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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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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한국관광 광고와 판소리도 '힙'할 수 있어 [음악]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그 광고
요즘 ‘힙’한 광고가 있다. ‘힙(Hip)’이란? 대중적인 유행이 아닌 자신만의 개성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힙스터(Hipster)’라는 말에서 파생된 신조어다. 보통 ‘힙’한 광고라고 하면 브랜드 광고를 생각하기 쉬운데, 놀랍게도 일반 광고업체가 아닌 한국관광공사에서 만들었다.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캡쳐 ⓒ한국관광공사 일반적으로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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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에디터
2020.10.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끝나지 않은 전쟁, '낯선 전쟁' [시각예술]
국립현대미술관의《낯선 전쟁》 전은 예술 작품을 통해 전쟁이 동시대적 사건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2020년은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되는 해다. 한국전쟁을 직접 겪어보지 않은 세대에게 전쟁은 어떤 의미일까? 2020년 6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는 《낯선 전쟁 Unflattening》 전은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며, 징병제가 시행되고 있는 한국은 전쟁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국가이지만 전쟁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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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혜원 에디터
2020.10.23
리뷰
공연
[Review] 연극 '새들의 무덤'을 보고
살아 있는 모두는 타인들의 죽음을 딛고 선 사람들이다. 한국 현대사 그 비극을 품는 방법에 대하여.
작품 <찰칵>에 이어 이번 <새들의 무덤>까지. 제겐 ‘하수민’ 작·연출 극의 두 번째 관람이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객석을 하나씩 띄어 앉고, 마스크를 꼼꼼히 쓰고 앉아 들어오기 전 산 2,000원의 얇은 프로그램 북을 읽었습니다. 딸의 죽음을 겪은 아버지의 과거 여행 이야기랍니다. 속으로 너무 흔한 감성 팔이 연극이려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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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민 에디터
2020.10.22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한국판 하이틴 감성의 음악을 소개합니다. [음악]
같은 음악을 듣더라도 사람들은 각자 다른 기억들을 회상한다. 특정 음악을 들으면서 그 음악을 자주 들었던 때를 회상한다. 그리고 그 음악을 자주 들었던 그 때로 돌아간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낀다. 요즘 유튜브와 각종 SNS에서는 1990~2000년대의 미국 하이틴 감성이 유행이다. 하이틴 분위기가 나는 음악을 들을 때면 왠지 나도 학창시절엔 하이틴 영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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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화 에디터
2020.10.2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안녕, 안녕, 안녕
마주하고 떠나보낸 행복과 불행들에 대하여. 그리고 또 무수한 안녕들을 기다리며.
안녕. 나는 우리말의 '안녕'이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안녕은 만남의 반가움을 말하기도 하고 떠나보냄의 시원섭섭함을 말하기도 하니까요. 만나고 헤어질 때의 인사가 같은 언어는 아마 한국어뿐일 것입니다. 시작과 끝, 만남과 헤어짐의 인사가 같다는 것, 그것은 결국 그 두 가지는 이어져 있음을 의미하기도 할까요? 어쨌든 제 삶의 이야기들은 대체로 안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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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현 에디터
2020.10.20
리뷰
공연
[Review] 아빠의 역사 - 연극 '새들의 무덤'
아빠의 두 뺨을 바라보며 나는 묻고 싶어졌다. 혹시 새섬을 아느냐고, 아빠가 살던 섬에서도 새섬이 보이냐고.
