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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애도와 장례희망 그 사이 [문화 전반]
떠나는 사람이 되기도 하고, 남아있는 사람이 되기도 하는 삶
애도, 장례희망, 그리고 삶 인간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든 이 지구에 태어나 삶을 이루는 모든 존재는 몇 초 뒤에도 생명이 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진실을 저 멀리 한 편에 묻어두고 살아간다. 그러다 사랑하는 누군가가 곁을 떠나는 순간, 묻어두었던 그 진실이 불현듯 떠오르고, 우리는 마주하기 두려워했던 ‘죽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by
박지영 에디터
2024.12.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당신이 알았으면 [문화 전반]
기술이 발달하면서 장애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먼저 이미 있는 환경부터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면 한다.
저번엔 일상생활 속에서 시각장애인들이 겪는 불편함과 위험 요소들에 대해서 알아봤다. 그래서 이번엔 시각장애인들을 돕는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시각장애를 떠올려봤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돕는 것들’에 케인(시각장애인용 지팡이)과 ‘시각장애인의 눈’이라 불리는 안내견 이렇게 두 가지였다. 그중에 케인에 대해서 생각해 보니 이전에 봤던 책에서 읽었던 내용
by
손수민 에디터
2024.12.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타인의 삶으로 깨어지는 본인의 삶 [문화 전반]
이 음악을 듣는다면, 진심으로 듣는다면 계속 악한 사람으로 남을 수 있을까?
2021년 6월 생애 가장 멋진 연극을 보았다. 그 이름은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당시에는 손상규, 윤나무 배우의 1인극으로 공연했으나,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1년 후 김신록, 김지현 배우가 합류한다. 처음, 이 연극을 본 충격과 설렘을 잊을 수 없어서 배우들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보던 중 작년인 2023년 12월에 필자의 숨을 멈추게 한 게시물이 제
by
정서영 에디터
2024.12.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응원하는 마음은 거침이 없다 [문화 전반]
희망해본 경험을 손에 쥐고 나온 이들
지난 주말 국회 앞에 약 200만 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다. 세대를 통합 시키고 민주주의를 수호한 이번 시위의 상징은 단연 ‘응원봉’이다. 집회의 참가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2030 여성들은 손에 응원봉을 들고 나왔다. 여의도를 가득 채운 젊은 여성들은 왜 응원봉을 들고 있었나. 혹자는 가장 소중한 빛을 가지고 온
by
김지은 에디터
2024.12.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아도르노가 자신의 '숭고'를 전개하는 특유의 방식 2 [문화 전반]
아도르노 특유의 서술 방식 2: '자연미', '역사성'과의 관련 속에서 전개
둘째로는, 아도르노는 숭고 논의를 '자연미', '역사성' 개념과 관련지으면서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도르노에 따르면, '자연미'란 보편적 개념성에 포섭되지 않고 오히려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실체로 한다. 즉, 그것은 자연에 대해 막강한 것으로 대립하여 등장하는 시대에는 논의될 수조차 없었던 개념인 것이다. 즉, 인간 정신이 주체성을 확립하는 과정과
by
이유빈 에디터
2024.12.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어디까지 알고 있는가 [문화 전반]
우리가 모르지만 일상에서 시각장애인들에게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많은 것들
쉬면서 영상을 보다가 전에 올라온 뉴스를 발견했다. 규정을 지킨 점자블록이 0건이고, 그래서 시각장애인의 안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뉴스였다. 그 영상의 썸네일과 제목을 보자마자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이 있었다. 고등학생 시절 논술 시간에 적었던 논술문이었다. 당시 원하는 주제를 하나 선택하여 논술문을 하나 작성하고 조별로 그 글을 돌려보는 활동을 진
by
손수민 에디터
2024.12.13
작품기고
The Writer
[Jelly] Epilogue. 마음의 바깥
반짝이는 곁. 나는 다시 가장 가깝고도 낯선 세계로 나아간다.
O 0 o 0 . {Jellyfish Monologue} Epilogue. 마음의 바깥 O 0 o 0 . 내가 늘 하는, 가까운 것을 모호하게 이야기하기. ‘마음‘을 발음해본다. 마-음-. 무언가를 분명하게 알아차린 기분이 든다. 그리고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마음. 우리는 종종 '나'를 '마음'이라 부르곤 한다. “내 마음은 그래, 나는 그래”하면서
by
오예찬 에디터
2024.12.12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반전에 숨은 감동을 이야기합니다, 웹툰 작가 하산의 세계
앞으로 그리는 이야기들도 독자님들께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반전 속 숨어있는 감동, 웹툰 작가 하산을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만화를 그리고 있는 작가 하산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그림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먼저 여쭤보고 싶습니다
by
김푸름 에디터
2024.12.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인문학은 어제보다 오늘 더 필요하다 [문화 전반]
불안한 현실 속 나를 지탱해 줄 인문학 한 스푼
인문학. 인간의 사상과 문화를 탐구하며, 인간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인간이 만들어낸 세상을 이해하려는 학문이다.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진 현대 사회는 동시에 우리에게 다양한 불안을 안겨준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대, 기후 변화로 인한 생태적 위기가 닥친 시대에 우리는 무엇으로 삶의 가치를 판단해야 할까? 특히
by
김민서 에디터
2024.12.11
리뷰
도서
[Review] 언어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들에게- 착한 대화 콤플렉스 [도서]
아름다운 단어를 만들어갈 사람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범은 가죽을 아끼고 군자는 입을 아낀다’ 등 우리나라 속담은 유독 말과 관련된 것들이 많다. 그만큼 말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일상을 살아가며 사람 사이 말 한마디에 힘을 얻고 웃음이 나오다가도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온종일 기분이 불쾌할 때도 있기 때문이
by
이지혜 에디터
2024.12.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벼락 맞을 각오로 하는 벼락치기 [문화 전반]
시험 기간인 대학생들, 종강까지 화이팅!
벼락치기 = 임박하여 급히 서둘러 일을 하는 방식. 중학교 때부터 한 학기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두 번씩 보면서 셀 수 없이 많은 시험 기간을 겪었다. 다음 시험 때는 결코 벼락치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지만, 왜 항상 나는 벼락치기를 하게 될까. 심리적 요인일까? 아니면 벼락치기에 너무 익숙해져 버려 미리 공부를 하려고 하면 몸이 거부하는 것일
by
이지윤 에디터
2024.12.11
리뷰
공연
[Review] 역사를 배울 때는 늘 그에 따른 고통이 수반된다 -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
역사에 묻어가려는 자와 역사를 똑바로 인식하는 자
이 공연을 보기 전까지 나는 최영우를 알지 못했다. 포로수용소 감시원으로 지냈던 당시 인도네시아의 풍경을, 그가 온전히 감수해야만 했던 폭력적인 상황을, 그의 이야기가 책으로 지금 이 시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까지의 고됨을 알지 못했다. 역사를 알고, 직면하고, 인식하는 것에는 늘 고통이 수반된다. 고통 없이 역사를 배우려는 건 위선이나 다름없다. 연극의
by
임유진 에디터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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