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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기적은 구원인가, 지옥인가 - 시프트
고통을 전이하는 능력이 저주로 뿌리내린 사람과 구원으로 뿌리내린 사람의 대극
<칵테일, 러브, 좀비>, <트로피컬 나이트> 등을 통해 고어하지만 희망찬, 귀엽지만 잔혹한, 무섭지만 애틋한, 섬뜩하지만 경쾌한 자신만의 세계를 견고히 구축해 나가는 조예은 작가의 신작이 발간되었다.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수상작이자 조예은 작가의 첫 장편소설인 <시프트>의 개정판이다. 현재 동명으로 연재되고 있는 네이버 웹툰의 원작 IP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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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지 에디터
2025.04.17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청개구리 어른 [사람]
왜 우리는 자꾸 미룰까? 미루는 감정의 본질과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해봤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을까? ‘당기세요’를 보지 않고 무작정 밀고, 하지 말라는 건 어떻게든 하고. 뭐든 반대로 하는 청개구리 심보다. 어릴 땐 엄마 말을 안 듣고, 숙제를 미리미리 안 하고, 하라는 건 하기 싫고의 연속이었다. 아무리 착한 아이였다고 해도 어떤 말을 거역한 적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어른이 되면 다를 줄 알았다. 주체적인 삶을
by
김은서 에디터
2025.04.17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받아들이고, 알아차리기, 그리고 그럴 수 있지 [사람]
불교박람회에 방문 후 문득 든 생각들
며칠 전 불교 박람회에 다녀왔다. 평소 종교에 특별한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 ‘불교’라는 단어가 주는 고요한 울림에 이끌렸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불교 용품이 가득했고, 생각보다 많은 젊은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전통적인 사찰 풍경, 염주, 불화 같은 익숙한 이미지뿐 아니라, 요즘 감성에 맞춘 굿즈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다.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엽
by
여정민 에디터
2025.04.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는 그들의 다정과 환대를 먹고 자랐다 [사람]
남을 기분 좋게 만드는 일은 곧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 일이니까
타인과 관계를 맺는 일은 어렵다. 어렵고 모르겠는 것투성이지만, 작년부터 유난히 타인과 연결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를 생각해 보건대, 사실 지금까지 나의 화두가 온통 나였기 때문인 것 같다. 나는 오직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에 매몰되어 살았다.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든, 그것의 본질적인 목적을 달성하기보다는 이 언동으로 나를
by
윤하원 에디터
2025.04.14
리뷰
전시
[Review]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자리엔 예술이 깃든다 - 아트인사이트 제1회 기획전 '틔움'
틔움에 다녀와 설레는 마음을 안고.
나른, 〈다정함〉, 2019, 디지털 드로잉, 200 × 200mm. 늘 하는 생각이지만, 아트인사이트에는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 글이든 그림이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사유가 구성원들의 작품에 온전히 담겨있는 느낌이다. 이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아트인사이트 오프라인 모임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라고 늘 생각해왔다. 어느 날
by
김한솔 에디터
2025.04.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저는 이 이야기에서 선한 사람이 아닙니다” [공연]
하이드를 만나러 가는 길, 연극 [지킬 앤 하이드]
뮤지컬에서 오디션 금지곡이라 불리는 “지금 이 순간”. 이번에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20주년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우리에게 뮤지컬은 너무나 익숙하지만, 여기 [지킬 앤 하이드]를 1인극으로 풀어낸 연극이 있다. 연극 [지킬 앤 하이드]는 지킬의 친구인 어터슨의 시선에서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어터슨이 지킬의 유언장에 등장하는 하이드라는 인물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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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선민 에디터
2025.04.13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벚꽃엔딩 [사람]
벚꽃이 다 지고 나서도 주위를 둘러보면 봄은 남아있다. 우리의 봄은 그렇게 짧지 않다.
