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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우리는 모두 노인이 된다 - 장녀들 [도서]
모든 사람은 늙고, 우리는 언젠가 시대에 뒤떨어져 반드시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노인이 된다. 사회는 언제까지 이 문제를 개인의 것으로만 치부할 것인가?
‘K-장녀’라는 신조어가 있다. 온라인상에서 흔히 쓰이는 말로 코리아(Korea)의 앞 글자 ‘K’와 맏딸을 뜻하는 ‘장녀’의 합성어다. 어떤 기사에서는 이 신조어를 ‘주로 ‘지옥의 가부장제’를 견디며 살아온 여성들이 스스로를 자조적으로 지칭할 때 쓰인다. 쓸데없는 책임감, 심각한 겸손함, 습관화된 양보 등 “나 K-장녀야” 한 마디면 화자의 성격을 한눈
by
김혜정 에디터
2020.07.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상념 드러내기
나에게 아트인사이트가 준 영향과 기록들
무더운 여름은 온 지 오래고, 어느새 잊고 살던 장마철이 왔다. 뉴 노멀의 등장과 함께 올해 많은 사람의 생활이 달라졌을 것이다. 언택트 시대의 도래의 영향, 나 역시도 그랬다. 몇 시간이나 통학을 하던 이전과 달리 집에서 학교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고 자연스레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만큼 실제로 사람들과 만나 대화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된
by
홍혜민 에디터
2020.06.25
리뷰
도서
[Review] 몸으로 듣는 네 이야기, 도서 '몸의 언어'
굴곡진 사랑의 곡선을 일러스트로 담아내다.
많은 사람이 영원함을 꿈꾼다. 진시황은 불사의 몸을 갖길 바랐고, 기득권층은 자신의 권력이 영원하길 기대하며, 연인은 이별이 오지 않기를 소원한다. 그러나 불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탄생이 있으면 죽음이 있고, 얻을 때가 있으면 빼앗길 때가 있으며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모든 순간은 새로운 변화를 향한다. 드라마나 영화, 만화의 로맨틱한 사랑은 대부분
by
김혜원 에디터
2020.05.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헤아릴 수 없어도, 헤아리지 않아도. 핫펠트 '1719' [음악]
핫펠트(HA:TFELT) 정규1집 '1719'
2020년 4월 23일, 핫펠트(HA:TFELT)의 첫 정규앨범이 발매되었다. 앨범의 제목은 ‘1719’.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그의 시간들, 어느 시절보다 혼란스럽지만 동시에 절실한 17살부터 19살의 시간들, 해가 저물어가는 푸르른 주황빛의 17~19시. 이 모든 때를 의미하는 숫자이다. 핫펠트는 같은 제목의 묶음집 또한 펴냈다
by
박소연 에디터
2020.05.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김지영을 모른다 - "82년생 김지영" 영화화를 앞두고 다시 읽기 [도서]
페미니즘은 무엇인가? 왜 페미니즘인가? 페미니즘은 이제 20,30대에게도 낯선 일이나 옛 일이 아닌 현재여서, 페미니즘에 대한 각자의 대답을 준비해놓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82년생 김지영>의 영화화를 기다리며 원작을 다시 읽어본다.
<82년생 김지영>과 영화화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의 영화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사회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인 '페미니즘' 그리고 페미니즘의 최전선에 있는 책 <82년생 김지영>. 원작은 물론 영화화 확정을 둘러싼 각종 이슈가 있었다. 대체 이 책이 무슨 책이길래 이렇게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걸까. 개봉을 눈 앞에 두고 원작을 다시 살펴보자
by
김인규 에디터
2019.10.1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개인적 계몽과 그 질문에 대해 [음악]
쏜애플(Thornapple), 《계몽 (2019)》
ⓒ 해피로봇 엔터테인먼트 해결될 수 없는 질문에 대해 계몽이라는 단어를 오랜만에 본다. 1920-30년대 쓰였던 계몽소설이라는 장르나 프랑스의 볼테르로 대표되는 계몽주의사상을 제외하면 현재의 우리에게는 무척 생소한 단어이다. 이때의 계몽은 민중계몽의 맥락에서 시도되었던 사상이기에 무척 거대하고 민중적이었다. 이런 계몽이라는 단어가 쏜애플(Thornapple
by
노예찬 에디터
2019.08.03
리뷰
전시
[Review] 왜 이렇게 고릴라를 많이 그려요? :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展 [전시]
우울하고 신비로운 거리에 장미 가로등과 오렌지 태양.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초기 작업부터 최근 작업까지
Anthony Browne ©Anthony Browne 사실 앤서니 브라운 작가에 대해 아는 것은 없었다. 아이들 동화책에 삽화를 그려 넣은 작가 정도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고백하자면 전시에 대해 큰 기대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아이들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귀여운 그림 몇 점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싶었다. 전시장은 내 예상보다 훨씬 크고 넓었다.
