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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COR CORDIUM] 하루 끝
하루 끝, 정의될 감정
Illusted by 최현선 어떠한 기분으로 일어나 시작하든 하루를 마무리할 때쯤 느끼는 기분으로 오늘 하루가 결정되는듯하다. 감정이란 무엇일까 시시각각 바뀌는 이유로 인해어떻게 정의 내려야 하는지 고민스럽기도 하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날에는 유독이나 그렇다.
by
최현선 에디터
2020.03.20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청량한 여름 끝, 너에게로 가는 길. - 연의 편지 [도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마법같은 힐링이야기
친구의 책장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책을 발견했다. 바로 조현아 작가님의 <연의 편지>다. (손봄북스 출판) 휴대폰으로 보면서도 이 이야기는 종이책일 때 더 와닿겠다고 생각했었던 작품이라 더 반가웠다. 나를 잊었으면. 나를 기억했으면. <연의 편지>는 재작년 초에 네이버를 통해 연재된 작품으로, 제목에 나와 있듯이 ‘연의 편지’는 등장인물 ‘호연’의 편지이다
by
김화정 에디터
2020.03.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끝없는 불안 속에서 마음의 지지대가 되는 일 [사람]
코로나19 확산 이후
저번주 동아리 회의를 위해 잠시 외출한 것을 빼면 나는 지금 7일째 집 안에서 뒹굴뒹굴하고 있다. 물론 지금도. 분명 2주 전까지는 그래도, 3일에 한 번씩 약속이 있었는데. 죄다 취소되어 텅텅 빈 달력에 마음도 덩달아 허했다가. 적응되고 나니 집 안이 이렇게 포근하고 아늑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자신이 조금 어이없다. 거의 하루 종일 티브이를 켜 놓는 편
by
장소현 에디터
2020.03.10
리뷰
도서
[리뷰] 민감한 사람을 위한 감정 수업. 수업 끝. 복습 시작. [도서]
아무렇지 않게 수정한 답안지에 다시 한 번 만점을 주고나니 어느세 0교시는 끝났고 나는 홀가분하게 쉴 수 있었다.
0교시. 교과서를 펴다. 스스로를 민감한 사람이라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내가 민감한 건가?’하는 사소한 의문도 품은 적이 없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나는 아직 수업의 첫날의 출석체크조차 마치지 않았고 그렇다고 예습을 한 것도 아닌 그저 보통의 학생이었다. 수업이 끝나고 나서야 내가 이토록 민감한 사람이었음을 깨달은 것을 보면 내가 내린 결론이
by
김상준 에디터
2020.03.08
작품기고
The Artist
[스누피의 그림정원] 유럽여행이 나에게 가져다 준 것 #2
한국도 그저 꿈같은 여행의 연장선이었으면.
대학교 1학년 때쯤, 아버지께서는 자수성가한 사업가인 그랜트 카돈(Grant Cardone)의 <20대 돌아보며 후회하는 4가지>이라는 칼럼을 내게 보여주셨다. 자극적인 제목은 나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지만, 혹여나 나의 20대를 설명하고 있진 않을까 싶어 빠른 속도로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그의 칼럼에서는 '아니, 이건 당연한 거 아냐?' 소리
by
전예연 에디터
2020.03.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4개월간의 에디터 활동을 마무리하며 [사람]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위해. 당신을 위해 글을 써봤으면 좋겠다. 지금 이 순간부터여도 좋다.
마지막 오피니언을 작성하며 문득 처음 에디터 지원서를 작성하던 날이 떠올랐다. 지원서를 다운받고 클릭 후 커서를 내리며 나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자기소개란이 항목도 많고 상당히 구체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작성하려면 꽤 시간이 걸리겠는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살짝 겁을 먹고 작성하게 된 지원서는 돌이켜 보면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내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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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에디터
2020.03.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삶의 끝자락에 만난 여름같은 사랑,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
사람이 추억으로 그칠지라도 당신만은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하루하루 죽음에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죽음에 관한 영화들은 종종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깊게 두드리곤 한다. 대중을 만난 지 올해로 꼭 22년째 되는 작품임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손꼽히는 영화,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 역시 그렇다. 필자와 나이가 엇비슷한 이 작품을 처음 만난 건 열일곱 살의 어느 날 고등학
by
강우정 에디터
2020.02.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사랑 말고도 할 말이 많은 아이다와 암네리스의 이야기 [공연예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재탄생할 뮤지컬 ‘아이다’를 기대하며
디즈니의 대표적인 뮤지컬 <아이다>는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그리고 라다메스의 약혼녀 암네리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서사의 큰 줄기가 왜인지 어디선가 많이 듣고 보았던 뻔한 사랑 이야기일 것이란 편견에 빠지게 한다. 남성 캐릭터의 각성을 위해 도구로써 소비되는 여성 캐릭터를 뜻하는 말인 ‘냉장고 속의 여자’나 여성 캐릭터의 쓰임
by
정다영 에디터
2020.02.11
리뷰
공연
[Review] 신념으로 뒤덮인 혐오에 대하여 이야기하다. - 연극 ‘마터’ [공연]
혐오는 어디서부터 비롯되는 것일까? 연극 ‘마터’는 관객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
마터 (MARTYR) 혐오는 어디에서 오는가? 신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배척과 혐오에 대한 질문. 1. 혐오의 시작 혐오는 어디서부터 비롯되는 것일까? 연극 ‘마터’는 관객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 어딘지 모를 혐오의 시작은 자신의 신념과 어긋나는 사람들에게 더욱 날카롭게 반응한다. ‘마터’에서 보이는 혐오의 발단은 벤야민이 수영수업을 거부하는 사건으
by
정윤지 에디터
2020.02.10
리뷰
공연
[Review] 신념에 대해 질문을 던지다 - 연극 ‘마터’
신념이라는 이름으로 혐오하지 않으려면, 끝없이 질문해야 한다.
‘믿고 싶은 대로 믿는다’라는 말이 있다. 사람들은 보통 무언가를 볼 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유리한 방식으로 보고 믿는다는 것이다. 신념이라 하면 왠지 더 정의롭고 대단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신념 또한 한 개인이 믿고 싶은 대로 믿는 믿음일 뿐이다. 신념은 무조건 정당화될 수 없다. 그 신념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 신념을 바탕으로 어떤 행동을
by
정다영 에디터
2020.02.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원 사재기, '사냥'과 '처벌'이 끝일까 [음악]
21세기, 예술과 상품의 모순적 경계에서 음악은 그렇게 돈 소리를 내며 울려퍼진다.
음원 사재기, '사냥'과 '처벌'이 끝일까 경쟁 시대의 음악시장의 시스템 Opinion 민현 # 음원사재기 최근 음악 시장에 스파크가 튀고 있다. 인터넷에서 암암리에 떠돌던 음원 사재기 논란을 유명 프로그램에서 집중 조명했기 때문이다. 이 프로는 주로 범죄나 미제사건 같은 굵직한 사건을 다루며 한 사건을 공론화해왔기 때문에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by
손민현 에디터
2020.01.16
리뷰
도서
[Review] DA CAPO, 그들의 처음과 끝 - 파인드 미 [도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그 후, 엘리오와 올리버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파인드 미> FIND ME.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를 찾아줘”. 엘리오가 올리버에게 하는 얘기일 거라는 생각이 번뜩인다. 이 책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후속작이고, 작가 안드레 애치먼이 오랜 사랑을 받아온 보답으로 우리에게 선물하는 책이기도 하다. 이미 나 역시 전작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 온 마음을 빼앗기고 한동안 헤어나지 못한
by
정선희 에디터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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