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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꽃이 담긴 회화와 꽃꽂이의 상관관계 [미술/전시]
꽃꽂이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해
꽃꽂이는 사전적으로 꽃이나 나뭇가지를 물이 담긴 꽃병에 꽂아 자연미를 나타내며 꾸미는 기법을 지칭한다. 사실 젠더중립적인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사회에서는 꽃꽂이가 통상적으로 여성성을 극대화하는 장치로서 자주 회자된다. 하지만 제재를 자연물로 한정짓지 않는다면 꽃꽂이라는 용어는 생각보다 많은 행위들을 일컬을 수 있다. 가령 누군가에게 조형적인 영감을
by
신민경 에디터
2021.08.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예술가의 아틀리에 [미술]
작품이 탄생하는 공간, 예술가의 작업실로 초대합니다
사람이 머물고 생활하는 공간은 그 사람을 닮고, 또 담는다. 어질러진 책상이나 깔끔하게 정리된 책장, 단색의 침구나 엽서와 사진으로 도배된 벽, 곳곳에 놓인 식물들이나 장식장 위 소품들은 그 공간의 주인에 대해 알려주는 힌트가 되기도 한다. 예술가들의 작업실 겸 집 또한 그들의 성격, 취향, 관심사를 보여준다. 작업실 공간은 그들의 작업 성격과 비슷하기도
by
이서정 에디터
2021.07.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문화는 광고다, 광고는 문화다 [문화 전반]
‘스튜디오 좋’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시대상을 잘 반영하는 무언가를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 설명하곤 한다. 광고는 분명히 그 ‘무언가’ 중에 하나다. 동시대 사람들에게 팔려야 하는 광고의 존재 의의를 생각하면, 광고가 시대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흐름을 제대로 탄 광고는 ‘밈’이 되거나 화제가 되어 또 다른 흐름을 만들어 낸다.
by
송혜현 에디터
2021.04.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포스트 코로나, 이제는 새로운 미술을 기대할 때 [시각예술]
퍼포먼스 예술가 브루스 나우먼의 궤적을 밟아보며
펜데믹 시대의 퍼포먼스 예술 펜데믹 시대의 미술관 전시는 여러 측면에서 제약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코로나 19 발생 이후로 1년 가량이 흘러간 지금, 결코 안정 궤도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많은 미술관들은 나름의 대안책을 찾아나가고 있다. 크지 않은 전시 공간의 경우 안전수칙을 지키며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정 규모 이상의 미술관들은 VR전
by
유수현 에디터
2020.10.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공존 혹은 공생 - 모노노케 히메 [영화]
<모노노케 히메>를 통해 알아보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중 <모노노케 히메>를 가장 좋아한다. 한국에서는 <원령공주>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일본의 역사와 종교관, 에코 페미니즘, 자연과 인간의 본성 등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주제의 이야깃거리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또한, 가볍지 않은 내용과 걸맞게 매우 현실적인 결말을 담고 있는 애니메이션이기
by
송아영 에디터
2020.09.06
리뷰
공연
[Review] 장마의 한가운데, 프린지페스티벌에서의 어느 저녁 -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0 [공연]
함께 모여 '종말'을 보았지만, 그 너머로 보이는 하늘과 서울의 풍경이 너무 넓게 트여 있어서 나는 그 때 너무도 살아있었다.
8월 15일,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리는 서울문화비축기지를 찾았다. 며칠간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된다 싶더니, 운 나쁘게도 프린지 페스티벌을 위해 날을 비워둔 전날 밤부터 엄청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정오까지 해가 뜨지 않아 어두컴컴한 창밖의 풍경을 보고 '아 이러다 못 가는 것 아닌가 싶었지만, 오후가 되자 빗줄기가 약해지기 시작했다. 오후 늦게 비가
by
장은재 에디터
2020.08.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히사이시 조의 음악일기 [도서]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다양한 영화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그의 이야기
히사이시 조는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모노노케 히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등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음악 대부분을 작곡한 영화음악가이자 지휘자, 피아니스트이다. 더불어, 한국의 영화 <웰컴 투 동막골>,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음악을 맡았던 전적이 있어 한국과도 특별한 인연을
by
송아영 에디터
2020.08.16
리뷰
PRESS
[PRESS] 선우정아를 조각내고/모으고/연결하다 - '어피스오브 APIECEOF Vol.1'
선우정아를 이루는 안과 밖의 조각들
1. 조각내고/모으고/연결하기 정말 좋아하거나, 최고라고 생각하는 아티스트가 있는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각자 마음에 좋아하는 아티스트 한 명쯤은 두고 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 라디오헤드(Radiohead)의 'Creep' 라이브를 처음 듣고서는 음악적인 충격을 받아 라디오헤드의 팬이 되었던 기억이 있다. 그들의 음악은 그동안 들었던 대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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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에디터
2020.02.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APIECEOF vol.1 선우정아 - Seaweed [시각예술]
선우정아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전시와 매거진을 통해 그녀를 한 겹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어피스오브 스튜디오는 본질을 찾아 조각내고/모으고/연결하는 팀입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면을 볼 수 있게 하고 보이는 면은 더욱 새롭게 보게 할 것입니다. 어피스오브 스튜디오에서 첫 전시를 열었다. 'vol.1 선우정아-seaweed'는 매거진 '어피스오브 vol.1'의 발간 기념 전시로, 서울시 종로구 '카페 베어'에서 12월 28일부터 1월 19일까
by
김용준 에디터
2020.01.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본질이 주는 비주얼의 힘, "웰컴 투 마이 스튜디오!" [시각예술]
그래픽 디자인의 본질에 맞닿아 있는 디자이너 앨런 플레처의 회고전, <웰컴 투 마이 스튜디오!> 전
지난 주말, KT 상상마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앨런 플레처 회고전 <웰컴 투 마이 스튜디오!> 전에 다녀왔다. 전시의 제목만 보고 그래픽 디자이너 앨런 플레처의 작업 스튜디오에 관한 이야기나, 그의 작업방식과 관련된 내용이 주일 거라고 생각했다. 또, 한 시대를 관통하는 디자이너였지만, 과거의 디자이너이고 회고전이라 따분하지는 않을까 약간은 걱정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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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에디터
2019.12.27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영국 런던, 해리포터 스튜디오 [문화 공간]
화려한 판타지 뒤에 가려졌던 디자이너들의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었던 해리포터 스튜디오로 초대합니다!
내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평상시와 다른 분위기 속에서 잠시 일상을 벗어날 수 있는 날, 할로윈. 겨울로 넘어가는 쌀쌀한 공기와 현관 문 앞에 있는 호박 모양의 잭-오-랜턴(Jack-O-Lantern),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분장한 사람들을 보면 할로윈 하루 밤만은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할로윈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저는 매년 할로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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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어진 에디터
2019.11.0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큐레이터 워크숍 "귀높이 - 소리와 미술관" [문화 공간]
국내 사운드 아트의 오늘을 듣다.
<귀높이>에 초대합니다. 전시장에서 보여지는 소리 기반의 작업들은 청감각과 청각문화연구의 결과물입니다. 그러나 미술현장에서 사운드 아트라는 이름으로 소비되는 이 작업들은 보통 → 삭제 작업의 시각적인 요소나 하드웨어의 외양으로 평가되거나, 작업의 내용만큼 소리 매체의 특성은 고려되지 못하는 등, 청각 연구라는 기본 전제의 이해에서부터 도전을 받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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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에디터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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