오랜만에 찾은 극장이다. 공연 직전 묘하게 가라앉는 분위기와 조명, 그리고 사람들이 띄엄띄엄 모여든 객석까지 전부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었다. 나는 첫째 줄에 앉았다. 배우의 움직임에 따라 날리는 옷깃에 가만한 공기가 이리저리 튀어 오르는 것이 고스란히 느껴질 만큼 무대와 가까운 구석이었다. 객석에 앉은 나는 팸플릿을 공연히 뒤집으며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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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 에디터
2020.10.20
칼럼/에세이
칼럼
[씬(Sinn)의 혁명] 006. 단절된 세계 속, 각자의 중력 - 김애란의 '비행운'
케이크의 잔해만큼이나 보잘 것 없는 우리
1. 진한 얼그레이 생크림 케이크 오전부터 모종의 일정이 생겼다. 기숙사를 이른 아침부터 나왔다. 일을 마치고 학교에 다시 가려고 했다. 순간 흠칫했다. 기묘했다. 왠지 모르겠지만 싸한, 기분이 들었다. 카카오톡을 확인했다. ‘10월 15일 목요일은 개교기념일인 관계로 중앙도서관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해당 요일에 근무하는 근로장학생들은 출근하지 않으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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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에디터
2020.10.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따뜻한 웃음 - 이를테면 에필로그의 방식으로 [문학]
작은 재치와 공감 속에서 두 인물이 내일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나는 이 작품이 유독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며칠 전 문예지 《Littor》에 실린 가수 장기하의 인터뷰를 읽었다. 《Littor》의 ‘읽는 사람’이라는 인터뷰 코너에서는 유명인들의 독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는데 장기하가 인터뷰이로 등장한 것이다. 그는 성인이 돼서 늦게 시작한 독서가 자신의 음악적 색채에 영향을 주었다는 이야기를 했고, 그 이야기 다음에는 최근에야 한국 소설들을 비로소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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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0.10.15
리뷰
공연
[Review] 이토록 한국적인, 이토록 아픈, 이토록 근사한 - 새들의 무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슴이 뛸 거야, 연극 <새들의 무덤>
연극 <새들의 무덤>은 올해 초연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10년은 더 올린 극처럼 농익은 극이었다. 재연, 삼연, 사연 아니 돌아오는 해마다 만나고픈 이야기다. 아직도 극장에서 받은 충격과 설렘에 가슴을 두근거리며 글을 쓴다. 텅 빈 극장을 가득 메우는 심장소리 공연장에 들어가면 보이는 무대이다. 소품 하나 없이 껌껌하기만 하다. 이곳에서 대체 무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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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현 에디터
2020.10.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한국 연극 이론의 큰 축 스타니슬라프스키 [공연예술]
스타니슬라프스키, 어떻게 한국으로 들어왔나
스타니슬라프스키(1863-1938)는 러시아의 연극 연출가이자 연극 이론가로 ‘스타니슬라프스키 시스템’이라는 배우 훈련 과정을 체계화했다. 스타니슬라브스키 ‘시스템’은 배우가 자신이 맡은 배역의 성격을 창조하기 위해 배역의 심리상태를 포착하여 잘 표현해내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작가가 희곡에서 표출한 주제를 전달하기 위해서 연극의 행동, 사고, 묘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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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에디터
2020.10.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소설은 재밌어야 한다 - 인터내셔널의 밤 [문학]
나미는 품에 안고 있던 도넛 상자를 열어 양옆의 사람들에게 하나씩 건넸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박솔뫼 작가의 중편소설 『인터내셔널의 밤』이다. 박솔뫼 작가는 2009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하여 현재도 소설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수영하는 사람」, 「달리기 수업」 등의 단편 소설을 발표하였다. 나는 그녀가 올해 발표한 두 작품 모두 읽어보았는데, 굉장히 일상적이고 따뜻하면서 너무나도 재치있는 문장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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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0.09.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2020년 한국 현대 문학에 대해서 [도서]
올해는 어떤 이야기를 제일 많이 접할 수 있었을까?
시대의 전환점에서 살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른다. 지난날에는 인식하지 못했던 문제들에 대해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현재, 오늘날 인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들이 계속해서 마련되는 것 같아 설렐 때가 잦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 설렘을 느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해는 유독 책 읽을 시간이 많았다. 학교를 쉬게 되고 나름 야심
by
이보현 에디터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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