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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뉴필로소퍼 vol.9 - 삶을 죽음에게 묻다
삶과 죽음은 떨어져 있지 않다. 둘은 이어져 있다.
'삶을 죽음에게 묻다'. 삶을 왜 죽음에게 물어야 하지? 하는 물음으로 시작한 내 궁금증은 이 책을 읽는 동안 말끔히 해소되었다.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죽음’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살아 있는 동안은 죽음이란 아주 먼 곳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죽음은 언제나 올 수 있는 존재다. 가장 멀고도 가까운, 우리 삶에 뗄 수 없는 존
by
정윤경 에디터
2020.02.12
리뷰
도서
[Review] 죽음을 인지해야 오늘을 산다 - 도서 "뉴필로소퍼 Vol 9 : 삶을 죽음에게 묻다"
<뉴필로소퍼 Vol 9>, 죽음에 대해 철학하다.
영화 <빅피쉬> 속 아버지는 자신이 어떻게 죽을지 마녀의 눈을 통해 본 적이 있다고 말한다. 어떻게, 언제 죽을지 알기 때문에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했다. 그렇게 아버지는 항상 용감하고 모험적인 삶을 살았다. 당신이 할 일은 삶의 유한함을 외면하지 않고 직시하는 것이다. - p. 87 <빅피쉬>는 <뉴필로소퍼 Vol 9>의 내용과 많이 닮았다. ‘인생은 너
by
연승현 에디터
2020.02.12
리뷰
도서
[리뷰] 뉴필로소퍼 (New Philosopher) Vol.9 : 삶을 죽음에게 묻다 [도서]
죽음만큼 확실하게 다가오는 일은 없다
15살이나 16살 무렵이지 싶다. 내가 죽는 것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나이 말이다. 그 당시에는 너무 어렸기 때문에, 지금은 너무 덜 자랐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나는 죽음이 무섭다. ‘죽음만큼 반드시 일어나는 일’은 없다고 아무개가 알려 줬음에도 이 두려움은 사라지질 않는다. 죽음. 모호한 녀석. 죽는다는 일이 너무나도 막연하게 다가오던 시절에는 무섭지 않았
by
김상준 에디터
2020.02.09
리뷰
도서
[Review] 잡지가 죽음을 논할 때, 뉴필로소퍼 9호
잡지가 죽음을 논할 때, <뉴필로소퍼> 9호 리뷰입니다.
많은 사람이 죽음을 두려워한다. 이는 짐작할 수도 없는 먼 과거부터 그러했으며, 100세 시대가 된 지금에도 이어져 온다. 마치 인간의 본능인 것처럼, 마음은 죽음을 두려워하며 회피하게 되었다. 그 단어를 꺼내는 것조차 꺼려졌기에 탄생한 비유적 표현들도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하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죽음을 논하는 것은 피할 수 있지만, 그 끝에서 죽음을
by
안루비 에디터
2020.02.07
리뷰
공연
[Preview] 혐오의 시작점은 어디인가? - 연극 '마터' [공연]
혐오는 어디에서 오는가? 신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배척과 혐오에 대한 질문.
마터- MARTYR - 연극 마터(Martyr). 독일 연극계를 대표하는 극작가 마이우스 폰 마이엔부르크의 작품이자 우리나라에서는 극단 백수광부가 '2018 젊은 연출가전'으로 무대를 올린 작품이다. 이 연극은 최근 사회적으로 만연하게 퍼진 '혐오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우선, 마터란 '순교자'를 뜻한다. 작품의 제목만 보면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by
정윤지 에디터
2020.01.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Prologue: 안녕을 묻다
세상의 모든 눈사람에게 <안녕, 눈사람>을 바친다.
