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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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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그 시절, 그 여름날의 상흔 - 미래의 여름
등을 진 고모는 과거의 망령처럼 해맑고 아름다운 그때의 그 모습으로 남아있다.
이미 어른이 된 미래는 포스터 정 중앙을 바라보고 고모인 ‘동아’는 해맑은 미소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고모는 무엇을 바라보고 있던 걸까. 미래는 그때 그 여름의 무엇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걸까? <미래의 여름>은 현재 어른이 된 ‘이미래’의 시점으로 그녀가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94년 여름으로 우릴 데려간다. 미래의 시점에서 그때의 여름은 전
by
백유진 에디터
2020.08.21
리뷰
공연
[Review] 남겨진 상처는 아물지 않는다 - 연극 '미래의 여름'
눈부신 여름날, 아픈 기억을 다시 꺼내보다
또래에 비해 성숙한 초등학생 미래, 남모를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미래의 고모 동아, 마냥 해맑은 석우, 석우의 형이자 따뜻한 도시 남자 찬우, 그리고 그 밖의 어른들의 이야기. <미래의 여름>은 미래가 어른이 된 시점에서 초등학생에 겪었던 여름날의 기억을 풀어낸다. 관객들은 ‘이미래’라는 아이의 눈을 통해 그들을 바라보게 된다. 처음에는 그저 신선하고 유
by
최수영 에디터
2020.08.19
리뷰
영화
[Review] 유배된 시간의 의미를 찾아서, '여름날' [영화]
우리들의 유배가 지루함만이 아닌 조금 다른 감정과 성찰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달라진 유배 영화 소개 글 중 단연 나를 사로잡았던 것은 '유배'라는 단어였다. 유배는 현대 사회와는 지극히 어울리지 않는 말인데 요즘에는 가능해졌다는 것이 영화가 전달하려는 메시지에 의도치 않게 시의성을 부여해준 것 같아서였다. 조선 시대의 유배는 반역이나 역모죄가 있는 죄인을 한양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로 고립시키는 것이지만, 이는 때로 학자들에게 성찰
by
차소연 에디터
2020.08.19
리뷰
영화
[Review] 유배된 시간 속에서 자신을 들여다보다, 영화 '여름날'
영화 <여름날>이 보여주는 고립의 의미
어릴 적부터 더위와 습도에 유독 약한 탓에 여름이 온다는 것은 나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여름날의 한가운데에 서 있기만 해도 진이 쭉 빠져 쉽게 도통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태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이라는 계절이 주는 어떠한 이미지는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다. 흔히 여름은 정열적이고 활발한 이미지와 직결되는데 나는 오히려 여름에
by
이지현 에디터
2020.08.19
리뷰
공연
[Review] 여름 공연의 묘미는 이곳,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서 [공연]
예술이 자유롭다고 해서 어렵고 난해한 것은 아니다.
8월 16일 어느 무더운 일요일, 느지막이 집을 나섰다. 원래 계획과는 달리 하루를 늦게 시작했다. 그도 그럴게,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마당에 페스티벌을 종일 즐기기는 부담스러웠다. 미리 만들었던 타임테이블을 지우고, 쓰고, 몇 번을 반복해 공연 리스트를 정했다. 여섯 개에서 단 두 개로 줄어든 것을 보자니 그 여백만큼이나 마음이 허했다. 제
by
박윤혜 에디터
2020.08.19
리뷰
공연
[Review] '우리'라는 울타리가 남긴 상처 - 연극 '미래의 여름'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것 되찾기
초등학교 3학년 때 나와 함께 따돌림당하는 친구가 있었다. 비리비리하고 맹한 인상의 남자아이였는데, 그 맹해 보이는 구석 때문에 바보라고 불렸다. 반 아이들은 나와 이 애를 연결해주려고 안달이 나 있었다. 당연히 그건 치욕을 주려는 행동이었다. 나를 둘러싼 다수의 얼굴은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갔지만, 이 친구만은 기억이 난다. 나는 얘를 그 누구보다 싫어했
by
손진주 에디터
2020.08.18
리뷰
영화
[Review] 우연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 여름날 [영화]
돋보이는 새로운 시도들, 그리고 공감과 울림을 주는 메시지와 연출
고립의 시간을 버티는 것 나에게 고독은 양날의 검이다. 외로움이라는 해결되지 않는 감정을 주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 외로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주기도 한다. 고립의 시간은 평범한 것을 특별하게 느끼게 해준다. 나의 삶에는 고립의 순간이 잦았다. 물리적인 고립 혹은 정서적인 고립. 그런 상태에서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이루어내기 어렵다. 하지만 지금 와서
by
송진희 에디터
2020.08.18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2020 아시아프에 다녀오다.
거북이의 여름 일상
by
윤수현 에디터
2020.08.17
리뷰
영화
[Review] 여름, 모두의 잠잠한 흔들림 - 여름날
누구에게나 유배된 시간이 있다.
이곳이 아닌 저곳은 언제나 새롭다. 너무 익숙해져서 지긋지긋한 이곳을 떠나 다른 저곳으로, 사람들은 언제나 떠나고 싶다. 빽빽한 도시를 떠나 탁 트인 곳으로 가면, 무언가 달라지지 않을까. 시멘트를 벗어난 초록의 풍경을 보며 생각이 정리되지 않을까. 승희는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인 거제도로 내려왔다. 거제도는 고향이기 때문에 승희에게 완전한 ‘저곳’은
by
진수민 에디터
2020.08.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저기압 증후군 [사람]
50일의 저기압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더웠다. 원래는 지금도 더워야 했다. 이방인의 주인공이 결국 방아쇠까지 당기게 한 여름 더위가 이번에도 순식간에 덮쳐오겠지, 두려움에 떨었지만 실체는 없었다. 머리 한 톨 한 톨을 지나치지 않는 잔인한 햇빛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 처음엔 기뻤다. 그러나 곧이어 소중한 머리카락을 감싸 안기 위해 우산을 부여잡지 않으면 집 밖으로 발걸음마저 뗄 수 없는
by
곽예지 에디터
2020.08.14
작품기고
The Artist
[우당탕탕 캔바쓰] 떡볶이 금단현상
떡볶이 못 먹은 지 어언 한 달째. 언뜻 올려다본 하늘에 떡이 날고 있더라.
포장마차 철판에 자작하게 깔려있는 옛날 떡볶이를 좋아하는데요. 마지막으로 만난 지가 언제인지 무심한 사이 벌써 한 달이 넘게 지나버렸네요. 왠지 허전한 맘에 올려다본 하늘에 떡이 날고 있더군요. 조만간 입으로 마중하러 가야겠습니다.
by
김찬식 에디터
2020.08.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때 그 여름, 기억나니? [음악]
라떼는 말이야~ 여름에 이 노래가 대세였어
ⓒ싹쓰리의 '여름 안에서' 앨범 표지 (사진=MBC '놀면 뭐하니?' SNS) 싹쓰리의 '여름 안에서'와 '다시 여기 바닷가'가 유행 중이다. 여름 시즌에 발맞춘 상쾌한 곡들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와 더불어 '유재석·이효리·비' 셋의 케미도 볼만하다. 싹쓰리가 리메이크 한 '여름 안에서'는 '듀스'라는 국내 남성듀오가 불렀던 곡으로 1994년에
by
박신영 에디터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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