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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Opinion] 12개국 40도시, 나의 2022 유럽 기행 여행 결산 (1) 감상편 [여행]
알차게도 다녔다. 다시는 도전 못할 이혜린의 2022 유럽 여행 결산 감상편
2022 한해를 돌아보았다. 키워드에 맞게 한 해를 정리하던 중 올해에서 '여행'이라는 키워드를 빼놓을 수 없다는 걸 알았다. 2022 상반기, 인생 처음으로 유럽을 갔다. 교환학생 신분이었으나, '지금이 아니면 언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교환학생의 마음가짐을 탈착, 여행자의 마음을 장착했다. 최대한 많은 나라를, 최대한 많은 도시를 여행하고
by
이혜린 에디터
2023.01.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타인과 함께 세계와 하나 되기 - teamLab Planets TOKYO [전시]
몸 전체로 몰입하여 타인과 함께 세계와 하나가 되다.
몸 전체를 몰입하여 세계와 하나가 되기를 도전한 전시가 있다. 도쿄 오다이바의 “teamLab Planets TOKYO”이다. 전시는 관객들의 전신을 에워싸는 듯한(Body Immersive) 거대한 작품 속에 몸을 던져 신체와 작품의 경계를 허물게 한다. 이를 통해 관객과 세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자신과 타인의 경계를 연속성을 가진 것으로 변화시킴으로써
by
이승현 에디터
2023.01.06
리뷰
공연
[Review] 음악이 한 사람의 세계를 뒤바꿀 수 있다면 - 소프라노 강혜정 연말 콘서트, 누벨바그
목소리와 음악이 가진 비현실성을 엿보다. 소프라노 강혜정의 연말 콘서트, 누벨바그
꿈결 같은 시간이었다. 조금 진부한 말이지만, 첫음절을 듣는 순간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임을 예감했다. * 사실 음악은 그리 즐기지 않는다. 가끔 히트곡이 나올 때만 몇 번 흥얼거리다 이내 잊어버리고 클래식 곡은 고등학교 음악 시간이나 교양과목에서 배우는 게 전부였다. 영화에서 효과음이 주는 몰입감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선 동의했지만 소리가 새로운
by
최현서 에디터
2023.01.06
리뷰
도서
[Review] 비로소 찾아간 김초엽 세계 - 글리프 6호 [도서]
김초엽 작품은 비정상과 정상의 구분 없는 세계를 끊임없이 가늠해 보는 가상 실험으로서 SF의 요소가 동원된다.
왔다. 드디어. 글리프 6호. 김초엽 작가 덕질 아카이브.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새해를 앞둔 일주일은 한 해를 가득 채운 날들과 마찬가지로 일상적인(먹고, 자고, 숨 쉬는) 생활을 하지만 분명 다른 감성을 지녔다. 예쁜 포장지로 하루하루의 선물을 포장하다가 남은 자투리 같다. 여전히 예쁜 모습이지만 필요를 설명하기 애매한 그런 싱거운 시간. 작년과 올해 사
by
정서영 에디터
2023.01.05
리뷰
전시
[Review] 맥스 달튼이 초대하는 영화의 세계로
물론 그 작은 점 크기의 인물을 그려내기 위해 공들인 맥스 달튼의 섬세한 붓놀림에 감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영화는 또 다른 세계로의 순간 이동을 가능케 한다. 서울 여의도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63빌딩 꼭대기에는 맥스 달튼의 시야로 재구성된 새로운 세계가 있었다. 입구부터 화려한 색감으로 꾸며진 전시장 내부는 마치 동화 속에 온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각 섹션이 지닌 다양한 색깔은 작품을 보는 동안 고루하지 않은 감상들을 불러일으켰다. 맥스 달
by
최유정 에디터
2023.01.05
리뷰
도서
[Review]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 - 글리프 6호 : 김초엽 [실험]
그녀가 만들어 내는 이상하고도 아름다운 세계에 대하여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참 어렵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 턱 끝까지 차오르는 이 벅찬 감정을 어떻게 정제된 언어로 잘 나타낼 수 있을지. 남들에게 이런 나의 마음을 논리 정연하고 일목요연하게 말하고 싶은데, 더 나아가 상대도 내가 좋아하는 이것을 아껴줬으면 하는 영업 욕심까지 들지만... 결국 내가 내뱉게 되는 문장은 이렇다. "너 이번에 나온 김초
by
백소현 에디터
