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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서진아
자신과 맞는 사람, 아닌 사람의 기준이 뚜렷한 사람을 보면 (누구나 있겠지만) 그 확신이 부럽기도 하고, 내가 그 안에 속한 다는 기묘한 안심도 든다.
오랜만에 본다. 몇 달을 기다린 친구라서 미안했다. 지난번에 다른 친구 그림 그릴 때 같이 있었어서, 끝난 직후 바로 이어서 그렸더니 체력이 딸려서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포기하고, 회복 후 다시 시간 맞춰서 보았다. 똑똑한 친구. '어떤 그림이 나올 것 같아?'라고 친구가 물었지만 나도 잘 모르겠다. 계산해서 그리는 것이 아니라서. 가끔씩 설명할
by
최지은 에디터
2020.03.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3월 8일, 당신은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문화 전반]
여성의 날, 주목하면 좋을 작품들.
3월 1일은 삼일절,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 그럼 3월 8일은? 유명 포털사이트의 달력을 찾아봐도 3월 8일자 달력에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다. 그래서일까 우리나라 대다수의 사람들은 3월 8일이 어떤 날인지에 대해 잘 모른다. 하지만 놀랍게도 2018년 2월 20일부터 엄연히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날이기도 하다. 러시아에서는 국가 공휴일로 지정되기까지
by
장미경 에디터
2020.03.12
작품기고
[일상을 예술으로] 일상의 특별함
잔잔한 일상이 주는 특별함을 너무 잊고 살았다.
illust by Yoonji 일상의 특별함 너를 미리 알아봤어야 했다. 어제 걸었던 똑같은 거리를 걷고 오늘도 또 같은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어쩌면 내일도 별반 다르지 않을 꽤 반복되는 하루들을 마주하며 맑게 게인 구름 사이로 가끔씩 비추는 햇살이 나를 향할 때 반갑게 맞이해줄 걸 그랬다. 특별한 일 하나 없이 잔잔하게 지나가기에 미처 알지 못했다.
by
정윤지 에디터
2020.02.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이 작품 때문에 손드하임이 공연계를 떠나려고 했다고? [공연예술]
이 작품 때문에 손드하임이 공연계를 떠나려고 했다고? 다큐 <메릴리, 찬란한 실패> 두 거장의 뼈아픈 실패 <메릴리 위 롤 얼롱Merrily We Roll Along>(이하 <메릴리>)은 여러모로 이상한 작품이다. 무려 손드하임이 작곡, 작사하고 해롤드 프린스가 연출한 뮤지컬인데 2주 만에 조기 폐막한 실패작이라는 점부터가 그렇다. 스티븐 손드하임은 뮤지컬
by
차송현 에디터
2020.02.22
오피니언
도서/문학
대체 왜 이런 작품이 존재하는걸까? [도서]
이상한 현대미술에 대하여 - 이문정, <혐오와 매혹 사이>
피에로 만초니, 예술가의 똥 여기, 피에로 만초니가 자신의 똥을 밀봉된 캔에 넣어 판매한 <예술가의 똥>이라는 작품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만 들어도 도대체 '왜 이것이 예술인가'라는 물음을 던질 것이다. 마크 퀸의 <자아>라는 작품은 자신의 두상을 본 딴 작품이다. 그런데 이 작품이 자신의 피 10 파인트를 응고시켜 만든, 피로 이루어진 작품이라는
by
진수민 에디터
2020.02.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노벨문학상 작품 읽기, '거지소녀' [도서]
'현대 단편 소설의 거장'으로 알려진 앨리스 먼로의 연작 소설집이다. 열 편의 단편을 통해 로즈라는 주인공의 인생을 보여준다.
