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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삼국지를 모르는 사람이 본 삼국지 뮤지컬, 적벽
뮤지컬 적벽이 가지는 특유의 장점과 매력에 대해
어릴 적, 아버지가 사다주셨던 책들 중 유일하게 읽지 않았던 것은 삼국지 시리즈였다. 조금 매니악하게 느껴질 정도로 많은 전투가 포함되어 있었고, 지금까지도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어와 표현들이 잔뜩 있었기에 더욱 어렵게만 느껴졌던 것 같다. 때문에, 이 후기는 삼국지의 스토리를 얼마나 매끄럽게 반영했는지, 어떤 인물을 얼만큼 변형시켜 이야기에 녹여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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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에디터
2025.04.03
리뷰
도서
[Review] 심장 세포도 음악을 듣는다 -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한데 스탠퍼드대학교 동료인 음향생명공학자 우트칸 데미르치가 우 교수에게 한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심장세포를 소리로 움직여보자는 것이었다. 데미르치는 겔화한 물질에 심장 세포를 주입한 다음 음향을 조작해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음파를 생성했다. 그러자 세포들은 겔을 관통하는 파동을 타고 움직여 놀라운 패턴을 만들어냈다.
2025년 4월 18일 출간 예정인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것이 좋다'를 좋은 기회에 제공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아직 출간도 되지 않았지만, 벌써 '자연/과학' 분야 베스트셀러이자 신간 순위 5위를 달성했기에, 왜 사람들이 이 책을 좋아하는 것일지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책은 총 7장과 결론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1장 | 예술의 해부',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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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에디터
2025.04.01
리뷰
도서
[Review] '꽃'이라는 시각적 언어를 배워보기 - 화가들의 꽃 [도서]
무언가를 배웠다는 것은, 그것을 표현할 자체적 도구 혹은 매체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
나의 경험과 그림을 접목해보기 봄꽃의 개화 시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에서, 꽃에 대한 25가지 챕터로 이루어진 [화가들의 꽃 - 내 마음을 환히 밝히는 명화 속 꽃 이야기] 책을 접할 수 있었다. 화가들이 그린 다종다양한 꽃은 그 각각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중에서 나에게 가장 눈에 띄었던 꽃은 찰스 레니 매킨토시(Mackintosh,
by
이유빈 에디터
2025.03.09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모임] 영원한 천국
독서 모임 후기를 빙자한, 정유정 ‘영원한 천국’ 리뷰 (1)
우리 넷은 독서 모임으로 만난다. 여느 때와 같은 4개월짜리 만남이었다. 4개월, 그리고 겨울이었다. 피코트를 입고 만나 싱글 코트로 작별한다. 이제 겨울도 다 간 셈이다. 그 사이에 두터운 패딩 점퍼를 입은 내가 있었겠으나, 그때 기억이 벌써부터 잘 나지 않는다. 늘 이런 식이다, 기억이 잘 나지 않아… 무척 즐거웠고, 퍽 따스했다는 인상만이 남았다.
by
서상덕 에디터
2025.02.1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드라마 속 영웅들이 반가운 이유 [드라마/ 예능]
우리의 마음 속 틈새에 영웅들이 들어올 수 있으니까
‘신이시여 저만 믿으소서‘ 최근 인기를 얻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주인공 백강혁의 대사이다. 환자를 살리고 싶은 의사의 간절한 기도다 싶으면서도 신에게 자신을 믿으라는 말은 어색하다. 극 중 백강혁은 ’신의 손‘으로 위급한 환자를 살려내는 먼치킨 주인공의 정석적인 인물이다. 적당한 유머러스함과 스토리가 전개되며 발생하는 여러 현실적인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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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에디터
2025.02.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과거가 현재를 구할 수 있는가 [미술/전시]
문학과 예술은 쉬지 않고 역설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닮아있다고!