일상적이다 못해 자동으로 나오는 우리의 인사말이다. "그래, 안녕" 하고 대답한 후 우리는 안녕을 돌아보지 않는다. 나의 안녕도, 너의 안녕도. 안녕: 安寧 (편안 안, 편안할 녕) 안녕이 한자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는 많이 놀랐다. 반사적으로 건네던 인사말 안에 "별일 없이 편안하니?"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는 사실에 두 글자 안에 담긴 온기를 느꼈다.
by
최은희 에디터
2019.11.13
리뷰
공연
[Review] 자이니치의 삶에서 모두에게 묻다, "혼마라비해?" [공연]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 희생당한 개인들, 자이니치
“형, 한 움큼이랑 한 줌이랑 뭐가 달라?” “같은 뜻이야!” “그럼 이 시에 한 움큼이라고 써 있어도 한 줌으로 내가 막 바꿔도 돼?” “…바꿔!” 한국어 공부를 하는 우진의 물음에 현규는 이렇게 답한다. 하지만 현규의 아버지 광식은 시에 사용된 단어는 멋대로 바꾸면 안 된다고 대답한다. 완성되고 나서부터 임의로 바꿔서는 안 된다고 여겨지는 시, 그리고
by
유수현 에디터
2019.09.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문학, 다음으로 가는 길 [도서]
“플랫폼”은 작가들에게 두 번째 고민이어야 한다.
문학, 다음으로 가는 길 아르코 2019 문학주간 EBS 공개라디오 “SNS 작가에게 묻다” Opinion 민현 #1 활자 시대는 이미 끝 났을까 “책 읽는 거 좋아해?” 요즘 이런 질문을 받으면 당연하다는 듯 나는 활자가 인쇄된 책을 상상하며 얘기한다. 물론 좋아하지. 그리고 뒤이어 어떤 장르의 책을 좋아하는지, 어떤 작가의 책을 좋아하는 지 묻는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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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19.09.01
리뷰
도서
[Review] 출판의 미래를 묻다 [도서]
<출판저널> 509호에서 답하는 출판의 미래
‘출판시장이 위기다.’라는 말은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본 말이다. 이제 시각영상의 세상이 도래하였으며 활자는 더 이상 미래가 없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죽어가는 출판시장에 대해 약간의 안타까움을 가져보기도 했지만 그뿐이었다.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진 나조차도 시각매체에 더 관심을 쏟고 있었고 그건 어쩔 수 없는 세상의 흐름이라고 손쉽게 넘겨버렸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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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미 에디터
2019.03.24
리뷰
공연
[Review] 연극 ‘비평가’, 연극과 삶의 진실을 묻다
“내가 노래할 줄 알면 나를 구원할 텐데” 두산아트센터에서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의 작품 ‘비평가’를 만났다.
“내가 노래할 줄 알면 나를 구원할 텐데” 극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연극이 끝난 뒤에도 계속 머리에 남았다. 나는 노래할 줄 아는 사람일까, 노래함으로서 나를 구원할 수 있을까. 나아가 비평가와 예술가는 서로에게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삶과 연극은 어떻게 다를까 하는 생각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의 작품 ‘비평가’를 만났다. #여성 배우
by
김나연 에디터
2018.08.24
리뷰
공연
[Review] 허무 속에서 인간의 본질을 묻다, < 고도를 기다리며 > [공연]
허무주의, 부조리극, 실존주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이야기할 때 흔히 등장하는 단어들이다. 한눈에 봐도 난해하고 어려워 보인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었다. '고고'와 '디디' 그런데 실제로 본 <고도를 기다리며>는 웃음이 빵빵 터지는 재미있는 희곡이었다. 거의 아무런 무대 장치도 음악도 없이 배우들의 연기만으로 극이 진행되는데, 이 연기가 압권이
by
박진희 에디터
2018.05.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꿈을 꾸는 삶이 꿈꾸는 일인 우리에게 꿈을 묻다. [문화 전반]
언젠가부터 꿈을 꾸는 삶이 꿈꾸는 일이 되어버린 우리에게 꿈을 묻는다.
"축구선수" 초등학생 조카에게 꿈이 뭐냐고 물었다. '나도 한땐 그랬지' "인서울 맞춰가는거?" 옆집 고등학생에게 꿈을 물었다. '하고 싶은 전공은?' "공무원하라던데.." 대학교 후배에게 꿈을 물었다. '아니, 그래서 너의 꿈은 뭔데?'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언젠가부터 꿈을 꾸는 삶이 꿈꾸는 일이 되어버린 우리에게 꿈을 묻는다." <사진출처 - 구
by
박한솔 에디터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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