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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모두가 꿈꾸어야 할 공동체; 우리는 다르지만 함께 할 수 있다2 [영화]
‘나’, '너'와 ‘우리’라는 개념은 모두 동시에 공존할 수 있으며, 공동체에 함의되기 위해 나의 다름을 포기하거나 타협할 필요 없다.
사람들은 '우리'라는 이름 아래 획일화를 요구하고 '같음'에 대한 지나친 동경과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렇기에 같은 이념과 가치를 공유하고 소속감의 기반이 되는 ‘공동체’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비판적 성찰이 부재하다. 개성을 말살하고, 하고 싶은 말을 아끼고, 같은 옷을 입고 같은 생각을 할 때, 비로소 우리는 공존할 수 있는 건지. 획일화가 함께
by
정다경 에디터
2020.11.0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28살, 무직, 잠시 휴식기를 갖겠습니다 [TV/드라마]
나만의 공기 속에서 숨 쉬기 위해 떠난 나기의 이야기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무슨 꽃을 찾으러 왔느냐~ 왔느냐. ○○꽃을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가위바위보! 어린 시절 한 번쯤은(혹은 수도 없이) 불러봤을 이 노래의 이름은 ‘꽃찾기놀이’라고 한다. 이 놀이는 누가 먼저 상대 팀을 전부 자신의 팀으로 데려오게 될지, 팽팽한 신경전과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게임이다. 한편으
by
전지영 에디터
2020.11.0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인생은 '키딩'이 아니야
<키딩>은 사람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서로를 공유하며 긴 시간을 함께하던 두 사람이 질척이며 서로를 증오하고, 갈라짐이 곧 부서짐이 되는 우리의 흔한 사랑 이야기이다. <키딩>은 그 어긋남에 대한 어쩔 수 없는 역설적인 사실들, 한 인간에게 동시에 느끼는 사랑, 증오, 애특함, 지긋지긋함, 우정 등을 클리셰 없이 신선하게 표현한다.
우리 함께하자, 이 현실을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아이들의 대통령, 미스터 피클스” “사고로 어린 아들을 잃고 이혼과 가정 몰락의 위기에 처한 40대 아저씨” 역설적인 위 두 구절은 동일 인물을 지칭한다. 왓챠 익스클루시브 드라마 <키딩>의 주인공 제프 피클스의 이야기이다. 30년동안 미국 국영방송의 어린이쇼를 통해 전세계 아이들의 우상이었던 제프
by
류현지 에디터
2020.10.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해가 지는 순간, 함께하면 좋을 노래 [음악]
해가 저물때 함께 하면 좋을 노래를 추천해드립니다.
오늘도 해가 진다. 빨갛기도 하고 오렌지 빛 같기도 한 하늘이 파란 하늘을 뒤덮다 순간적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어둠이 찾아온다. 요 며칠 해가 빨리 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만큼 시간이 흐른다는 뜻이겠지.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는 사실도, 벌써 한 해의 반이 지났다는 것도 믿고 싶지 않지만, 빨라지는 하늘에 적응을 해야 또 다른 계절을 맞이할 수 있지
by
김지원 에디터
2020.09.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강화길 '음복'과 알리 에스터의 '유전' 함께 보기 [문화 전반]
가부장제 속 '무지'의 권력에 대해서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관용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아주 오랫동안 지식과 앎은 권력과 깊이 연관된 것으로 여겨져 왔고, 그것이 사실이기도 했다. 그 때문에 무언가를 '안다는 것'은 동시에 금기처럼 여겨지는 경우도 많았다. 무언가를 '아는 것'이 권력층이자 지배층의 특권이었기 때문에 지배층은 피지배층이 자신들이 '아는 것'을 모르기 바랐
by
권묘정 에디터
2020.09.17
작품기고
The Artist
[에이밀기] 파도와 함께
파도와 함께, 모아나.
