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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
6인의 소리꾼과 2인의 악사, 판소리의 양식을 넘어선 새로운 음악극 콘텐츠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 - 판소리 합창으로 듣는 제주도 신화 - 6인의 소리꾼과 2인의 악사, 판소리의 양식을 넘어선 새로운 음악극 콘텐츠 <시놉시스> 남선비와 여산부인은 슬하에 일곱 아들을 두고 남선고을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다. 아버지 남선비는 관념에 사로잡혀 체면치레와 이상을 중시하며, 어머니 여산부인은 생활력이 강하나 가장을 으뜸으로 아는 순종적 여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01
리뷰
영화
[Review] 픽션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 베르히만 아일랜드 [영화]
때로 어떤 현실의 고백은 픽션을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
미아 한센-러브 감독의 신작 <베르히만 아일랜드>가 8월 4일 개봉한다. 미아 한센-러브 감독은 <다가오는 것들>로 2016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했다. 신작 <베르히만 아일랜드>에는 박찬욱, 쿠엔틴 타란티노를 비롯한 거장 감독들이 선택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팀 로스, 미아 와시코브스카, 빅키 크리앱스, 앤
by
황시연 에디터
2022.08.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청춘이라는 장르 [영화]
서로의 장르를 배우는 청춘들의 여름
요즘 내 일상을 하나의 장르로 규정 지어야 한다면 나는 ‘모험’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주 어릴 적 야구선수였지만, 야구를 그만 둔 다음 시를 썼고, 이제는 시마저 때려치고도 무엇으로 세상을 뒤흔들 수 있을까를 궁리하고 있습니다. 다음 꿈을 찾아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있는 내 일상에 ‘모험’이라는 장르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내 일상에 모험만
by
권명규 에디터
2022.08.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혼잣말을, 외국어로 한번 해보시죠 - OPIc 후기
세련된 '혼잣말'을 탄생시키는, OPIc 꿀팁
초록색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혼잣말'을 쳐보았다. 검색결과의 1페이지 상단에는 혼잣말에 관한 꽤 부정적인 언어들이 즐비했다. 예컨대 "혼잣말이 너무 많고 산만해서"와 같은 고민이 눈에 띄었고 '정신병'이라는 가슴이 철렁한 키워드까지 보였다. 새삼 혼잣말의 의미가 부자연스럽고, 일상적인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나는 혼잣말을 모국어가
by
신지예 에디터
2022.07.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공평과 공정 사이
한 걸음더
“솔직히 말해서 주변에 취업한 사람들을 보면 이젠 현타가 와.” 오랜만에 만난 대학 친구가 내게 한 말이었다. * 지난주엔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친구가 방학을 맞아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종종 내게 유학을 하며 만나게 된 여러 사람들에 대해 얘기해 주곤 했는데, 그러한 그의 이야기들은 때때로 내가 갖고 있는 걱정들을 덜어주는 힘이 되어 주었고 동시에
by
강현지 에디터
2022.07.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영화]
매 순간 기적을 마주하는 우리 모두에게
끊임없이 분화하고 있는 화산을 바라보며 익숙한 듯 심통이 난 듯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묵묵히 방에 쌓인 화산재를 닦아내는 한 소년이 있다. 한바탕 청소 후 등교할 준비를 마친 소년은 훌라춤을 연습하는 할머니와 그릇을 닦고 있는 엄마를 뒤로 한 채 친구들과의 약속시간에 늦을 새라 부리나케 달려가기 시작한다. 화산이 분화하는데 아무렇지 않은 사람들이 이해가