베를린에 다녀왔다. 같은 독일인데도 편도 8시간이라니, 새삼 한국이 얼마나 작은 나라인가를 실감한다. 큰 도시에 대한 환상이나 로망 따위 없는 편이지만, 베를린은 달랐다. 베를린으로 떠나기 며칠 전부터 괜히 히틀러와 나치 그리고 유대인 관련된 유튜브를 틀어놓곤 했다. 역사 심지어 세계사와는 더욱 친하지 않은 나지만. 분단국가 그리고 이방인으로 타국에 살고
by
한정아 에디터
2024.12.24
리뷰
PRESS
[PRESS] 나는 몬스터를 죽였다 - 의대 9수를 시킨 엄마를 죽였습니다 [도서]
의대 광풍과 엄마의 과잉 교육열에 경종을 울리는 실화 르포
새벽 3시 42분, 엄마를 죽인 딸의 트윗 “몬스터를 쓰러뜨렸다.” 2018년 3월 10일 토요일 낮 12시. 하천 부지에서 양손, 두 다리, 머리가 없는 시신이 발견된다. 피해자는 타카사키 타에코, 58세. 그녀는 남편과 20여 년 전 별거해 31살인 딸 아카리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아카리는 어릴 때부터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명문 중, 고등학교를 다녔
by
정소형 에디터
2024.11.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기억을 불러일으킨다는 것 [영화]
보지 못한 것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기억을 불러일으킨다는 것] 선글라스를 낀 채 웃고 있는 개구진 표정의 여자아이와 성인 남성. aftersun의 포스터를 보며 우리는 이 영화가 아빠와 딸의 가족애를 담은 영화라고 유추할 수 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주된 메시지는 ‘기억’에 관한 것이라 생각한다. 영화는 30대의 소피가 20년 전 아빠 갤럼과 갔던 여행에서 찍
by
김현지 에디터
2024.10.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청소를 하며 마음을 환기 시킨다
쓰레기들, 필요 없는 잡동사니들은 안녕. 청소를 통해 나의 일상을 되찾자.
40L 봉투에 필요 없는 물건을 담았다 뭐 하나 한 것 없이 2024년 한 해가 지나가고 있었다. ‘스스로 발전한 건 없는데 주변 상황은 바뀌고 한탄만 하고 있구나’ 그렇다면 뭘 해야 하지? 문제가 뭐지? 방 안에 덩그러니 있는 모습이 한심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 뭐라도 해야 한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몇 달새 잠 자는 공간을 제외하고
by
최아정 에디터
2024.10.18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예측하지 못한 것이 선사하는 즐거움
문화 초대를 접한 초심자의 시선에서
아트인사이트에 지원하면서 눈여겨보았던 혜택은 단연 문화 초대였다. 지역에 제한받지 않고 예술을 향유할 기회가 반갑게 다가왔고, 이왕이면 주어진 기간 안에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해 보아야겠다는 힘찬 포부가 들었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계획했던 것보다는 열정적으로 임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 주제를 접하는 여러 필자 가운데 가장 문화 초대에 대한 경험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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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에디터
2024.10.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픽션 밖으로 흘러나오는 악에 대한 윤리적 처형 - 조커 : 폴리 아 되 [영화]
<조커>(2019)의 후속작 <조커 : 폴리 아 되>의 혹평에 대한 변론
* 이 글은 영화에 대한 모든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웅과 빌런 사람들은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영웅을 원하는만큼 악하고 힘이 센 빌런을 원한다. 영웅과 빌런이란 선과 악의 차이만 있을 뿐 그 영향력은 진배없다. 그들은 일반 사람들이 해내지 못하는 일을 한다. 그럼으로써 무언가를 대표한다. 모든 영웅-빌런 서사는 어쨌든 결국 선이 악보다 강력하다는
by
안태준 에디터
2024.10.06
리뷰
영화
[Review] 오류의 되풀이를 통해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는 삶 –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고통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행위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저명한 정신분석학자인 무신론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판타지 소설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로 잘 알려진 학자이자 유신론자 ‘C.S. 루이스’의 마지막 논쟁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는 두 실존 인물을 내세워 가상의 대담을 창조했다. 종교와 신의 존재 유무에서 출발해 삶, 관계, 그리고 죽음까지 나아가는 세기의 논쟁을 또렷하게 다룬다.
by
박지연 에디터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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