봄이 오면 기다려지는 게 있다. 벚꽃이다. 3월 말, 4월 초 치고는 꽤 스산했던 날들을 보내고, 벚꽃이 제각기 다른 시기에 찾아오기를 일주일 남짓. 이번 벚꽃을 보면서는 이런저런 생각에 빠졌었다. 하나는 벚꽃과 SNS다. '아마도 SNS에서 가장 파급력 있는 계절적 요소는 첫눈과 벚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각자 오가는 길목의 벚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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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인 에디터
2025.04.1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날 선 사회 속이 아닌 바깥 세상과의 입맞춤 [사람]
시도하기 어려운 때는 없다. 기다리지 말자. 하고 싶을 때가 바로 내가 성장할 순간이다.
우리나라는 영어가 필수다. 고등학교까지 다닌다면 12년까지도 영어를 배우는 셈이다. 오로지 수능을 위해서. 안타깝게도 나는 이 긴 교육 기간 동안 한 번도 높은 점수를 받아본 적이 없다. 오죽하면 고등학교 때 영어 교과 선생님께서 안타까운 마음에 매번 질문을 받아 주실 정도였다. 영어를 싫어하는 게 아니었다. 오히려 정말 배우고 싶은 언어였다. 국어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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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예원 에디터
2025.04.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오늘은 홈프로텍터 [사람]
대학 졸업을 코앞에 두고도 미련을 버리지 못한 시간 끝에 오늘이 되었다. 이 쉼은 우연이 아닌 온전한 선택이다. 뒤처질까 하는 조바심에 주말도 편히 보내지 못한 이들에게 홈프로텍터로 잘 살고, 살 쉬는 법을 공유하고 싶다.
‘쉰다’는 말이 낯설게 느껴진다면 그때가 바로 쉼이 필요한 때다. 최근 ‘쉬는 청년’들이 120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혹자는 청년들이 게으르다, 눈이 높다고들 말하지만, 120만 명 중에 한 명으로서 제대로 된 명함 하나 없이 살아가는 한 사람이 얼마나 위태롭고 불안한지 잘 안다. 쉬는 것보다 잘 쉬는 게 중요한 때이다. 자취 4년 차, 유명한 집순이인
by
백승원 에디터
2025.04.0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매일이 처음인데 사람들은 나를 기억한다 - 언멧: 어느 뇌외과의의 일기 [드라마]
기억이 매일 리셋되지만, 관계과 태도로 자신을 이어가는 뇌의과 의사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 본 오피니언은 《언멧: 어느 뇌외과의의 일기》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언멧: 어느 뇌외과의의 일기》는 뇌외과 의사 ‘카와우치 미야비’가 1년 반 전의 교통사고 이후, 하루가 지나면 기억이 초기화되는 특별한 조건 속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녀는 매일 자신의 기억을 다이어리에 기록하며, 기억 대신 '기록'으로 삶을 이어간다. 기억상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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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에디터
2025.04.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클릭 한 번으로 한 사람의 인생철학이 카피 된다 [문화 전반]
지브리 AI 프사에 대한 단상
챗GPT를 활용한 지브리 프사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스틸컷 - 스튜디오 지브리 제공 SNS를 보면 자신과 닮은 지브리 풍 캐릭터를 프사로 걸어놓은 유저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25일, 챗GPT가 발표한 신규 이미지 생성 AI 모델 '챗GPT-4o' 을 활용한 사진들인 것이다. 해당 모델은 '심슨', '디즈니' 등 다양한 캐릭터 풍의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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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5.04.06
리뷰
도서
[Review] 헤매는 사람을 보면 고개를 들고 예술을 경험해 보라고 말해줄래요 –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더 아름다운 삶을 위한 예술의 뇌과학'. 예술은 그 무엇과도 다른 방식으로 우리를 변화시킨다.
‘더 아름다운 삶을 위한 예술의 뇌과학’ 책의 표지에 제목과 함께 이런 글이 적혀 있다. 예술과 뇌과학이 무슨 연관이 있을까 궁금하게 만드는 글귀였다. 예술을 경험하면서 기분이 좋아질 수도 있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테지만, 표지에 이렇게 적혀 있으니 ‘예술’이 또 어떤 부분에서 뇌과학과 연결이 되고 더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게
by
손수민 에디터
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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