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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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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우연히 마주하게 된 아련한 나의 노스텔지어
아이와 어른, 그 사이에서 서성이는 나에 대해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아침, 싸이월드 사진첩이 복구됐다. 그 덕에 오랫동안 파편처럼 흩어져있었던 유년 시절의 기억들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볼 수 있었다. 절대적인 시간의 관점에서 봤을 때 그리 오래 지나지 않은 시간임에도 어릴 적을 떠올리면 괜스레 아련해지고 가슴이 먹먹해진다. 아마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절에 대한 미련, 아무 걱정과 책임 없이 가족
by
박도훈 에디터
2022.05.14
리뷰
공연
[Review] '뮤덕'들을 위한 원더랜드 : WONDERLAND FESTIVAL 2022 [공연]
그리고 그곳에 뚝 떨어진 한 머글의 이야기
지난 4월 말, '신비한 음악의 세계가 펼쳐지는 꿈 같은 순간'이라는 슬로건에 혹한 필자는 홀린 듯이 페스티벌 티켓 두 장을 손에 쥐게 되었다. 외부 활동을 극도로 귀찮아하는 성정 탓에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페스티벌'에는 가본 적이 없었는데, 대체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모를 일이었다. 사진 한 장에 적혀 있는 출연진 사이에서 익숙한 이름이 몇 없다는
by
백나경 에디터
2022.05.08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휴대폰 없이 떠나는 여행 [여행]
마침내 만나는 자유
"휴대폰 두고 여행하자." 누가 뱉었는지 기억도 안 나는 그 한마디로 우리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스마트폰 없이 하는 여행. 디지털은 죄다 두고 아날로그만을 챙겨 떠나는 여행. 목적지는 대중교통으로 세 시간 걸리는 인천 선재도였다.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선재도로 가 시간을 보낸 후 오이도로 넘어가서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것이 계획이었다. 두고 가는 것은 휴
by
김지은 에디터
2022.05.0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우연히 들른 그곳에서 - ➁ [여행]
내게도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길 바랐던 걸까?
결국 난 그 안으로 들어갔다. 부끄럽지만 그 상황에서도 말이야. 오래된 건물임을 알리듯 군데군데 크랙이 생긴 상아색 외벽과 달리 내부는 하얗고 깔끔했어. 입구에 담배를 피우던 여자가 나를 따라 들어오더니 안을 살펴볼 것인지 물었어. 이곳 박물관 주인인 모양이야. 그녀가 이곳은 실제 이별한 사람들에게 그들의 이별에 관련된 물품을 기증받아 만든 곳이라고 소개
by
박민경 에디터
2022.05.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호모스크립투스의 삶 [문화 전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쓰고 찍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어떠한가요?
직업 특성상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를 매일매일 기록한다. 그들과 했던 대화를 기록할 때는 디테일할수록 좋다. 대화를 글로 옮기다 보면 내가 듣고서 놓치고 있는 단서를 파악하거나, 당장 필요한 것들이 어떤 것인지 우선순위를 세우고 도움을 주는 데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다. 원래도 기억력이 좋은 편이었는데, 일을 시작하고서 꾸준히 트레이닝 하다 보니 한 달 전
by
강윤화 에디터
2022.05.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생각보다 하루에 많은 걸 할 수가 없다 [사람]
생각보다 많은것을 하루에 할 수 없으니, 달성하고픈 목표가 있다면 꾸준히 조금씩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10대 때부터 부모님은 기록,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었는데, 난 그 말을 귓등으로 들었다. '기록'이라는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그걸 실천하기에는 너무 게을렀다. 내가 좋다 좋다 하고 싶다 하는 소설 쓰기도 10대 때부터 꾸준히 적어왔다면 내 필력이 현재의 필력보단 훨씬 좋아지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10대의 나에겐 나보다 친구, 남이 더 중요했다. 나를
by
이지영 에디터
2022.05.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좋은 교육이란 [도서]
좋은 교육을 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발견하다
<(핀란드 초등학교 선생님이 직접 쓴) 핀란드 교육 현장 보고서>는 핀란드 어린이들이 Program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이하 PISA)에서 3번 이상 1등을 한 것과 더불어 어떻게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지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한다. 첫 번째, 핀란드 고유 역사와 관련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모국어를 아주 중요하
by
황희정 에디터
2022.05.03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느끼고 싶은 하루들. [사람]
나의 서울 생활이 흐를수록 나는 지쳐간다.
취직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복잡한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다. 시골에서 나고 자랐던 나에게 서울은 굉장히 낯설었다. 특히 회사가 서울의 중심에 있어 첫 출근할 때부터 이곳이 서울이라는 느낌을 물씬 느껴졌다. 교차로에 그려진 횡단보도는 큰 발걸음으로 몇 번씩 걸어야 겨우 건널 수 있었다. 내가 살던 시골의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는 소인국의 횡단보도처럼 느껴졌다
by
황혜민 에디터
2022.04.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글 쓰는 당신을 위한 컨셉츄얼 ASMR [문화 전반]
이미 많은 사람이 듣고 있는 ASMR은 앰비언스와 컨셉이 더해지며, 창작과 소통의 역할을 하고 있다.
ASMR 앰비언스에 컨셉을 더하다 글을 쓰면서 항상 함께하는 것이 있다면 노래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 노래의 분위기에 따라 글의 느낌이 많이 좌지우지된다. 하지만 본인의 경우, 그 노래에 가사가 있다면 글을 쓰는 일에 잘 집중이 되지 않는다. 가사를 따라 생각이 흘러가기 일쑤. 그렇다고 무언가를 먹는 소리, 종이를 구기는 소리, 속삭이는 소리만 있는
by
김예솔 에디터
2022.04.28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우연히 들른 그곳에서 - ➀ [여행]
너는 들어본 적 있니? 한국에서 8천km나 떨어진 크로아티아에 한글로도 소개된 이별박물관이 있더라는 이야기를.
* 이번 오피니언은 크로아티아 여행기를 서간 형식으로 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내가 버스 타는 걸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던가? 궁상떨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나는 정말로 버스 창가 자리에 앉아 몇 시간이고 창밖을 쳐다보는 걸 좋아해서 중학생 때에는 심지어 버스가 회차 지점을 지나고 다시 종점으로 돌아올 때까지 내리지 않은 적도 있었어. 학교에 가야 하는 데
by
박민경 에디터
2022.04.27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오늘의 한 장
하루 메모지에 적힌 연결고리를 이어보는 글, 쉼 없이 돌아가는 머리를 삭제해주다
레몬케이크 달달하고 톡 쏘는 레몬케이크와 봄 냄새 그 냄새 따라 흘려보내는 한 달도 나쁘지 않았다.
by
강하연 에디터
2022.04.2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디어 마이 패밀리
사랑하는 우리 가족에게,
Prologue. 어릴 때에도, 지금도 난 편지를 쓰는 걸 좋아한다. 말로 차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글을 통해, 손으로 한 글자씩 써내는 것. 이렇게 하나하나 풀어내는 건 기억 저 편에 묵혀뒀던 기억들을 상기시킨다. 아픈 나를 위해 따뜻한 차를 사다 주었던 친구, 바쁜 일 투성이인데도 내 생일날 나를 보러 달려와 준 친구, 시험기간에 힘내라며 버블티 기
by
김민지 에디터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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