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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Preview] 이상하고 불편하지만 환상적이다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통해 잠시 꿈의 세계로 떠나보다
르네 마그리트는 초현실주의의 거장이다. 그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담배, 파이프, 돌, 중절모, 새 등등의 대상을 그의 작품 속 대상으로 선택한다. 그런 그의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그러한 친숙한 대상들의 생각지도 못한 결합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처음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접했을 때의 충격은 내게 아직도 선명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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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0.05.08
리뷰
공연
[Review] 일상의 비를 피해 잠시 쌓는 환상의 세계 [공연]
<정크, 클라운>이 다시 선물하는 어린 시절의 세계
“정말 어릴 때 놀던 것 같았어.” 공연이 끝나자마자 같이 간 친구가 말했다. 어렸을 땐 하루가 길었다. 텅 빈 집에 홀로 남아있어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정지해있는 사물들은 나의 상상 속에서 저마다 말을 하고 날개를 달아 움직였다. 보자기를 두르면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공주가 되었고, 책을 쌓아올리면 어느덧 큰 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지루해질 때 쯤
by
장은재 에디터
2020.04.21
리뷰
도서
[Review] 눈과 귀를 잠시 맡겨보자 -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도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클래식을 조금 사랑하게 됐다고.
클래식은 어렵다. 그래서 나 또한 클래식 서적을 읽어보겠다고 결심한 순간부터 쉽지 않을 것이란 것을 이미 예상했고, 실제로 이 책을 완독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렸다. 평소라면 시작하지 않았을 나름의 ‘도전’을 하게 한 원인은 바로 이 영상이다. ‘놀면 뭐하니?’ 中 손열음 피아니스트의 터키행진곡 변주 고백하자면, 어렸을 때 가졌던 꿈의 리스트 중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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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에디터
2020.04.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그 많던 시간은 다 어디로 갔을까? [문화 전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어머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갑니다만..." "얘야, 이제부터 더 빨리 갈 거란다." 언제부터인지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에 가속도가 붙는 것만 같다. 이번 달의 한 달이 지난달의 한 달보다, 이번 주의 한 주가 저번 주의 한 주보다 더 빠르게 가는 것처럼 느껴져서 가끔은 시간이 나를 상대로 장난을 치는 듯한 느낌이 들곤 하는 것이다. 그런 와중의 나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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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아 에디터
2020.04.16
작품기고
[일상을 예술으로] 신발끈
신발끈이 풀리면 잠시 멈추어서서 풀린 끈을 다시 묶듯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때론 멈춤도 필요하다.
illust by Yoonji 신발끈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점검해야 한다. 목표를 향해 가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나를 살펴보기 전에 무작정 나아가기만 하는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때론 멈춤도 필요하다. 우리가 길을 걷다 신발끈이 풀리면 잠시 멈추어서서 풀린 끈을 다시 묶듯이 인생의 길 위에서 걷다 하던 일이 잘 풀리지
by
정윤지 에디터
2020.01.19
리뷰
영화
[Preview] 고흐, 잠시의 삶으로 영원에 가닿다 - 고흐, 영원의 문에서 [영화]
삶 이후에 영원에 가닿는 화가, 고흐. 그의 삶을 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결핍되어 있는 무언가를 갈망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한한 존재로서 인간은 문명이 처음 발생하던 시기부터 영원함을 갈망해왔다. 언젠가는 ‘무’로 돌아갈 것이라는 그 자명한 진실이 수많은 철학, 과학 그리고 종교로 하여금 영원을 탐구하게 했다. 하지만 결국에 한 개인의 인간은 직선의 시간 속에서 자신에게 할당된 잠시의 시간만을
by
이지현 에디터
2019.12.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를 보여준다는 것은 그 뒤의 일을 잠시 잊어버리는 것 [영화]
내 생각이 어떨지 그렇게 걱정돼?
‘내 생각이 어떨지 그렇게 걱정돼?’ 올리버가 엘리오에게 물었다. 엘리오는 아무 말도 못 했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서 올리버와 엘리오가 서로의 감정이 무엇인지 확인하려는 장면이다. 좋아하는 감정, 그 감정은 꺼내놓기가 참 힘들다. 내게 익숙한 감정이 유지되길 바라는 성향인지 습관인지 모를 굳어져 버린 의미 없는 모습을 붙잡는다. 하루하루 해나
by
한수연 에디터
2019.10.05
리뷰
전시
[Review] 잠시 동화 속으로,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전시]
동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전시, 앤서니 브라운전
얼마 전 TV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을 통해 앤서니 브라운을 접하였었다. 과거에 방송에서 소개했던 영재들의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영재 성장일기’를 통해 외국어 천재로 나왔던 김노은과 그림 천재 최하민의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노은이는 앤서니 브라운을 만난 후 그가 형의 죽음 때문에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그를 위로하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하였다. 그 이
by
윤혜미 에디터
2019.07.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고향에 잠시 다녀오겠습니다 [문화 전반]
고향에 내려가는 것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타지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고향’에 대한 애틋함과 그리움이 있을 것이다. 이런 저런 바쁜 삶을 살다보면 마음 속에서 자연스럽게 고향을 생각하는 타이밍이 생긴다. 어느샌가 집에 가고 싶다 라고 속으로 외치는 나를 발견한다. 정신없이 보냈던 일상에서 벗어나 확실한 ‘힐링’을 하고 싶을 땐 곧장 고향으로 내려간다. 그렇게 짐을 싸들고 버스에 몸을 싣으면 익숙
by
김혜라 에디터
2019.06.2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우리 2시간 정도만 생각을 잠시 내려놓을까요 - 뮤지컬 "록키호러쇼" [공연예술]
Let's do TIMEWARF Dance!
하이힐에 코르셋을 찬 (겉으로는 사회적인 고정관념에 따라 생물학적 남성으로 보이는) 인물과 머리를 잔뜩 부풀린 채 레이저 총을 쏘는 인물, 근육질 몸매의 실험체. 설명만 들어도 무슨 극인가 싶다. 극의 후기들을 보면 ‘숭하다’, ‘혼미하다’, ‘재미있다’와 같은 내용이 잔뜩 있다. 야하고, 때로는 뭔가 흉한 것도 같고, 극은 아무런 내용이 없는 것 같은데
by
김효경 에디터
2019.06.15
리뷰
공연
[Preview]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 잠시 쉬어 가는 시간. [공연]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 자라섬에서 6월 1일부터 2일까지.
이런저런 공부와 준비와 생각을 하며 밀도 높은 나날을 살아가고 있는 요즘이다. 원체 성격 자체가 뭐 하나에 몰입하면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돌진하는 스타일이기에 의식적으로 고삐를 당겨주며 주변을 둘러봐야 함을 안다. 나 사용법을 익혔달까. 날도 좋은 요즘, 나를 쉬게 할 좋은 시간을 만났다.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이 6월 1일부터 1박 2일동안 자라
by
박민재 에디터
2019.05.09
리뷰
도서
[Review] 잠시 도쿄를 거닐고 왔다 - 맛과 멋이 있는 도쿄 건축 산책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며 가우디 투어를 들은 적이 있다. 그만의 독특한 건축 스타일이 드러나는 집들을 시작으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까지 보며 처음으로 "건축은 예술이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의 건축물들의 가치는 외부보다도 내부에 존재했다.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계속 사람이 살고 있으며 사람의 생활을 최대한 고려한 설계가 인상 깊었다
by
이영진 에디터
20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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