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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사랑을 지속하는 것에서 드러나는 덕질의 위험성 [도서]
사랑을 파먹는 사람들
「사랑 파먹기」는 사랑을 지속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이 선택한 사랑의 형태를 보여준다. 독자들은 이 모습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랑의 모습을 돌아보고, 어떤 사랑의 모습이 바람직한지 고민해 볼 수 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세나, 정인, 윤주는 결국 같은 대상을 사랑하며 자신들의 사랑을 지속하는데, 그들이 선택한 덕질이라는 사랑은 마냥
by
변선민 에디터
2025.06.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독서 붐은 온다 [도서/문학]
상반기 주목할 만한 국내 소설 신간 3
6월 중순 진행된 서울국제도서전은 올해도 수많은 독자들의 발길을 모았다. '텍스트 힙(Text Hip)'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을 만큼, 최근 젊은 세대는 독서를 '힙한' 행위로 인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적 허영이라며 비판하기도 하지만, 그 동력이 무엇이든 독서를 통해 본인의 내면에도, 출판계에도 활력을 불어넣게 되므로 이는 분명 긍정적인 현상이다. 특
by
김현진 에디터
2025.06.29
리뷰
영화
[Review] 현재에서 과거를 돌아보며 - 영화 '그을린 사랑'
작품의 이야기는 시몽과 잔느가 진실을 마주하고 나서야 미래로 흐르기 시작한다. 그 진실을 마주하는 과정은 남매에게 고통스러운 과정이고, 전의 삶으로 절대 돌아갈 수 없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은 무너지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기를 선택한다.
최근 이어지는 이란-이스라엘 전쟁의 소식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가자지구에서 공습으로 죽어 나가는 사람들의 소식, 폭탄이 떨어져 폐허가 된 도시의 영상을 보며 다시 전쟁의 잔혹함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나에게는 특별한 것 없었던 하루의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지옥 같은 시간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마음을 짓누른다. 이번에 새롭게 4K 리마스터링되어 재
by
노미란 에디터
2025.06.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는 모두 결정권자다 [문화 전반]
4개월 간 에디터 활동을 이어오며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이었던 '소통'의 의미를 돌아본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에디터로서 활동한지 어느덧 4개월, 총 18편의 기고문으로 나의 생각과 경험을 세상에 드러냈다. [Project 당신] 시리즈에서도 잠시 언급한 바 있지만, 매주 1회의 글을 정기적으로 올리는 활동에는 다양한 여정이 있었다. 글을 쓰기 위한 크고 작은 도전, 글감 사냥을 위해 사소한 것들도 ‘문화예술’로 바라보며 사유했던 시간들, 에
by
정진형 에디터
2025.06.28
리뷰
전시
[Review] 400년 서양미술사의 대장정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전시장을 거닐며 만나는 감도 높은 미술사 큐레이션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展》은 단순히 그림을 감상하는 경험을 넘어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체험하는 여정이었다.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400년에 걸친 서양미술사의 주요 순간들을 대표작 143점을 통해 시대별, 사조별로 나누어 보여주는 구성이 돋보였던 전시다. '서양 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라는 주제로 거장 89인의 작
by
최세희 에디터
2025.06.26
리뷰
전시
[Review] 그림 앞의 시간 여행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나만의 명화를 찾아 걷는 미술 산책
전문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서양 미술사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림을 봐도 딱히 특별한 생각이 들지 않고 어떻게 감상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사람이 많은데, 나의 경우는 그림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것을 좋아한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다 나온다지만, 물감 두께, 붓 터치의 질감, 광택, 색감 등은 직접 그 앞에 섰을 때만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천천히
by
김현진 에디터
2025.06.26
리뷰
전시
[Review] 400년 서양미술의 흐름을 조망하다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행간에 숨은 역동성을 따라가다
“서양 미술사 400년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접하는 소중한 기회” 이번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특별전: Monet to Warhol’을 설명하는 광고 문구 중 하나다. 다양한 전시를 접해 봤지만 특정 시대나 사조(르네상스, 인상주의, 현대미술 등), 특정 작가를 주제로 한 전시에 익숙해져 있던 나에게 400년이라는 흐름을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by
유지현 에디터
2025.06.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결국 그곳에 있었던 이야기 [영화]
꼭 해피엔딩이어야 하니? 중요한 건 이야기 그 자체인데.
청룡영화상인지 백상예술대상인지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어느 시상식 축하공연 무대 중, 무대 화면에 영화의 명대사를 띄웠던 적이 있다. 그때, 한 영화의 명대사를 보았고, 그것에 꽂혀서 그날 바로 영화를 한편 보게 되었는데 그게 <당신, 거기있어줄래요?>이다. 기대감을 가지고 본 영화이지만 보는 내내 실망하지 않았고,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선물해줬다. <
by
변선민 에디터
2025.06.23
문화는 소통이다
아트인사이트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35기 모집 (~06/22)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예술 안에서 귀한 인연으로 만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35기 모집 소중한 지원과 내딛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예술 안에서 귀한 인연으로 만날 수 있어 영광입니다. 문화를 애호하는 분과 함께, 저마다의 ART insight를 더욱 다채로이 가꾸어 나아가길 고대합니다. 지원자분께 언제나 행복 가득 평안 깃들길 마음 깊이 소망합니다. - 아트인사이트 대표 박형주 드림
by
박형주 에디터
2025.06.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를 다룬 영화들을 모아 [영화]
<패터슨>, <죽은 시인의 사회>, <시>, <변산>
얼마 전,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 중 유독 시를 다룬 영화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인생 영화'의 정의는 나의 취향과 지향점을 고스란히 담은 영화, 정말 나라는 사람, 내 인생을 닮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시를 좋아한다는 것은 삶을 대하는 태도와 유독 밀접한 연관이 있어 그런 공통점이 나타난 듯하다. 짐 자무쉬 <패터슨> 미국 소도시 패터슨에 사는 버스 운
by
김현진 에디터
2025.06.22
리뷰
전시
[Review] 우리가 예술이라 부르는 것들에 대해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400년의 서양 미술사에 한 발짝 다가서며
얼마 전 5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특별전이 열리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 다녀왔다.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는 17세기 네덜란드부터 20세기 주요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서양 미술사 주요 작품들을 한 장소에서 감상할 좋은 기회였다. 특히나 이목을 끄는 것은 전시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유명 거장들의 작품을 한 번에 볼 수
by
조유진 에디터
2025.06.22
리뷰
전시
[Review] 발걸음마다 변화하는 그림을 관찰하며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그림은 계속 흘러간다. 시간이 흘러가듯.
사람이 북적이는 주말 어느 날,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를 보러 갔다. 이전에 같은 장소에서 보았던 다른 전시들과는 다르게 입장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제법 긴 시간 웨이팅을 해야 했다는 점이 다소 당황스러웠으나, 막상 입장을 하고 보니 왜 이렇게 많은 인파가 이 작은 미술관에 몰려들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라는 유명 예
by
김민성 에디터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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