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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미치지 않고서야 [드라마]
판타지가 소거된 자리에 진정성이 있다.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는 팀장, 과장급 이상의 40~60대 직장인들을 주인공으로 한다. 부서도, 경력도, 회사를 대하는 태도도 제각기인 인물들은 회사라는 유기체에서 만나 부딪히고 화합해가며 저만의 방식으로 생존한다. 기존 오피스 드라마가 서울의 대기업을 배경으로 20~30대 사무직 노동자들을 다뤘던 것과 달리, 이 작품은 창인이라는 지방을 본거지로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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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온 에디터
2022.01.2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아이들을 "구원"하는 "좋은 어른들" - 아무도 모른다 [드라마]
좋은 파수꾼이 불운한 일을 쫓는다.
* 드라마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모른다> (2020)는 미제로 남은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큰 틀 안에서, 좋은 어른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나쁜 어른은 되지 않으려고 하는 어른들이 '아무도 모르는' 아이들의 진실을 하나둘씩 알아가는 드라마다. 드라마 제목처럼, 정말 이 이야기를 아무도 모르게 할 셈인가 싶을 정도로 초반부에는 드라마 전개가 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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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 에디터
2022.01.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드라마만큼 주옥같은 그 해 우리는 OST [음악]
주인공들 서사와 음악성에 진심인 그 해 우리는 OST
OST가 흥행하는 요인은 크게 두 가지다. 주인공들의 감정의 기폭제가 되는 OST, OST와 별개로 가창, 멜로디, 등의 노래 자체로 봤을 때 대중에게 '좋게' 들리는 OST. 전자의 예시로는 < 스카이캐슬 >의 OST였던 'We All Lie', 후자의 예시로는 < 호텔 델루나 >의 OST들, '마음을 드려요', '그대라는 시' 등을 들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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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 에디터
2022.01.1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그 옷소매 붉은 끝동 [드라마]
궁녀 덕임이 아닌, 사람 덕임의 감정들
왕은 궁녀를 사랑했다. 궁녀는 왕을 사랑했을까? 조선시대의 역사에는, 훌륭한 군주, ‘정조’가 있다. 한평생 백성을 위하여 일한 군주인 정조는, 한평생 ‘덕임’이라는 궁녀를 사랑했다. 지난 1월 1일에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요즘 지상파 드라마에서 도저히 보기 힘든 높은 시청률인 17.4%로 마지막회를 장식하였다. 필자 또한,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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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
2022.01.1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왜 내가 인종차별주의자(racist)인 것처럼 말하는 거야? [드라마/예능]
패션 잡지 회사의 세 친구 이야기, <볼드타입>
<볼드타입>은 뉴욕의 패션 매거진 회사를 배경으로 하는 에피소드 형식의 드라마이다. 제인 슬론과 서든 브레이디, 캣 에디슨의 세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세 사람은 패션 잡지 ‘스칼렛’에서 근무한다. 각자 에디터, 비서, 소셜 미디어 관리자로서 조직 내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한다. 같은 사무실에서 어색하게 얼굴만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셋은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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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에디터
2022.01.1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다음 생은 달팽이로 태어날래요 [드라마]
너는 좋겠다. 집이 있어서
5년 전에 방영됐던 드라마를 이제 와서 꺼내는 이유가 무엇일까. 20살이었던 내가 25살이 됐기 때문일까. 흐른 시간만큼, 극 중 인물들이 겪었던 인생을 조금 깨달아서일까.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대학생이 되던 해에 즐겨봤었다. 새내기의 설렘으로 가득했기 때문에 주인공들의 '집 없는 서러움'보다 '사랑' 얘기에 몰입하기 바빴다. 드라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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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에디터
2022.01.1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수학자의 사랑법 [드라마/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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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무해하고 당당한 거야 그 자체로 선하고 목적을 갖지 않아 끝없이 뛰노는 아이 같아" - 드라마 '멜랑꼴리아' 中 - 멜랑꼴리아 '백승유' [멜랑꼴리아]는 대한민국 명문으로 불리는 아성 고등학교가 사실은 각종 비리와 특혜의 온상이었음을 밝혀내는 스승과 제자에 대한 이야기다. 자신만의 고집과 강단으로 아이들에게 수학의 즐거움을 가르치는 수학 교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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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해 에디터
2022.01.0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한국형 데스 게임이란 (2) [드라마/예능]
<오징어 게임>의 문화적 맥락
* <한국형 데스 게임이란> (1)과 이어집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국내에서 거의 처음으로 시도된 데스 게임 드라마이지만, 그렇다고 선행하는 맥락 없이 갑자기 나타난 작품은 아니다. <오징어 게임>은 앞서 말한 한국의 데스 게임물의 영향 아래 '인물의 드라마'와 '사회 비판적 요소'를 강화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물론 앞서
by
박호연 에디터
2022.01.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씁쓸한 레몬향을 남기고 떠난 자를 통해 보는 미래 - 언내추럴 [드라마/예능]
"법의학은 미래를 위한 일이야"
언내추럴(アンナチュラル) 편성 10부작(2018.01.12. ~ 2018.03.16.) 연출 츠카하라 아유코 각본 노기 아키코 출연진 이시하라 사토미, 이우라 아라타, 쿠보타 마사타카, 이치카와 미카코, 마츠시게 유타카 등 줄거리 주인공과 동료들이 부자연스러운 사인으로 죽음에 이른 시체들의 억울한 원인을 규명해가는 미스터리 의학 드라마 ※ 스포일러 요소가
by
유소은 에디터
2022.01.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책을 읽어드리겠습니다 -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드라마/예능]
실제 문헌 <운영전>, <동국문헌비고>, <홍계월전>과 <이형경전>으로 이해하는 서사.
기우였다. 클리셰처럼 굳어진 영ㆍ정조 시대가 소환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찌 이리도 환대받을 수 있는 것일까. 유구한 역사가 주는 장엄함이 작품성을 더하고 사실에서 기인한 비극은 충만한 개연성을 선사한다. 난세의 현대인들이 정조와 같은 개혁 군주를 고대하고 있는지도. “북풍은 쌀쌀하게 불고 눈이 펄펄 내리네. 나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이와 손잡고 함께 떠나
by
윤하정 에디터
2022.01.01
오피니언
게임
[Opinion] 게임 원작이라는 징크스 - 아케인: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게임 원작을 기반으로 한 영상화의 징크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IP로 활용한 첫 유니버스 <아케인>이 넷플릭스에 상륙했다. 지난 4월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선보였던 <리그 오브 레전드 : 디 오케스트라>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에 막을 내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라이엇은 또 하나의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갔다. 바로 애니메이션으로 말이다. 게임과 영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게임 속 역동적인
by
오지영 에디터
2021.12.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일본배우 덕질 8개월 차, 일본 연예계 특징 11가지 [문화 전반]
가끔은 덕질이 세계를 넓혀주기도 한다.
정녕 사람 일은 알 수가 없다. 반일을 넘어 혐일에 가까웠던 내가 일본연예인을 ‘덕질’하게 됐다. 그간 의식적으로 불매했고 애초에 관심도 없었던 일본산 컨텐츠들을 근 8개월 간 누구보다 깊게 경험(과몰입)했다는 뜻.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생활·문화적 측면에서 한국과 가장 큰 유사성을 띈 나라. 한때 한국 연예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던 나라. 2021
by
박태임 에디터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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