영화 <모아나>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청량한 파도를 보고 있다보면 자연스럽게 힐링되는 기분도 들고, 저런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영화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상상만 해도 행복합니다.
by
박예림 에디터
2020.09.12
리뷰
공연
[Review]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0, 새로운 도전에 함께하다 [공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사이를 넘나들다
오랜 시간 기대한 ‘온라인 프린지 페스티벌’을 만났다.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불가피해진 요즘 페스티벌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방안이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을 통해 등장했다. 과연 집에서 즐기는 페스티벌은 어떨지 설레는 마음으로 온라인 키트를 풀었다. 과연 현장의 생동감과 에너지를 온라인에서도 느낄 수 있을까, 예술을 영상으로 만나는 건 어떤 느낌일까 등
by
고지희 에디터
2020.09.07
리뷰
공연
[Review] 연극 '찰칵'을 보고 [엄마 ver.]
연극 <찰칵>, 엄마와 딸이 함께 감상해보았습니다.
* 이 리뷰는 저와 엄마 둘이 함께 관람하고, 각자 리뷰를 작성해 [엄마 ver.]과 [딸 ver.]으로 나뉩니다. 딸의 리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해당 링크를 클릭하신 후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극 <찰칵>을 보고 [엄마 ver.] “봉구씨, 우리 함께 살아가 봐요” 여성 2인극, 엄마와 딸, 게다가 입양인과 생모. 제목은 또 어떤가. ‘찰칵’이라니.
by
한승민 에디터
2020.08.27
리뷰
PRESS
[PRESS] 함께함이 도려내진 삶 - 도서 '고요한 인생'
왜 나는 나이고 네가 아닐까?왜 난 여기에 있고 저기에는 없을까? 시간은 언제 시작되었고 우주의 끝은 어디일까?
가면들 중의 엔소르(1899) 엔소르, 1860-1949 내던져진 반쪽자리 자아의 이야기 타자는 자아의 뼈대와 같다. 뼈 없는 육체가 고깃덩어리가 되는 것처럼, 타자 없는 자아도 그 형태조차 유지하지 못한다. 타자의 존재는 자아를 만들고, 타자에 대한 신뢰는 자아를 사람의 형태로 빚는다. 전자는 자연스럽게 습득되지만, 후자는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는다.
by
손진주 에디터
2020.08.23
리뷰
공연
[Review] 마지막 공연, 마지막 배짱, 마지막 용기 -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공연]
너무 걱정마. 지금 넌 예전보다 강하고 자유롭잖아.
폐부 위기의 연극부, 그 마지막 공연을 올리다 내가 재학 중인 학교는 2016년을 기점으로 인문대학 통폐합을 진행함으로써 16학번을 마지막으로 인문대학의 모든 학과를 폐지했다. 덕분에 전공 수업 개수는 매해 급속도로 줄어들었고, 3학년을 마친 뒤 1년 정도의 휴학을 계획하고 있던 나는 졸업 전에 이수해야 할 전공 학점을 휴학 전까지 모두 이수해야 한다는
by
윤희지 에디터
2020.08.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무지개 시리즈-노랑' 빛의 이면에서 어둠 꺼내기 [공연예술]
뮤지컬 <빨래>의 황금빛 이야기가 현실에도 깃드기를.
노랑 우리의 시력으로 봤을 때 가장 빛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색, 태양과 닮은 색. 밝고 직관적이며 괜히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을 때 찾게 되는 색. 노랑은 황금의 색이기도 하며 태양을 닮았다고 하여 중국에서는 황제의 색이기도 하였다. 조선 말기 고종이 입은 곤룡포 또한 황금색으로 덮여있다. 이렇듯 노랑이 환대받는 경우도 있었지만, 천대받는 경우 또한 존재
by
이지윤 에디터
2020.08.18
리뷰
공연
[Review] 논쟁 속 인간의 정의, 라스트 세션 [연극]
사람은 때론 따로국밥 같고, 때로는 함께한다.
연극 <라스트 세션>은 미국의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아맨드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THE QUESTION OF GOD)』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으로,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 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
by
서지유 에디터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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