by
장소현 에디터
2019.07.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낯선 땅에서 산다는 것 [사람]
'프로 걱정러'의 네덜란드 생활기와 그 시간을 통해 얻은 크고 작은 것들.
"나, 잘 해낼 수 있을까?" 프로 걱정러, 네덜란드로 떠나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에 겁도 많고, 그만큼 걱정도 많은 사람. 그게 나였다. 친구들에게 걱정 좀 그만하라고, 걱정이 너무 많아서 힘들겠다는 소리까지 듣는 ‘프로 걱정러.’ 그런 내가 혼자 유럽으로 떠난다니, 심지어 반 년 가까이 살아가야 한다니. 원하는 학교에 붙기만 하면 "걱정 끝, 유럽에
by
김수진 에디터
2019.03.1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에 대한 생각 [여행]
현실로부터 잠깐 멀어지기: 스위스로의 여행 나는 예전부터 '여행'에 대한 갈증이 컸던 편이다. 그러나 그 갈증의 성격이 예전과는 조금 달라진 것 같다. 과거의 나는 어느 나라나 도시가 궁금하고 보고싶어서 여행을 가고자 했었다. 그러나 요즘의 나는 그냥 어디로든 '떠나고 싶어서' 여행을 갈구한다. 이는 어떻게 보면 ‘도피성 여행’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by
윤소윤 에디터
2018.05.20
리뷰
도서
[Review] 견고하고 개인적인 세계, 타샤의 말
[Review] 견고하고 개인적인 세계 타샤의 말 철들자. 남들에게 부끄러운 삶을 살지 말자. 비전이 있는 인생, 꿈이 있는 인생. 우리는 늘 철들기를 요구받았다. 그리고 여기서 철이 든다는 것은 나의 욕심이 아니라 이 사회의 규칙에 잘 순응하는 것을 의미했다. '철이 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은 사실 아주 오랜 시간 전부터 우리의 삶을 옥죄어 왔다. 그 시
by
손진주 에디터
2018.02.08
리뷰
공연
[Preview] 연희단거리패와 < 수업 >
한때 연극배우가 너무 되고 싶어 극단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던 때가 있었다. 돌이켜보면, 그중에서도 특히 연희단거리패를 중심으로 알아봤던 것 같다. 대한민국에 극단이야 연희단거리패가 아니더라도 많았겠지만, 내가 연희단거리패를 선택했던 이유는 그 극단 자체에서 느껴지는 '치열함' 때문이었다. 다른 극단의 배우들도 물론 형형한 눈동자로 조명을 응시하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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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신 에디터
2018.02.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가 공부할 곳은 어디인가 [문화 전반]
공부를 시작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공부 환경을 찾는 것이다. 우선 자신이 편안함을 느끼는 장소에서 몰입의 경험을 해보아야 한다. 그래야 다른 장소에서도 그 느낌을 되살려 집중을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누구나 초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시절을 겪으면서, 그리고 그 이후의 여러 시험을 준비하면서 어디에서 공부를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나 역시 이에 대한 고민을 해봤고, 하고 있고, 어쩌면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기에 오늘은 공부를 하는 장소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그간 중학교와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을 다니면서 여러 공부환경을 접했다. 공부
by
주유신 에디터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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