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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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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시선 그것으로부터. [사람]
시선; 눈이 가는 길. 또는 눈의 방향
시선; 눈이 가는 길. 또는 눈의 방향 어느 샌가부터 길을 걸을 때 바닥을 자주 보게 되었다. 맞은편에 걸어오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자동으로 눈이 아래로 가게 된다. 이유는 모른다. 그저 자연스레 시선이 땅에 갔다가 사람이 지나가면 다시 고개가 정면으로 돌아온다.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을 인지한 지 약 2년 정도 되었다. 눈을 정면에 두려고 해보았지만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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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지 에디터
2021.06.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조폭 영화 좋아하세요? 하편 [영화]
영화 <차이나 타운>, <Gomorra> 등을 통해 '조폭 영화'의 다변성을 느낄 수 있다.
지난 글을 통해, 현재의 ‘조폭 영화’라는 카테고리가 차지하고 있는 광범위한 소재 및 장르적 지위는 한두 가지의 영화사적 용어로 축약하기 어렵다는 점을 살펴보았다. 또한 할리우드를 핵심적인 흐름으로 하는 영화사적 발자취에서 다양한 영향을 각 문화권이 주고 받으며 ‘조폭 영화’라는 범주의 다채성을 확보해왔음을 알 수 있다. 홍콩 영화가 쿠엔틴 타란티노에게
by
신명길 에디터
2021.06.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조폭 영화 좋아하세요? 상편 [영화]
미국 영화사를 통해 통칭 '조폭 영화'의 기원을 탐구한다.
조폭 영화는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가리킬까? 한국 안에서 공유될 수 있는 이 질문은 어떤 특수성을 부여받을 수 있을까? 우리가 흔히 ‘누아르 영화’라고 지칭하는 이 영화들은 과연 영화 장르로서의 누아르와 연관을 지니고 있을까? 이를 미국 영화사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화들을 통해 알아보고, 조폭 영화의 현재적인 재현들을 이탈리아 마피아 영화와 한국
by
신명길 에디터
2021.06.10
리뷰
도서
[Review] 소박한데 화려하게 부탁드려요 -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서울의 오르막길에 지쳤을 때, 서울 한복판의 평지에서 휴식을 찾다
지난 3월,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위한 사전 답사로 궁궐 산책을 다녀왔다.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던 나로서는 정말 오래간만의 외출이자 친구들과의 만남이었기 때문에, 아침부터 핸드폰을 울리는 초미세먼지 주의보에도 불구하고 조금 들떠 있었다. 무거운 카메라를 하나씩 들고 종일 걸어 다니다 보니, 몸은 좀 (많이) 지쳤지만 2021년의 봄을 제
by
이건하 에디터
2021.06.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초여름의 신보 6선 [음악]
최근의 앨범들을 소개하며 계절의 경계와 연관지어 봅니다.
초여름이라는 애매한 경계의 계절이다.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서도 우리는 조금 천천히 봄을 붙잡기도, 더 열렬히 여름을 맞이하기도 한다. 신보들을 통해 이 계절의 경계를 오히려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신보’라는 단어는 그 자체로 설렘과 노고를 뭉쳐둔 듯하다. King Princess - House Burn Down - Single 킹프린세스의 신곡 'H
by
신명길 에디터
2021.06.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의 여름, 맘마미아! [영화]
그리스의 그 섬은 내게 여름이었다
어느덧 여름의 초입이다. 이상기후 탓에 기온은 오전과 오후 할 것 없이 널을 뛰는 데다가 첫 번째 장마 한가운데에 놓여 있지만, 여름이 코앞까지 닥쳐왔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제 곧 우리는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여름을 싫어한다. 더위를 많이 타는 나에게 여름은 꽤 곤혹스러운 계절이다. 지난 여름에는 한 번
by
황시연 에디터
2021.05.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엑스 마키나 - "인간들이여, AI 로봇이 두려운가." [영화]
영화 <엑스 마키나>가 던지는 '인간성'의 유일한 지위에 대한 도발
영화 <엑스 마키나>는 프로그래머 칼렙이 천재 AI 기술자인 네이든의 비밀 거처에 특별히 방문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초반 네이든은 튜링테스트를 아느냐고 질문하고 영화는 그에 대해 잘 모르는 관객들을 위해 설명해주듯 튜링테스트에 대해 설명한다. 튜링테스트는 기능주의적으로 인간과 컴퓨터가 동일하거나 동등한 수준인지를 파악하는 것에 목적
by
신명길 에디터
2021.05.27
리뷰
공연
[Review] 오페라 '토스카', 가장 인간다웠기에
오페라 '토스카'를 통해 인간적인 비극을 체현한 여성 캐릭터와 조우하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을 통해, 노블아트오페라단은 오페라 <토스카>로 관객들을 만났다. 오페라 <토스카>는 푸치니가 작곡한 오페라로 총 3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페라 토스카는 표면적으로 비극으로 치닫는 연인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역사적인 배경과 기독교적인 고뇌를 읽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오페라는
by
신명길 에디터
2021.05.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악어들이 즐기는 책, 구묘진의 소설 [도서/문학]
구묘진의 <악어 노트>와 <몽마르트르 유서>를 소개합니다.
지난 몇 년간 가장 좋아하는 책을 물어오는 질문에는 항상 구묘진의 <악어 노트(鱷魚手記, Notes of a Crocodile)>라고 답해왔다. 그리고 구묘진의 마지막 작품인 <몽마르트르 유서(蒙馬特遺書, Last Words from Montmartre)>가 최근 발간되었다. 구묘진의 글은 무엇이 그렇게 매력적일까. 친구들에게 추천하면서도 어떤 말로 그와
by
신명길 에디터
2021.05.20
리뷰
영화
[Review] 토토리! 우리 둘만의 여름
길을 잃은 그대에게
포스터 속 이마를 맞대고 있는 여자아이 둘. 9살 베가와 5살 빌리 자매이다. 베가는 9살이지만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어른스럽다. 병실에 있는 엄마를 대신해 아빠와 동생 빌리를 챙기며 언니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5살 빌리는 나이에 맞게 순수하고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다. 가끔 엉뚱한 일을 벌여 베가를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순수한 미소에 화를 낼
by
정윤경 에디터
2021.05.19
작품기고
The Artist
[에이밀기] 장보고 오는 길
장보고 오는 길
장보고 오는 길 2021.05.15 글 / 그림 박예림
by
박예림 에디터
2021.05.1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감도 높은 잡지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공간]
영감, 그 이상을 안겨줄 공간
머물고-싶은-공간을-씁니다 ② 인풋이 없으면 아웃풋이 나오지 않는다는 말, 들어봤는가? 보고 느끼는 것이 없으면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쉽지 않다는 의미다. 그렇게 우리는 창조성을 키우기 위해 이리저리 헤맨다. 인사이트, 낯선 경험, 신선한 자극을 만나다 보면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고 희망하면서. 나에게도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by
박혜설 에디터
202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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