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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내 꽃 같은 젊은 날에 바치는 노래 [공연]
햄릿을 위한, 햄릿에 의한 햄릿의 쇼! [플레이위드 햄릿]
[플레이위드 햄릿]은 햄릿이 4명의 햄릿으로 분열되어, 4개의 자아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복수를 향해 나아가는 햄릿의 여정을 진솔하게 그린 이야기이다. 4명의 배우가 모두 햄릿이 되어 꺼내는 이야기들은 어지러운 청춘으로 가득 차 있다. 한마디로 [플레이위드 햄릿]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고전[햄릿]을 색다른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by
변선민 에디터
2025.03.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고요한 불행이 진짜 불행일까? [도서/문학]
책 <스토너>, 누구나 스토너만큼의 행운과 불행이 섞인 삶을 산다.
고요하게 괴롭다. 겉으로는 전혀 힘들만한 이유가 없다. 이 마음은 언제부터 시작했을까? 나에게 도파민을 주던 회사도 익숙해졌고, 일은 지루해졌고, 부담은 커진다. 분명 회사에서 좋은 대우를 받고 있는데, 묘하게 즐겁지 않다. 스토너, 존 윌리엄스 책 <스토너>를 읽으면서, 주인공의 삶이 보통 사람의 삶과 닮았다. 내가 죽어도 날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고
by
강현아 에디터
2025.01.27
리뷰
영화
[Review] 직립보행 고양이와 물구나무서는 소녀의 특별한 여정 - 고스트캣 앙주 [영화]
더는 물구나무서지 않고 고양이 요괴의 품에 안기기를 바라며
* 이 글은 영화 <고스트캣 앙주>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가로운 시골 마을에 위치한 ‘소세지절’. 이곳은 고양이 요괴 앙주가 마당을 쓰는 빗자루 소리와 빚으로 인해 절에 맡겨진 11세 소녀 카린의 한숨 소리가 함께 뒤섞이는 곳이다. 아재미 넘치는 37세 고양이 요괴 앙주는 꾹꾹이 안마 알바를 하며 돈을 벌고 있지만 파칭코에 빠져있고, 동네 아
by
조유리 에디터
2025.01.1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이제는 배우자도 임대하는 세상이 되었구나 - 트렁크 [드라마]
폭력 속에서 피어난 사랑 이야기에 마음이 끌린다면 여러분도 이 트렁크를 한번 열어보세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예상치도 못하게 자주, 그리고 은밀하게 혐오를 주고 받습니다. 여행 중 만난 한 친구는 한 살 때 중국에서 입양되어 카탈로니아에서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알지도 못하는 그녀의 뿌리를 찾아 사람들에게 해명해야 했습니다. 시카고에서 만난 한 남성은 가족에게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들켜 망명 오듯 일본에서 이곳으로 도망쳐 와야 했죠.
by
이혜민 에디터
2024.12.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장 최악의 나로 하는 사랑 [영화]
그 사랑 끝에 나에게 남는 것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최악의 나를 마주해야 한다. 그리고 사랑은 가뜩이나 견디기 힘든 최악의 나에게서 끊임없이 최악의 면모를 끌어내는 매개체가 된다. 누군가를 질투하고, 정답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나에게 유해한 선택을 내리게 하고, 한순간에 나를 충동적이고 비이성적인 사람으로 만들기도 하며, 그런 나를 탓하고, 미워하게 만든다. 다행인 것은
by
최태림 에디터
2024.11.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누구나 한 번쯤 마법소녀가 되기를 꿈꾼다 [도서/문학]
마법소녀가 된다는 건, 세계를 지키는 사명감을 가지는 것
누구나 한 번쯤은 마법소녀가 되기를 꿈꾼 적이 있을 것이다. <세일러문>에서 <슈가슈가룬>까지, 화려한 의상에 빛을 내뿜는 마법소녀들은 세대를 불문하고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내 경우에는 <파워레인저 매직포스>가 되는 것이 어릴 적 꿈이었지만, 같은 초능력자이니 이것도 마법소녀의 일부이지 않나 생각한다. 마법소녀가 된다는 건 단순히 초능력을 얻는
by
김현지 에디터
2024.10.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비밀의 역사학 - 누구나 아는 비밀 [영화]
비밀이 태어났다.
