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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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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이뤄지지 않아서 더욱 아름다웠던,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
물에 퍼진 잉크 같은 영화
허진호 감독의 첫 데뷔작인 <8월의 크리스마스>(1998)는 한국 멜로영화 중에서도 손꼽히는 걸작이다. 이는 시한부 인생에 접어든 한 남자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내어 호평을 받았다. 영화에 등장하는 사진사 '정원'과 주차요원 '다림'의 역할로는 당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던 한석규와 심은하가 출연함으로써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감독은 환하게 웃고 있는 고
by
최수영 에디터
2021.11.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의 직업을 고를 기준 - 인생 첫 알바; 공연장 안내원
부제) 나에게 덕업일치는 실패
벌써 2021년 12월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정말 "연말"이다. 17년도 11월, 이 맘때 수능이 끝나고 열심히 여기저기 놀러 다니고 뮤지컬을 보러 서울에 가기 바빴는데, 벌써 4년이 흘렀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취업을 준비할 시기라는 것도 말이다. 요즘 내가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갈지 고민을 무척 많이 하고 있다. 조바심이 나지만, 그럴수록 천천히 가라
by
이수진 에디터
2021.11.29
리뷰
전시
[Review] 일상과 가장 가까운 예술 - 2021 공예트렌드페어 [전시]
많은 사람이 예술과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공예가 할 수 있지 않을까.
공예트렌드페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축제로 지난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개최되었다. 작가뿐 아니라 공방, 기업, 갤러리, 대학 등 공예 분야에 몸을 담고 있는 많은 사람이 참여하여 공예라는 장르의 다양성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형형색색(形形色色)’으로 정구호 총감독에 따르면 다양한 배경과 연령대의 공예작가들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by
유소은 에디터
2021.11.28
리뷰
전시
[Review] 공예가 일상에 스며드는 시간 - 2021 공예 트렌드 페어 [전시]
한국 공예의 다양성을 맛보다
코엑스 박람회장에 찾은 건 코로나 19 이전에 갔던 식품 관련 페어가 마지막이었다. 위드 코로나가 된 이후, 처음으로 볼거리가 많은 박람회를 방문할 수 있어서 가기 전부터 설렜고, 특히나 내가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공예 분야의 페어라 더욱더 기대가 되었다. 이번 페어는 크게 주제관, 브랜드관, 창작 공방관, 아트&헤리티지관으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일정이
by
이수진 에디터
2021.11.22
리뷰
PRESS
[PRESS] 일상과 창작 사이 - 오래 해나가는 마음
무언가를 오래 하는 게 어려운 시절이다.
무언가를 오래 하는 게 어려운 시절이다.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그 사이에 세상은 또 바뀌어 있다. 이런 때에 중요한 것은 무언가를 오래 하는 것보다 민첩하게 변화에 대응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무언가를 오래 해나가는 사람의 마음이, 그걸 제목으로 내세운 책이 더욱 궁금해진다. 오래 해나간다는 것은 무엇이고 그건 어떻게 가능할까. <오래 해나가는 마음>
by
김소원 에디터
2021.11.22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차분한 시간을 담다
소소한 일상 속 평온함을 담다.
illust by loa / Copyright 2021. Loa All Rights Reserved. 시간이 멈춰 있는 듯한 조용하고 차분한 공간 건조한 여백을 살며시 채운 꽃 한송이가 전부인 소소한 일상 속 평온함을 담다.
by
윤수현 에디터
2021.11.2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빗살무늬토기
화려한 백자보다 깨어진 흔적들마저 불완전하기에 더욱 아름다운 '빗살무늬토기'
어떤 유물 한 점과 마주치다 우연히 거울 앞에 선 순간 내 눈 앞에 '토기 한 점'이 눈에 들어왔다. 고개를 갸우뚱하며 무엇인가 싶어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흡사 박물관 선사 고대실 전시실에서나 보던 '빗살무늬토기'이다. 내 모습,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을 텐데?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들여다본다. 각각 다른 크기와 모양으로 깨진 조각들은 그동안의 나의
by
권은미 에디터
2021.11.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일상 조각]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죽어가는 단어를 지나치지 못하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일상조각 다섯번째. 영화(英華)와 영화(映畵) #사라지는 단어에 대해 생각하는 날 우리가 흔히 아는 영화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영화(映畵) : 『영상』 일정한 의미를 갖고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하여 영사기로 영사막에 재현하는 종합 예술. 하지만 영화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무려 6가지의 다른 의미를 가진 동음이의어를 찾을 수 있는데 그중에서
by
전지영 에디터
2021.11.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미드 '길모어 걸스' [드라마/예능]
작은 마을에서의 일상을 꿈꾸던 어린 시절 필자의 로망 실현 드라마 '길모어 걸스'
필자의 방 창문은 꽤 큰 편이다. 이 집에 처음 왔을 때, 방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도 창문이 아주 크다는 점이었다. 옥에 티가 있다면 우리 동은 아파트 단지로 완전히 둘러싸여 있어 밤엔 꼭 블라인드를 잘 내려주어야 한다는 점인데, 그러지 않으면 내가 안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유리로 만든 집처럼 훤히 보일 것이다. 해가 지고, 블라인드를 내릴 때, 다닥
by
권현정 에디터
2021.11.13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가을을 보내며
떨어지는 낙엽처럼 지나가버린 시간
illust by loa / Copyright 2021. Loa All Rights Reserved. 2021 가을을 보내며. 찬바람에 밀려 떨어지는 단풍을 담다.
by
윤수현 에디터
2021.11.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도슨트의 시각에도 사각지대는 드리운다 [미술/전시]
민재영 작가의 개인전 <생활의 발견>, 성곡미술관에서 오는 11월 28일까지
"혹시 작가님이세요?" *민재영 작가의 개인전 <생활의 발견>에서 도슨트가 될 기회를 얻은 필자는 전시 해설을 유려하게 진행해 가는 한 여인을 보고 운을 뗐다. 초심자의 행운이었을까. 그저 그녀의 절반만큼만 해내고 싶어 설마 하는 마음으로 들이민 질문이었다. 짐짓 당연하다는 그녀의 표정이 절박한 나의 심사를 잠재웠다. 무엇을 중점으로 전시 해설을 하면 좋겠
by
윤하정 에디터
2021.11.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가루 분, 먹을 식
오로지 분식을 먹기 위해 무작정 떠난 이야기
‘분식 (粉食) : [명사] 밀가루 따위로 만든 음식을 먹음. 또는 그 음식.’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인천으로 무작정 떠났다. 첫 방문은 아니고 4년 전에 한 번 다녀간 적이 있었던 제법 유명한 집이다. 수원에서 2시간이 넘는 쉽지 않은 여정을 달려간 것은 단지 이곳에 다시 가보고 싶다는 이유 하나뿐이었다. 도착하자마자 가게 입구의 높은 계단이 여전히 나
by
권은미 에디터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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