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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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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글을 쓰는 게 힘들어요.
한 편의 소설, 한 칸의 재즈 음악.
‘수정본입니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한 장면 중 이런 대사가 나온다. 드라마 작가 역의 천우희가 감독에게 완성된 수정본을 건네곤 하는 말이다. ‘하루키는 대단해요. 규칙적인 생활, 아침에 일어나 클래식을 듣고. 낮에 달리며 록 음악을 듣고 하루에 정해 놓은 원고량을 꼭 채우고. 일을 마친 후 마시는 맥주 한 잔에 행복을 느끼며 재즈를 듣고. 잠들기 전
by
강현지 에디터
2022.05.29
리뷰
PRESS
[PRESS] 글쓰기 싫음에 대한 글쓰기 - 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
글쟁이들의 공통점 5가지
글쟁이들의 공통점 1. 완벽히 쓰고 싶은 순간을 기다린다. 2. 저명한 천재들을 보고 소심해진다. 3. 이 책을 쓰기를 수락한 것을 후회한다. 4. 루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5. 장비 빨을 세운다. 글을 쓴다면 누구나 격한 공감을 표출할 책이 나왔다. 특히 매주 마감을 치루는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들은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외칠 거라 믿는다. ‘어? 이
by
박태임 에디터
2022.05.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메일함 속 기쁨 한 통 [문화 전반]
글 구독 서비스의 기쁨에 대하여
나이를 이렇게 먹었는데 아직도 처음인 게 있다니. 너무 좋아! 난생처음 ‘영어로 요가 티칭하기’에 도전한 배우 이하늬가 황홀한 웃음과 함께 한 말이다. 유튜브에서 이 영상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가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그대로 흡수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이후 새로운 것들을 경험할 때마다 나의 젊음과는 무관하게 마음속으로 소리쳤다. 아직도 처
by
김지은 에디터
2022.05.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보라색 연기 - 글 쓰는 나의 초상
내 글은 연기를 필요로 한다
잠이 줄었다. 글을 쓸 만큼 머리가 채 깨어나지 못한 이른 아침부터, 딱히 갈 곳이 없는 나는 서재를 맴돈다. 나는 이 공간에 대해 규칙 하나를 새워두었는데, 그것은 절대 서재 안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는 것이다. 글을 쓰노라면 손을 놀리는 시간보다 헤매이는 시간이 더 길다. 옥상을 전전하며 답답해하고 서성이고 미간을 찡그리다간 별안간 글 길을 찾아
by
서상덕 에디터
2022.05.23
리뷰
전시
[Review]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팀 버튼 특별전 [전시]
우주선을 닮은 신기하고도 아름다운 건축물, DDP에서 팀 버튼을 만나다.
예술가라면 사물을 새롭게 그리고 이상하게 바라볼 것 잔뜩 풀이 죽은 찰리가 길에서 주운 돈으로 초콜릿을 사서 골든 티켓의 주인공이 되는 장면은 성인이 된 지금 봐도 짜릿하다. 바로 웅장한 음악과 기괴한 조형물, 그리고 아이들의 환상을 그대로 실현한 듯 다채로운 공간을 개척한 팀 버튼 감독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다. 초콜릿 호수를 마시고 배가 부푼 남자
by
황희정 에디터
2022.05.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멜로디 위에 이야기를 쓰는 사람들 [사람]
글과 음악 사이
학창 시절,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직업에 대해 조사해오라는 숙제를 내주실 때면 나는 꼭 '작사가'에 대해 조사해 가곤 했다. 지금이야 작사가라는 직업이 많이 알려진 편이지만, 예전에는 매우 생소한 직업이었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이런 나의 과제를 매우 흥미로워 하셨고, 매번 떨리는 마음으로 친구들 앞에서 과제 발표를 했던 기억이 난다. 덕분에 매해 발표가 거
by
서은해 에디터
2022.05.22
리뷰
전시
[Review] 상상력의 끝에 서다,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展 [전시]
어린 시절의 감성을 다시 머금다
“모든 어린이들은 창의적인 예술가입니다.”“All children are artists All children are creative.” 5월은 푸근한 봄의 절정기로,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 가족과 친지들과 오랜만에 연락을 주고받고, 고마운 사람에게 감사를 전하는 이 분위기는 봄의 따스함과 닮았다. 사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지정된 것은 그리
by
황희정 에디터
2022.05.18
리뷰
전시
[Review] 무해하고 든든한 이야기의 힘 - 앤서니 브라운 원더랜드 뮤지엄展
개성있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따스한 응원을 보내다.
친구와 함께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는 ‘앤서니 브라운 원더랜드 뮤지엄展’에 다녀왔다. 처음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조금 당황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그곳엔 어린이 친구들이 너무 많았고 성인은 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가 거의 전부였다. “누구야 이거 봐봐. 고릴라가 뭘 하고 있는지 볼까? 와, 거울을 보고 있구나!” 도레미파솔의 ‘솔’
by
고승희 에디터
2022.05.17
리뷰
전시
[Review] 몽글몽글 솟아나는 동심을 찾아서.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전 [전시]
어른의 마음에도 살랑 봄바람을 불어주는 전시여서 보는 내내 그리고 전시를 보고 나오고 나서도 말랑해진 감성에 기분이 좋았다.
안녕, 나는 앤서니 브라운이야. 나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 전시의 시작 부분의 글귀와 액자 속 그림들, 그리고 다정한 말투에 긴장된 마음이 풀렸다. 전시를 보기 전, 나는 그간 긴장감을 가진 채 임했었다. 조금이라도 더 이해해보려 하거나 도슨트의 자세한 설명을 듣기 위해서 또는 이어폰을 끼고 작품 하나에 깃든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였다. 목적은 아니었
by
서지유 에디터
2022.05.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설렘은 청춘의 특권
여러분은 아직도 설렐 수 있다.
오늘은 여러분에게 최근의 개인적인 대화 중 인상깊었던 것을 각색해 보여주려 한다. "어제 생각했던 건데, 지금의 어느정도 중요한 선택이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그만큼 책임져야 할 인생이 크고 방대하다는 게 생각보다 훨씬 큰 것 같아." "책임과 자유는 한 묶음이라 그런 거 아닐까." "단순한 어릴 때랑 너무 다른 게 이상해" "그치, 어
by
양하영 에디터
2022.05.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과거를 돌아본다는 것 [음악]
윤지영의 다 지나간 일들을 들으며
우리에게는 시간이 있고, 사랑하는 것들에 대한 기억이 있다. 그냥 기약 없는 이별이 아닌, 정말 볼 수 없는 곳에 가버린 것들을 그리워할 땐 오지 않을 날이란 걸 알지만 그날을 기다리는 것 밖엔 할 수 없다. "How foolish it is to be waiting for things that have already happened or days tha
by
김린 에디터
2022.05.15
문화는 소통이다
아트인사이트
[기록] 경험이 담긴 글, 프로젝트 기록
프로젝트 기록
벌써 마지막 기록이다. 마지막 기록의 키워드는 전문필진으로 잡았는데, 전문필진은 내가 프로젝트 기록을 시작하면서 갖게 됨 직함이라 풀어낼 이야기가 별로 없다. 도대체 어떤 경험을 기록으로 남겨야 할지 골똘히 고민하느라 시간을 유독 까먹었다. 글쓰기의 기술적인 면이나, 인사이트를 포함한 그런 글은 이미 쓴 것 같고, 더 이상 전달할 방법론은 내게 남아있지
by
이서은 에디터
202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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