누구나 아는 비밀 Everybody knows, 2019 감독 : 아쉬가르 파라디 배우 : 페넬로페 크루즈, 하비에르 바르뎀 ※ 영화 <누구나 아는 비밀>의 강력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고향을 찾은 라우라.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마을 사람들 모두가 모여 떠들썩한 결혼식 파티를 즐기던 중 사랑하는 딸 ‘
by
이중민 에디터
2024.08.31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마법소녀가 되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 [만화]
누구나 마법소녀가 될 수 있다
사랑의 주문을 외우면 강해지는 존재들이 있다. 환상적인 변신의 순간, 보석 같이 반짝이는 요술봉과 코스튬은 각성을 시각화다. 크고 작은 불의에 맞서 평화와 꿈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그녀들이 만들어 가는 세상은 완벽하지 않을지언정 새벽녘 같은 희망이 어둠을 천천히 몰아낸다. 그래서 만약 현실에 얽매이지 않고 내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면, 난 아마 마법소녀가
by
김영원 에디터
2024.08.0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캬바레의 추억 - 연남장 캬바레 [공연]
가만히 음악과 쇼에 몸을 맡길 수 있는 곳
지인 초대로 ‘연남장 캬바레’에 다녀왔다. 친구는 뮤지컬 기획업에 몸담고 있는데, 지인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문화콘텐츠로 초대되는 것이,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들게 한다. 7월 17일 수요일 저녁, 이런 저런 생각을 안고선 연희104고지를 향하는 버스 위에 올랐다. 오늘 공연이 있을 ‘연남장’은 연희동에 위치한 오래된 건물이다. 모름지기 이름에 ‘마당 장
by
서상덕 에디터
2024.07.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몸과 마음의 일심동체(一心同體), 몸이 나를 위로한다 [도서]
“이 책은 눈으로 읽는 게 아니라 몸으로 읽어야 한다.”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몸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보살펴주는 삶의 지혜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이 책은 눈으로 읽는 게 아니라 몸으로 읽어야 한다.”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몸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보살펴주는 삶의 지혜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무용학과를 졸업해 무용동작치료를 배우기 위해 미국 유학을 떠났다. 몸을 써본 입장으로써 꽤 친근한 거리에서 몸을 치유하는 방식을 공부한 것과 같다. 책 속에는 저자가 몸을 통해 작업한 치유와
by
이다연 에디터
2024.07.16
리뷰
공연
[리뷰] 누구나 환영입니다 - PEAK FESTIVAL 2024
누구나 환영받았던 즐거운 PEAK FESTIVAL 2024
PEAK FESTIVAL 2024는 나에게 첫 번째 페스티벌이었다. 이 사실을 말했더니 주변 사람들 모두가 깜짝 놀랐다. ‘네가.?’ 음주와 가무 모두를 사랑하는 내가 여름을 조용히 넘겨왔다는 것이 당황스러웠던 것이다. 처음 축제에 발을 들인 나도 당황스럽긴 마찬가지였다. ‘뭐야…. 온갖 즐거운 것이 다 여기 있었잖아…?’ 축제 없이 보내온 지난여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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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민 에디터
2024.06.10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커피... 좋아하세요? [음식]
양파 같은 사람이라는 말보다 어쩌면 에스프레소 같은 사람이라는 말이 더 적합한 것 같다
나의 하루는 커피로 시작한다. 물론 그전에 화장실에 가서 세수도 하고 유산균도 챙겨 먹지만, 그런 행동들은 으레 습관상 하는 행동들이고 ‘어디 한번 하루를 시작해 볼까?’ 하는 다짐에는 커피가 뒤따른다. 그렇게 된 지도 어느새 5년이 흘렀고 커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커피를 처음부터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커피와의 씁쓸했던 첫
by
최지원 에디터
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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