의 서울 생활이 흐를수록 나는 지쳐간다.
취직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복잡한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다. 시골에서 나고 자랐던 나에게 서울은 굉장히 낯설었다. 특히 회사가 서울의 중심에 있어 첫 출근할 때부터 이곳이 서울이라는 느낌을 물씬 느껴졌다. 교차로에 그려진 횡단보도는 큰 발걸음으로 몇 번씩 걸어야 겨우 건널 수 있었다. 내가 살던 시골의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는 소인국의 횡단보도처럼 느껴졌다
by
황혜민 에디터
2022.04.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한화와 함께 하는 2022 교향악축제-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는 1989년부터 매년 봄 20개 오케스트라가 한달동안 릴레이로 교향악을 연주하는 행사로 올해로 34번째 개최되었다. 이번 2022 교향악축제는 한층 진일보해 공연을 기획하며 여러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과감한 선곡과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신선하게 구성해 다양성을 높였다. 1부 협주곡, 2부 교향곡 연주가 대부분이
by
윤민주 에디터
2022.04.27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샌달우드향 추천기
단순히 좋은 향이 아닌 포근한 우아함을 원할 때는 샌달우드 향을 찾아보길 추천한다.
지난 글에서는 우유를 탄 듯 부드럽고 곡선적인 우디 향조, 샌달우드(Sandalwood)에 관해 이야기했다. 종을 보호하기 위한 엄격한 규제 아래에서 생산되지만 샌달우드는 여전히 많은 향의 구성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이다. 다른 우디 향조들과 마찬가지로 향의 지속성을 높여주며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 마무리를 책임진다. 그러나 샌달우드의 가장 큰 매
by
김유라 에디터
2022.04.27
리뷰
도서
[Review] 빵 향기로 가득 찬 -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갓 나온 빵의 따뜻한 향을 담은 이야기
따뜻한 빵_ 이 책을 읽는 동안은 공감의 연속이었다. 매우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고 그 속에 있는 작가님의 속마음을 잘 녹여낸 일기장 같은 책. 다른 누군가의 일기장을 읽는 것은 너무 흥미로운 일이기에 짧은 시간에 앉은 자리에서 빠르게 읽었다. 방송 디자인을 하던 직장인이 알바생이 된 후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방송 디자인을 했던 힘든 시기를 직접 마주
by
박지선 에디터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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