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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잊혀진 진실과 연대의 손길 : 사라진 소녀들
당신의 진실이 널리 퍼지기를 기도하며
*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전쟁의 아픔을 겪었다. 폭력과 고통이 난무하는 처절한 시절을 우리는 겪었고, 또 누군가는 지금도 진행 중에 있다. 피지배국에는 모멸과 공포만이 남는다. 점령자의 무자비함은 얼굴을 마구 짓누르듯 다가온다. 숨이 막히는 순간에서도 끊임없이 저항하던 사람들이 있었다. 먼 훗날, 역사는 그들을 영웅으
by
오수빈 에디터
2021.07.2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이탈(離脫)
어떤 범위나 대열 따위에서 떨어져 나오거나 떨어져 나감.
초, 중, 고, 대, 결혼, 출산, 집, 차... 한국 사회에서 살다 보면 정해진 길을 강박적으로 따라야 할 때가 생긴다. 신생아 때 어떤 젖병, 장난감을 쓰는지부터 시작하는 이 강박은 점차 커져서 명문고등학교, 명문대학교의 입시로 바뀌며, ‘남들 다 하는’ 결혼, 출산, 내 집 마련 등으로 이어지곤 한다. 이 강박적인 길에는 심지어 개략적인 나이도 정해
by
조소연 에디터
2021.07.26
리뷰
도서
[리뷰] 나만의 예술을 찾아가는 길 -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열정과 통찰
예술의 열정: '자기다움'에 다가가는 것
나는 예술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다. 예술이 없는 삶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 그렇기에 오래전 예술계로 진로를 설정했고, 지난 몇 년간 예술계로 진입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살아왔다. 그런데 막상 정말로 사회에 진출할 나이가 되니, 가슴을 설레게 하는 꿈보다는 현실적인 난관들이 훨씬 더 크게 다가왔다. 갖은 두려움과 막막함이 나를 잠식하기 시작했
by
최우영 에디터
2021.07.0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흔들림 속에서도 찾아내는 꿈
꿈, 목표를 찾아 나아가는 여정
꿈을 생각하면 한 노래 가사가 떠오른다. 어떤 이는 꿈을 간직하고 살고어떤 이는 꿈을 나눠주고 살며다른 이는 꿈을 이루려고 사네 어떤 이는 꿈을 잊은 채로 살고어떤 이는 남의 꿈을 뺏고 살며다른 이는 꿈은 없는 거라 하네 - 봄여름가을겨울, ‘어떤 이의 꿈’ 가사 中 중학교 무렵 이 노래를 듣고 나서 ‘꿈’이란 무엇일까 생각했다. 저마다 생각하는 꿈. 노
by
정윤지 에디터
2021.06.3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할말,잇슈(issue)다! 08 - NFT(대체불가능 토큰), '투자'의 길인가 아니면 '투기'의 덫인가
우리가 '할 수 있었던','하고 싶었던','해야만 했던' 말들을 이슈와 함께 전합니다.
그야말로 ‘전 국민 투자 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투자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끝이 보이지 않는 초저금리 기조에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의 변동성까지 더욱 커지면서 2030 젊은 세대들에서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거래가 활발해진 것이다. ‘주린이’라고 불리는 주식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나 서적들
by
남윤서 에디터
2021.06.3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논란의 중심에 선 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연]
지금은 16세기가 아니라 21세기입니다만
1. 처음이 아닌 공연을 둘러싼 논란 국립발레단이 6월 15일부터 20일까지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무대에 올렸다. 가장 최근 <말괄량이 길들이기>의 공연은 2018년이었으므로 3년 만에 올린 공연이다.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제11회 대한민국 발레 축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한 작품이다. 하지만 공연이 무대에 올라가기 전부터 잡음이 있었다. 논란을 크게
by
조윤서 에디터
2021.06.30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을 묻자 그들이 답하길,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고백과 자각 [도서]
이런 면에서 ‘고백과 자각’이라는 제목이 참 잘 어울렸다.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는 무엇을 하든 어렵기만 하다.
