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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한국의 그림책 작가가 들려주는 '돌파하는 힘' -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삶에서 '돌파하는 힘'이 필요할 때, 한국의 그림책 작가 10명이 들려주는 이야기
1. "20일까지 반납해 주세요." 대학에서 아동 관련 학과를 전공하면서 어린이 도서관을 찾는 일이 많았다. 내 키보다도 낮은 책장을 이리저리 살피며 눈길을 머물게 한 곳은 그림책으로 가득한 곳이었다. 어려서 읽었던 그림책들부터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그림책 그리고 생전 처음 보는 그림책까지. 어릴 때는 좋아하는 그림체나 재밌을 것 같은 책은 골라보던 그
by
정윤지 에디터
2021.11.09
리뷰
도서
[Review] 돌파하는 힘.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도서]
제로(0)보다는 마이너스(-). 원하는 문장만 취하기.
늘어지게 사는 건, 인생에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는구나, 깨달은 어느 날이다. 소중했던 내 친구가 귀찮아졌고, 쓸데없는 생각이 밀고 들어와 꽥 소리를 질렀고, 별 되도 않는 사소한 이유로 모든 걸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된 건 아이러니하게 과분한 여유 때문이었다. 싫다, 싫어. 리프트와 모노레일을 타러 갔다. 초코음료에 노을을 보고, 며칠 후 어디든 가자
by
서지유 에디터
2021.11.08
리뷰
도서
[Review] 돌파하는 힘을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돌파하는 힘을 묻다
그림책을 읽을 때가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부친께서 책방을 하신 덕분에 초등학교 고학년까지는 그림책을 볼 수 있었다. 어린이 대상의 전래동화 전집이라던가 이솝우화 전집 등, 내가 자란 유년 시절에는 양육이나 교육에 대해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없어 그림책이란 게 있어도 필요하다고 여기진 않았던 것 같아 다양하게 읽지는 못했다. 부친께서
by
이서은 에디터
2021.11.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가루 분, 먹을 식
오로지 분식을 먹기 위해 무작정 떠난 이야기
‘분식 (粉食) : [명사] 밀가루 따위로 만든 음식을 먹음. 또는 그 음식.’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인천으로 무작정 떠났다. 첫 방문은 아니고 4년 전에 한 번 다녀간 적이 있었던 제법 유명한 집이다. 수원에서 2시간이 넘는 쉽지 않은 여정을 달려간 것은 단지 이곳에 다시 가보고 싶다는 이유 하나뿐이었다. 도착하자마자 가게 입구의 높은 계단이 여전히 나
by
권은미 에디터
2021.11.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니셜의 주인을 찾습니다 [도서/문학]
어린 작가는 스토커 치위생사보다 더이상 글을 익명으로 쓸 수 없다는 사실이 두려웠다.
재화는 용기를 아홉 번 죽였다. 매번 다른 방식으로, 숨을 확실히 끊어놓았다. (7페이지) 정세랑의 소설은 아찔하게 무서운 구석이 있다. 그는 생활에 아주 밀접한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환상적인 설정을 투입한다. 주인공 재화는 첫 단편집을 준비하는 작가이다. 이전에 써두었던 9개의 단편을 엮다가 재화는 무언가를 깨닫는다. 모든 소설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by
김희진 에디터
2021.11.05
작품기고
The Artist
[나른한 동거] 영상통화
K랑 노는 게 제일 재밌어요.
COPYRIGHTⓒ 2021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K랑 노는 게 제일 재밌어요.
by
장의신 에디터
2021.11.01
리뷰
PRESS
[PRESS] 멈출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 킹덤
‘가족의 강한 유대와 의리가 도덕을 넘어서는 순간이 있다. 이것이 바로 그 이야기이다.’
“사람들이 살인죄로 우리를 교도소에 넣는 꿈을 꿨어.” 나는 숨을 들이쉬었다. “살인이라니, 누굴?” “그게 진짜 말도 안 되는 일인데, 우리가 서로를 죽였어.” 스릴러가 ‘Thrill’er인 이유 영국의 ‘셜록 홈스 시리즈’는 추리소설의 황금기를 열었고, 『가면산장 살인사건』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비롯한 추리소설로 인지도를 쌓아 온 일본 소설가
by
윤희지 에디터
2021.11.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을래요 [도서/문학]
힘들면 쉬어야 한다. 아프면 돌봐야 한다. 아무 조치를 해주지 않아도 ‘이러다 마는’ 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산다.” “주위를 둘러보면 열심히 사는 사람밖에 없는데, 정작 자기 삶에 만족하고 사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뭘 위해서 이렇게 살고 있는 걸까?” “하지만 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시간에 더 부지런히 앞으로 나아가야 했다. 피로와 불안으로 가득 찬 일상을 보내면서도 그게 당연한 거라고 여겼다. 왜냐하면 다들
by
정소미 에디터
2021.11.01
작품기고
The Artist
[나른한 동거] 샤워중
K는 가끔 이런 귀여운 행동을 해요 :)
COPYRIGHTⓒ 2021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K는 가끔 이런 귀여운 행동을 해요 :)
by
장의신 에디터
2021.10.31
리뷰
도서
[Review] 자신을 키운 모든 사람에게 바치는 - 아웃 오브 이집트
내 우주를 형성하게 도와준 나의 가족, 나의 사람들에게 바치는 책
회고록에 대한 반감이 있었다. 회고록은 주로 회고록을 내는 이들이 직접 글을 쓰는 경우보다 대필작가(ghostwriter)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대신 작성하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나이 지긋한 인물이 어린 시절을 추억할 때 기억은 완벽하지 않다. 입에서 귀로 이야기가 옮겨가는 경우에도 왜곡이 생긴다. 대필작가의 손을 거쳐 특정 표현과
by
임채은 에디터
2021.10.28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영주 부석사 안양루에 올라 [여행]
벌써 올해로 영주 부석사에 세 번째 오르는 길이다.
벌써 올해로 영주 부석사에 세 번째 오르는 길이다. 끊임없이 가파르게 펼쳐진 계단을 오르다 보면, 마침내 무량수전에 도달하기 직전 한 누각이 맞이한다. 즉 '안양루(安養樓)'였다. 올해는 자연스레 이곳에 조금 더 머물렀다. 부석사에 오른 후 안양루의 절경 누각 곳곳에는 여러 시문 현판들이 걸려있었는데, 그중 방랑 시인 김삿갓 김병연(金炳淵 1807~186
by
권은미 에디터
2021.10.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2021 서울국제작가축제: 시의 온도 [문학]
가장 불안정하고 뜨거운 상태에 놓여 있을 때, 우리의 언어는 시가 된다.
ⓒSIWF 지난 10월 16일, 서울국제작가축제에서는 국내외 시인들을 초빙해 '시의 온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를 공개했다. 한국 시인 유계영과 안희연, 영국 시인 션 휴잇, 모로코 시인 림 바탈이 해당 회차에 참여했다. '시의 온도'라는 제목에서 이미 반 쯤은 마우스를 움직인 상태였는데, 지난 회차 '바디 시그널'에서 탁월한 진행 능력을 보여주
by
백나경 에디터
202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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