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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워라밸'의 디스토피아 - 세브란스: 단절 [드라마]
일하는 나와 그 밖의 삶은 분리될 수 있나? ‘둘이 되어버린 나’는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비춰볼 수 있다.
회사 일을 마치고 퇴근한 이후에도 소위 업무 스위치가 쉽게 꺼지지 않는다고 종종 동료들과 얘기한 적 있다. 저녁을 먹거나 쉬면서도 업무가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며 이건 어쩌지, 저건 어떻게 하지 자기도 모르게 떠올리며 온전히 쉬지 못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애플 티비 오리지널 시리즈 <세브란스: 단절>은 사람들의 이런 고충을 반영한 듯이 업무 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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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정 에디터
2025.02.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준비물은 가벼운 마음, 히트맨2 [영화]
호불호는 갈리지만 합이 좋은 티키타카
2025년 1월 22일, 5년 만에 전작과 동일한 개봉일에 맞춰 돌아온 ‘히트맨2’.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손익분기점 230만 명이 머지않은 상태이다. 전작인 히트맨1도 넷플릭스 영화 TOP10 안에 올랐을 만큼 전 작품 모두가 관심을 받고 있다. 히트맨2는 코미디가 주력인 코미디 액션 영화이다. 코미디 영화의 숙명은 ‘관객들을 웃게 하는 것’.
by
조은정 에디터
2025.02.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정보의 홍수에서 극단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이유
극단주의자들은 과거에나 앞으로나 항상 존재할 것이다.
친구와 춘천에 위치한 명동에 갔을 때의 기억이다. 춘천의 명동은 서울의 명동을 축소해 놓은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서울의 명동이 그렇듯 춘천의 명동 또한 번화가이자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래 선거철이 되면 정치인들은 각 지방의 번화가에 방문해 선거 유세를 한다. 공교롭게도 친구와 명동을 간 그날 그 시각, 그는 명동 인근에서 선거 유세를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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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훈 에디터
2025.02.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시대와 작가의 삶은 소설을 어떻게 조명하는가 [도서]
존재 자체의 심연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고통받는 ‘여성 주인공’을 내세웠으며, 폭력과 자기 정체성에 대해 다룬다는 것
인간은 태어난 순간 주위를 둘러싼 모든 시공간과 분리될 수 없다. 시공간은 인간의 삶과 의식을 통틀어 가장 깊은 곳에 스며들며, 그렇기에 글에는 아무리 배제하려 해도, 시대가 반영될 수밖에 없다.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은 결국 내가 살아온 세계에 대해 말하는 것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문학사에서 오정희와 한강은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한 작가이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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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지 에디터
2025.02.03
오피니언
공간
[오피니언] Café가 나에게 주는 '맛'과 '공간'의 가치 [공간]
덧붙여 나는 한 잔을 시키고 일정 시간이 지나서도 더 머무를 계획이면 한 잔을 더 시키고도 배가 고파서 디저트를 시키는 편이니, 부디 이 글을 읽는 카페 사장님들께서 뒷골이 서늘한 일이 없으시기를 바라며.
'카페'는 나에게 매우 소중한 곳이다. 90년대 후반에 태어난 필자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에는 서울이 아닌 지방 광역시에도 스타벅스 체인점이 곳곳에 들어서기 시작하고 있었다. 무려 중학생도 아닌 내가 스타벅스에 갈 수 있었던 요일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가족들이 함께 외식을 했던 일요일이었다. 스타벅스에 가서 (당연한 소리겠지만) 커피를 마시도록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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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에디터
2025.02.0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한과 예술의 조화: 뮤지컬 '서편제'가 그리는 한국의 미 [공연]
세상은 희생이라 했고, 그녀는 인생이라 했다
※ 이 글에는 작품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을 본 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문득 생각나는 작품이 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뮤지컬 <서편제>를 다뤄보려고 한다. 여기서 ‘서편제’는 판소리 유파의 하나로 호남 서남부 지역(광주, 나주, 보성, 고창 등)에서 발달한 소리제를 뜻한다. 동편제가 선이 굵고 꿋꿋한 소리제의 특성을 갖는 반면, 서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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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정 에디터
2025.02.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와 한 걸음 친해지기, 매일의 영감 수집 [도서]
건강하고 단단한 삶을 위한 기록 방법
기록의 방향성을 잡아준 책 나도 모르게 눈길이 가는 단어가 있다. '일상, 영감, 기록, 취향'이 대표적인 그런 단어들이다. 최근에 이 모든 단어를 품고 있는 책을 만났다. '매일의 영감 수집', 제목만 봐도 취향 저격인 책이었다.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 제목에 반한 이 책은 읽고 난 후 다시 한번 반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갈피를 잡지 못한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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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에디터
2025.01.3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작품과 하나가 되는 방법 - 피렌체 [여행]
피렌체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누군가 가장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뽑으라고 묻는다면 나는 지체 없이 "알쓸신잡"이라고 대답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알쓸신잡 시즌 3. 종영한 지 어언 7년이 넘어 자극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의 시선에서는 잊힌 지 오래지만, 그럼에도 나는 해당 프로그램의 영상 클립 본을 몇 번이고 다시 돌려보았다. 많은 “알쓸”시리즈가 출범되었고, 다양한 분야의 출연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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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에디터
2025.01.31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잔잔하지만 재밌고 밥먹을때 볼 수 있는 애니 추천해줘 [만화]
라는 말을 들었을때 추천하는 애니 3편
집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노는 것도 물론 즐거운 일이지만, MBTI 유형 중 I(내향형)에 속하는 사람이기 때문인지 많은 시간을 집 안에서, 특히 침대 속에서 보내게 되는 것 같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해외드라마만 보는 친구, 자칭 시네필을 주장하며 영화만 보는 친구, 그리고 OTT 플랫폼에 올라오는 인기 콘텐츠는 전부 섭렵하는 친구들 등 다양한 유형이
by
김예원 에디터
2025.01.31
리뷰
도서
[Review] 삶은 결국 기억과 감정의 조각들 -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
가장 평범한 일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를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마이라 칼만의 그림 에세이가 마침내, 한국판 최초로 정식 출간했다. 마이라 칼만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비롯한 전 세계 미술관에서 전시를 열고, 뉴욕현대미술관에서 디자인 컬렉션을 영구 소장하고 있다. 또한 올해 75세로 나이가 무색할 만큼 독보적인 위상을 지닌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다. 마티스를 연상시
by
이소희 에디터
2025.01.29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작품과 하나가 되는 방법 - 나폴리 [여행]
기묘한 모험을 위해 나폴리에 몸을 맡기다.
다사다난했던 24년의 마지막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보냈다. 타지에서 경험하는 카운트다운은 겪어보지 못한 미래로 건너가는 그 찰나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른다는 점에서 참으로 낭만 있는 일이었다. 동시에 새로운 해에 대한 기대감이 괜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25년의 웅장한 서두를 올리며 떠오른 태양을 마주한 것은 나폴리행 비행기 안에서였다. 새벽 탑승 수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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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에디터
2025.01.28
작품기고
The Artist
[마음의 영속] 모두 조금씩 울고 있는 것 같았다
지나온 시간 속에서, 이제 막 과거가 되는 시간 속에서, 사라진 자리만큼 비어버린 마음속에서
illust by LUST 지나온 시간 속에서 이제 막 과거가 되는 시간 속에서 사라진 자리만큼 비어버린 마음속에서 모두 조금씩 울고 있는 것 같았다
by
김윤하 에디터
202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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