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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어
그저, 어떻게든 돌아가서라도 살아가는 내 모습을 보며
“승현 씨는 본인이 힘들었던 경험을 이야기할 때 웃고 있는 거 알아요?” 몇 년 전, 심리상담가에게 들었던 말이다. 나는 그 말을 듣고도 그냥 웃었다. 그러자 다시 선생님이 말했다. “거봐요. 지금도 웃잖아요.” 정곡이 찔렸다. 곤란할 때 내 의지와 상관없이 웃는 게 습관이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안다고 해서 고칠 수가 없었다. ‘나는 이렇게 살아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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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디터
2021.03.3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호주, 그럼에도 소년이 사랑했던 곳
화가 아버지와 호주를 여행하던 어린 소년
세 번의 여름과 한 번의 가을이 일상이던 곳에서는 시간이 참 느리게 흘러갔던 것 같다. 나른함이 지속되던 나날들 속에서 소년은 시큼한 오렌지 향이 가득한 학교를 향했다. 심심찮게 오렌지를 까먹고 사과 주스를 입에 문 각색의 눈동자를 가진 소년들을 바라봤다. 몇 해가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는 이국의 낱말들과 재잘거리는 음성들이 허공을 부유했다. 그러나 풍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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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빈 에디터
2021.03.2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내가 묻고 내가 답하는, 내 인터뷰
Interviewer : Me , Interviewee : That's me, too
어린 시절, 만약 다큐멘터리 관련 직종에서 일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했다. 다큐멘터리가 주는 특유의 그 감성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다른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하고, 느리게 흘러가며, 한 사람의 인생을, 혹은 주제가 되는 무엇을 묵묵히 옆에서 지켜본다는 게 내게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다큐멘터리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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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에디터
2021.03.27
문화초대
[Vol.731] Project 당신 - 자기소개 편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귀 기울여 듣고 플랫폼에 소중히 모시겠습니다!
Project 당신 자기소개 편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귀 기울여 듣고 플랫폼에 소중히 모시겠습니다! * 자기소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불특정 다수의 문화애호가분들께 공식 소개할 수 있는 경험을 귀히 마련해 드리고자 합니다. 에세이 형태 또는 인터뷰 양식의 자기 자신에 대한 글을 이번 기회를 통해 펼쳐보시길 바라봅니다 ^^ 이번 초대가 모쪼록 좋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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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1.03.2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글을 쓰기 시작한 사람
컬쳐리스트 송민형을 만나다.
제목에 끌려 글을 띄우고 흥미롭게 잘 읽었다. 내가 쓰는 글이랑 정말 다른 글이다, 이런 글을 쓰는 사람도 있구나 생각했다. 스크롤을 쭉쭉 내렸다. 마지막 필자의 이름에 송민형 이름 석 자가 박혀 있었다. 송민형의 글을 읽어본 적이 있다. 내가 그를 어떻게 생각하냐면, 글을 쓰는 사람. 나와는 다른 글을 쓰는 사람. - 인간 실격자의 자화상 – 다자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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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영 에디터
2021.02.1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유수현 컬쳐리스트와 함께 한 시간
Projet 당신을 통해 만난 유수현 컬쳐리스트. 따스한 시간을 담은 인터뷰
I로 시작하는 MBTI, 내향성의 나에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은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는 일이다. 더구나 그 새로운 사람이 평소 내가 알고 싶어 하던, 관심을 가졌던 사람이라면 설렘과 긴장은 배가 된다. 알고 싶었던 사람과의 만남. 약간의 긴장감을 품고 유수현 컬쳐리스트와의 인터뷰를 준비했다. 유수현 컬쳐리스트는 2019년부터 에디터로 활동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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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형 에디터
2021.02.0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지금 이 앞을 지나가는 당신, 당신은 저를 꺼내 읽을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23살 여대생이자,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조우정입니다.
2020년은 저에게 있어 특별한 해였어요. 조우정이라는 뿌리가 흔들리지 않고 저 깊숙이 묻혀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단단해진 느낌을 받았거든요. 저는 대인관계가 넓기보다, 굉장히 좁은 틈에 물이 가득 차 있는 흙처럼 꾸덕꾸덕해요. 그만큼 친한 친구와 지인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많이 나누는 편이에요. 그러한 소중한 제 지인들로부터 작년부터 지금까지 많이 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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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정 에디터
2021.01.30
문화초대
[Vol.701] Project 당신
랜선으로 애호하던 당신과의 1:1 티타임 그리고 인터뷰
Project 당신 랜선으로 애호하던 당신과의 1:1 티타임 그리고 인터뷰 * 평소 플랫폼에서 글을 향유하며 오프라인에서 꼭 한 번 뵙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었던 분이 있으셨다면! 아트인사이트가 귀히 자리를 마련해 드리고자 합니다. 도란도란 설렘 가득 이야기를 나눈 후 에세이 형태 또는 인터뷰 양식의 당신에 대한 글을 플랫폼에 물들여주시면 됩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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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1.01.1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경계인'이었고 '물'이며 '사랑'이고픈 사람
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설명하는 단어들
경계인 Sebastian Bieniek (B1EN1EK), "Doublefaced No. 24". Berlin, 2013. From the “Doublefaced 2013” series. Oeuvre: Bieniek-Face. 학창시절 가장 싫었던 건 토론이었다. A와 B, 둘 중 하나의 입장을 정해 논리적인 주장을 펼쳐 상대방의 설득을 이끌어 내는 토론.
by
신소연 에디터
2021.01.0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질문들로 그려보는 나의 모습
당신이 궁금할지 몰라 준비한 답변들
안녕하세요. 저는 사람을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게 많았던 학창 시절을 지나, 요즘은 인생을 살면서 한 번쯤 고민하는 문제들 속에서 '갑자기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20대 대학생 정서영입니다. 초등학교 공부부터 다양한 분야를 배웠고,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사람, 그리고 '나'에 대한 탐구도 꾸준히 해왔답니다. '나'에 대한 탐구는 제가 아주 어릴 때부터 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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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에디터
2021.01.0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은설(銀雪)"을 정의하는 중입니다.
나는 "은희"이기 싫었던 게 아니라, "은설"이고 싶었다.
개명을 했다. 생각보다 쉬운 결정이었다. 마음을 먹고 바로 실천에 옮겼고, 개명신청은 소문보다 훨씬 간단했다. 서류를 정리해서 직접 대법원 전자 소송을 진행했는데, 전 과정 통틀어 기다리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 꼬박 3개월의 기다림 끝에 12월 10일 법원의 허가를 받았고, 결국 해가 바뀌기 전에 새로운 이름으로 불릴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갖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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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설 에디터
2021.01.0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예민한 게 어때서
그래서 어떻게 살아가려고?
‘나’? 내가 뭘까.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형태의 글을 써 왔지만, 자기계발을 도모하는 대학교 교양 강의를 빼곤 나에 대해 적어온 기록은 많지 않다. 일기장, 블로그에도 나 아닌 타인과의 일상이나 그들과 함께하느라 뒤섞여버린 감정들뿐이다. 글쎄, 내가 뭘까. 차라리 ‘프로젝트 가족’이나 ‘프로젝트 친구’였으면 조금 더 쉬웠을 텐데. 예민한 게 어때서.
by
이민영 에디터
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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