예술을 꿈꾸고,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은 많은데 예술가를 ‘직업’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생각보다 적다. 돈을 비롯한 물질에 목맬 수밖에 없는 요즘에도 예술은 은연 중에 논외로 치부하곤 한다. 그 이유를 알 것도 같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예술가의 이미지를 떠올려 보자. 오디션에 선발된 극소수에게만 허락된 무대 위, 인물을 더 밝게 비추는 조명, 별난 사
by
박윤혜 에디터
2021.06.28
오피니언
동물
[Opinion] 같은 생명 [동물]
같은 생명이지만 다른 길을 떠도는 동물들에 대하여
초등학생 때는 동물에 대한 애정이 가장 넘칠 때였다. 길 가다 길고양이만 봐도 몇 십분이고 그 자리에 쪼그려 앉아 고양이를 쳐다봤고, 새끼 고양이를 만났을 때는 집에서 담요도 가지고 나와 덮어주었던 기억이 난다. 유독 길에 있는 동물들은 보면 나는 마음이 아파서 그 자리를 쉽게 뜨기 어려웠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직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비롯한 모든 동물
by
이시온 에디터
2021.06.2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프라이드 먼스, 집에서 즐기자 [드라마/예능]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 프라이드 먼스를 맞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OTT 플랫폼의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6월은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로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 성소수자 인권의 달이다. 왜 6월일까? 이는 1969년 6월 벌어졌던 스톤월 항쟁을 기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술집이었던 스톤월은 경찰이라는 사회적이고 국가적인 권력에 대항한 성소수자 운동의 아이콘으로 여겨지고 있다. 6월을 맞아 다양한 퀴어 문화는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by
신명길 에디터
2021.06.25
오피니언
동물
[Opinion] 네가 내게 주는 사랑만큼 너에게 줄 수 있길 바라 [동물]
너를 내 세상의 중심에 둔다는 것은 나의 의지가 아니었음을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눈에 선명할 시간들이 있다. 눈을 감으면 그날의 순간이 선연하게 떠오르는 그런 시간들이 있다. 아직도 눈을 감으면 그 겨울의 순간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그러니까 동네 친구들과 농구 수업을 하던 중이었다. 2월의 초입이었던 그날은 굉장히 추웠고, 우리가 너무 추워하니까 수업 중간에 쉬는 시간이 주어졌던 것 같다. 중학교 입학을 앞
by
황시연 에디터
2021.06.24
오피니언
도서/문학
<제5도살장>코로나 시대도 그렇게 가는거지(So it goes.)
우리의 시간은 그럴지 몰라도 우리의 시간감각은 절대 시계에 묶여 있지 않다. 뒤엉켜 있는 뇌 속의 주름들처럼 우리 안에는 우리가 경험한 시간대들이 서로 이리저리 겹쳐져 맞닿아 있고, 덕분에 우리는 늙어 죽기 전에 충분히 회고하고 상상할 수 있다. 뇌 속의 시간은 단선적이지 않고 산발적으로 흐른다. 때문에 우리의 몸은 특정 시간대에 묶여 있으나 우리의 정신
by
노상원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영감과 감각을 깨우는, <영감의 서재 102> [공간]
영감으로 가득하고 오각을 깨우는, <영감의 서재 102> 방문 기록.
영감의 서재에 다녀오다 인스타그램의 유행은 ‘인스타그래머블’한 음식, 공간, 심지어 포토제닉한 사람의 인기로 이어졌다. 사회적으로는 코로나로 인해 겹쳐 외부 활동에 제한을 받자, 사람들은 더욱 #신상카페 등과 같은 핫플들로 모여들었다. 을지로의 간판 없는 카페들, 성수동의 가오픈 기간의 카페들에는 어떻게 알고 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렇게 공간들의 상향평
by
남서윤 에디터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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