2023.01.04
리뷰
도서
[Review] 김초엽의 세계로 안내하는 초대장 - 글리프 6호 김초엽
남의 덕질을 관찰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남의 덕질을 관찰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내가 함께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도, 다른 누군가가 애정을 쏟아 무언가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 또한 그 감정에 동화되어 그 기쁨이 느껴지고, 열정적인 상대의 모습에 친밀감이 높아지기도 한다. 덕질 대상을 향한 관심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김초엽 작가의 작품은 한 권만 읽어봤으면서도 잡지 <글리프
by
김지수 에디터
2023.01.03
리뷰
공연
[리뷰] 미안해요 스카팽, 내년에는 웃으러 갈게요. [공연]
다른 세계로 가는 길목에서
희극은 어렵다 나의 연극하는 친구 림은 졸업연극으로 희극을 올릴 거라고 말했다. 림의 희극 선언에 당황스러웠던 건 그녀가 뼛속까지 진지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어려우니까 해보고 싶다고, 림은 말했다. 연극으로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것보다, 감탄하게 하는 것, 그보다 진짜 어려운 것은 웃음을 주는 거라고 했다. 생각해보니 그렇다. 코미디 무대처럼 웃기겠다고 작
by
최유진 에디터
2023.01.02
리뷰
도서
[리뷰] 이해할 수 없어서 따뜻한 세계 - 글리프 6호 김초엽 '실험'
그리고 알 수 없다는 사실, 즉 '모른다'라고 인정하자 이해할 수 없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창작물은 하나의 세계를 표방한다. 현실을 배경에 삼든 전에 없던 새로운 설정을 가져오든 상관없다. 영상을 재생하거나 책의 첫 장을 여는, '시작 버튼'을 누르는 순간 우리는 세계를 경험한다. 로맨스, 드라마, 스릴러 등 무수한 갈래 중 가장 이질적이기에 가장 수용적일 수 있는 SF. 판타지를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치부하는 사람들에겐 과학의 근거로 설득하
by
박윤혜 에디터
2023.01.01
리뷰
전시
[Review] 지도를 닮은 맥스 달튼의 일러스트 세계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맥스 달튼이 그리는 지도 속으로
'인터스텔라를 보고 나서 이과생은 이론에 놀라고, 문과생은 인물간의 관계에 눈물짓고, 미대생은 그래픽에 감탄한다.' 인터스텔라가 개봉했을 즈음 인터넷에서 한 때 유행했던 밈이다. 이처럼 영화를 보고 나면 우리는 각기 다른 감상을 쏟아내곤 한다. 영화가 끝난 뒤 각자 다른 감상을 나누는 것 또한 작품의 연장선상 위에 있다. 63아트에서 열린 '맥스 달튼,
by
최지원 에디터
2022.12.31
리뷰
전시
[Review] 덕업일치의 세계를 여행하기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맥스 달튼 전'을 통해 콘텐츠의 소비와 재생산의 한복판에 서다.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전은 전시 이름에서 힌트를 주듯 63빌딩에서 열린다. 지방 출신의 사람으로서 기차를 타고 서울에 갈 때마다 창밖으로 63빌딩과 쌍둥이 빌딩을 찾았던 기억이 있다. 처음으로 63빌딩에 가고 전망대에서 전시를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은근한 설렘이 있었다. 심지어 평소 좋아하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재해석 그림
by
고승희 에디터
2022.12.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스크린은 감각을, 감각은 비극을 [영화]
랜드오브마인의 감각이란
역사 영화란, ‘역사상 한 시대와 그 시대에 실제로 일어난 일을 다룬 영화’ 라고 정의한다. 그것은 그리피스의 ‘국가의 탄생’으로 등장하여 현대에 영화 ‘1917’, ‘박열’, ‘동주’, ‘덩케르크’ 등 인기 있는 영화 장르가 되었다. ‘랜드 오브 마인’은 그러한 역사 영화의 순기능을 실현한다. 이때 순기능은 영화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역사의 목적에 다가가
by
김유빈 에디터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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