'현대 단편 소설의 거장'으로 알려진 앨리스 먼로의 연작 소설집이다. 열 편의 단편을 통해 로즈라는 주인공의 인생을 보여준다. 로즈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운 좋게 부유한 집안 자제와 결혼한다. 얼핏 신데렐라 스토리처럼 보이는 이야기는 불륜과 이혼, 다시 가난한 예술 노동자의 생활로 이어진다. 열 편의 단편은 각각 인생의 한 시점을 그린다. 첫 번
by
김나은 에디터
2020.02.19
리뷰
전시
[Review]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예술가 칼더의 이야기 - 알렉산더 칼더 展 [전시]
많은 회화 작품에서 드러나는 그의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작품 세계
예술가이자 현실주의자인 칼더의 전시회를 갔다 왔다. 추상적인 회화가 주를 이뤘던 칼더에게 현실주의자라니 웬 말이냐 싶겠지만 스스로를 현실주의자라 지칭했던 칼더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칼더에 대해서는 단순히 모빌의 창시자라 인식했던 나는 전시회를 직접 경험하고 나선 생각이 바뀌었다. 그 누구보다 미술에 대한 열정과 미술에 대해서 다양성을 추구한 그였다. 그
by
허연수 에디터
2020.02.12
리뷰
전시
[Review] 알렉산더 칼더 展
칼더의 작품 세계
현대 미술의 대표 작가라고 불리는 알렉산더 칼더의 전시회를 보고 왔다. 그는 몇 가지 특정 색깔을 좋아하며 곡선을 사랑하는 작가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특정 색깔과 무수히 많은 곡선을 보면서 지루하고 뻔하다는 생각보다는 그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고 느꼈다. 같이 전시를 보러 간 엄마와도 그가 좋아하는 색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무용을 전공하는 친구와 최
by
김지연 에디터
2020.02.10
리뷰
전시
[Review] 카멜레온 같은 화가, 알렉산더 칼더 - 알렉산더 칼더展 [전시]
K현대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칼더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칼더의 대표작은 ‘모빌’이 나오기 전 기반이 되는 작품들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반드시 이 전시회를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알렉산더 칼더展 Calder on Paper 지난 주말, 알렉산더 칼더展이 진행 중인 K현대미술관에 다녀왔다. 국내에서 열린 알렉산더 칼더 관련 전시 중 최대 규모 회고전답게 알렉산더 칼더展 《칼더 온 페이퍼》 관람 공간은 2개의 층으로 전시되어 있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3층을 관람하고 2층으로 내려가서 나머지 작품을 보는
by
정윤지 에디터
2020.02.09
작품기고
[작품기고] 간절함
어제와 같은 오늘일지라도 조급해하지 말자 간절해지자 조급함에는 불안이 있지만 간절함 속에는 힘이 있으니까
by
장현진 에디터
2020.02.04
리뷰
전시
[Review] 작품과 작가가 모두 매력적이었던 - 툴루즈 로트렉展
솔직하고 인간적이었던 툴루즈 로트렉의 작품들
툴루즈 로트렉 전시 소식을 듣고 그의 작품을 보았을 때 이미 익숙한 그림이라 놀랐다. 주의 깊게 본 적도 없었고 작가가 툴루즈 로트렉이라는 사실 조차도 몰랐었지만 감각적인 색감과 그림체가 인상깊어 기억하고 있었다. 이미 알고 있던 작품을 그린 작가의 전시회여서 더 흥미가 생겼다. 그에 대한 설명을 접한 이후에는 순탄치 않던 그의 생애와 독보적인 작품 세계
by
윤혜미 에디터
2020.01.27
리뷰
전시
[Preview] 우리가 가장 먼저 접하는 현대미술, 모빌의 창시자 - 알렉산더 칼더 展 [전시]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 정말 단순한 카피다. 그럼에도 그 카피가 맘에 든 건, '모빌'은 우리가 가장 먼저 만나는 현대미술이라는 부연 설명이었다. 현대예술을 향유하는 첫 경험이라니, 낭만적이다. 내 첫 경험의 창시자라는. 모빌과 창시자 이 두 단어는 '처음'이라는 언어 덩어리로 엉겨 붙어 저를 선택하라고 날 졸랐다.
이름만 들어본 작가에 대해 더 알아간다는 건 즐거운 경험이다. 작가에 대해 무지하다는 데서 약간의 부끄러움, 또 부끄러움을 한참 상회하는 기쁨을 주는 내게 새로운 경험이다. 아트인사이트는 어떤 식으로든 내게 그런 기회를 줬고 이번에도 알렉산더 칼더를 속삭여줬다.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 정말 단순한 카피다. 그럼에도 그 카피가 맘에 든 건, '모빌
by
오세준 에디터
202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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