by
송지은 에디터
2022.07.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당신이 들어야 할 여름의 J-POP [음악]
여름을 연상시키는 J-POP 네 곡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덥다. 낭만적이라는 여름 저녁 공기 대신 후덥지근하고 습해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여름 저녁이라는 말이 어울릴 법 한 여름이다. 여름 밤 산책을 그리도 좋아했는데 이번 여름에는 잠시 쉬어 가고 싶은 생각이 들기마저 한다. 습하다고 투덜거리지만, 그럼에도 여름이라는 계절이 주는 고유한 설렘은 올해도 여전하다. 나에게는 여름이 왔음을 알려주는
by
박소현 에디터
2022.07.10
작품기고
The Artist
[오늘의 시선] 긴 소설책
우리는 우리의 비하인드 신과 누군가의 하이라이트 신을 비교한다
긴 소설책_ 유튜브 '티키틱' 영상을 보고 큰 위로를 받아 글을 작성한다. 남들은 다 잘난 것 같고 무슨 일을 해도 잘하는 것 같은데 나만 뒤처지고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을 때가 있다. 그 이유는 내 인생은 편집되지 않은 원본이기 때문이다. 삶은 편집되지 않은 긴 소설책과 같다. 영상에 이런 댓글이 달려 있었다. 우리는 우리의 비하인드 신과 누군가의 하이
by
박지선 에디터
2022.07.0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다시 꺼내 본 영화 '로제타' [영화]
짙게 남은 씁쓸함이 괴롭지만 삶이 죽음처럼, 죽음이 삶처럼 느껴질 때마다 꺼내 볼 영화가 있음에 감사하게 된다.
다르덴 형제의 대표작 <로제타>를 오랜만에 다시 시청했다. 덤덤하게 눈물 짓고 싶었으나 뻑뻑함만을 먹은 눈은 크레딧이 전부 올라갈 때까지 게으르게 껌뻑댈 뿐이었다. 짙게 남은 씁쓸함이 괴롭지만 삶이 죽음처럼, 죽음이 삶처럼 느껴질 때마다 꺼내 볼 영화가 있음에 감사하게 된다. 어릴 적에는 내가 로제타와 닮아감에 위로를 얻곤 했는데, 그의 나이를 애써 넘어
by
오송림 에디터
2022.06.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몇 번이고 다시 본 영화, 박찬욱 감독의 '박쥐' [영화]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박쥐>에 대한 개인적 견해.
좋아하는 것을 지독하게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테면, 최근 샐러리에 꽂혀있는 나는 온라인으로 장을 볼 때마다 샐러리를 빼먹지 않고 꼭 주문한다. 매일 먹어도 괜찮다. 질릴 때까지 먹는다. 먹다 먹다 물리거나, 흥미가 떨어지면 또 다시 푹 빠질 수 있는 걸 찾아 나선다. 집중력이 좋지 않은 편이지만, 이럴 때 보면 집요한 구석이 있는 것 같다. 이건 영
by
강윤화 에디터
2022.06.04
오피니언
여행
[Opinion] J가 떠난 P의 여행 [여행]
계획 없이 떠난 일본은 우연의 연속이었고, 행복했다
원체 내 일로는 잘 울지 않는 사람이었다. 자신의 진짜 감정을 들여다보기 무서워서 책이나 예술에 기대 운다는 말처럼, 우는 경우는 영화를 볼 때, 공연을 볼 때, 책을 볼 때였다. 사람들은 평범하게 자라 담담한 성격이라고 했지만, 담담한 성격은 평범함이 깨질까 두려운 탓에 만들어진 것이었다. 내 성적에 맞는 대학에 가고, 복수전공을 선택할 때조차 모든 과
by
김예솔 에디터
2022.06.02
리뷰
PRESS
[PRESS] 산책을 닮은, 산책을 담은 책 - 작가의 산책
일본 유명 작가들의 산책잡담기
산책은 잔잔하게 밀려오는 순간들을 수집하는 일이기도 하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내음을 맡고, 피부에 닿는 온기를 헤아리며 마주한 장면들을 기억으로 수집한다. 발걸음 따라 자신의 방식대로 또 느낌대로 얼기설기 이야기를 지어가듯 산책을 이어간다. 이따금 실없는 생각을 끝말잇기하듯 떠올리기도 하면서. 어느 곳이든, 어떤 시간이든. 산책하다 보면 같은
by
오예찬 에디터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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