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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해리포터 함께 볼 파티원 구함 (1/N) [문화 전반]
문화 편식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며칠 전, Mnet <쇼미더머니9>을 보는데 나와는 친하지 않은 주문이 흘러나왔다. 정확히 말하자면 ‘원슈타인’이라는 아티스트가 가사에 사용했고 지금은 팬과 아티스트 사이에 ‘유행어’가 되었다. 누군가는 이를 듣고 반사적으로 영화 <해리포터>를 떠올릴 수 있겠지만, 나에게는 한낱 외계어에 불과했다. 그 이유는, 나는 ‘문화 편식자
by
신재희 에디터
2020.12.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홍콩 영화와 함께한 여름 [영화]
여름 내내 홍콩 영화를 보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극장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길은 뜸해졌고, 예정되었던 신작 영화의 개봉이 취소되거나 미뤄졌다. 극장은 이를 타파하기 위해 기획전 형식의 재개봉작으로 부족한 영화 공급을 채우고 있다. 저화질일 수밖에 없던 영화를 리마스터링을 통해 고화질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옛 영화의 여운을 큰 스크린으로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극장으로 발을 옮
by
최예리 에디터
2020.12.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그 곳에 함께 있었던 모두에게 [공연예술]
함께 다시 보고 싶은 무대
우리의 일상과 음악은 떼어질 수 없는 존재이다. 길거리를 걷을 때, 운동할 때, 출퇴근길, 등하굣길에서 항상 음악을 접할 수 있다. 일상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 이상으로 공연에서 서로 소통하며 함께 공유하는 시간은 잊을 수 없는 한 장면으로 남아있다. 이처럼 최근 몇 년사이에 가장 잘했다고 생각되는 일은 바로 공연을 보며 좋아하는 곡을 직접 들은 것
by
안지영 에디터
2020.11.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해골들과 함께 춤을! [음악]
생상스와 함께 떠나는 죽음의 무도회
클래식 음악의 팬이 아니어도 ‘죽음의 무도’는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곡이다. 특히 이 곡은 우리나라에선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 음악으로도 유명하다. 죽음의 무도는 프랑스의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가 1874년 작곡한 교향시로 1875년 파리에서 초연이 이루어졌다. 이는 생상스의 여러 교향시 중 가장 좋은 평가와 대중의 환호를 받은 곡이다. 여기서 교향
by
오지윤 에디터
2020.11.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고3 동생과 함께 산다는 것
누구에게나 힘든 시절이겠지만, 그래도 행복하길 바란다.
11월 19일. 벌써 2020년이 끝나간다. 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준비를 가장 먼저 마쳤고 마스크로 입과 코를 가려도 연말 분위기는 스멀스멀 풍긴다. 누군가에게 11월 19일은 14일 남은 날이다. 수능까지 14일. 동생이 고3이라서 알고 있는 거다. 나에게 수능이 남의 단어가 된 지는 몇 년의 시간이 흘렀다. 나이 차이가 꽤 나는 귀엽고 어린 동생이 수험
by
송민형 에디터
2020.11.19
칼럼/에세이
에세이
[관객 노트 Sigak] 5. 삶과 예술은 어떻게 함께하는 걸까?
그들이 내건 목적은 다름 아닌 “삶과 예술의 조화”였다
삶과 미술은 함께 할 수 있을까? 삶과 미술은 어떻게 함께하는 걸까? 삶과 미술이 함께한다는 건 대체 뭘까? 지금 함께하고는 있는 걸까? 삶은 무엇이고 미술은 무엇일까? … 나는 왜 이 질문을 하고 있는 거지? 엄, 그러게 말이다. 잠시 마음을 가다듬는다. 정답 없는 질문은 아무리 바람을 불어 넣어도 터지지 않는 풍선 같은 거라서, 이럴 때일수록 침착하게
by
오예찬 에디터
2020.11.18
리뷰
공연
[Review] 라메르에릴과 한러대화가 함께 하는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음악회(독도사랑축제)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는 거리를 걸으며, 나의 첫 클래식 콘서트장으로.
저의 첫 클래식 콘서트를 보고 왔습니다. 롯데콘서트홀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공연장이라고 얼핏 들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가장 좋은 곳에서 첫 클래식 공연을 보다니,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현악 오케스트라와 대금, 해금의 국악 연주가 곁들여진 이색적인 공연이었습니다. ‘라메르에릴’은 바다와 섬이라는 뜻으로, 독도 사랑을 예술로써 실천하는 비영리 단체
by
한승민 에디터
2020.11.16
리뷰
공연
[Review] 클래식과 함께하는 독도사랑축제 -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클래식 음악에 대한 마음의 벽이 허물어진 것 같다.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에 다녀왔다. 이번 음악회는 ‘독도사랑축제’라는 이름하에 진행되었으며,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독도가 가지는 의미를 곱씹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 동시에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예술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러시아 작곡가와 한국 작곡가의 음악, 그
by
한승빈 에디터
2020.11.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몸을 통한 '함께-있음'의 경험; 라파엘 로자노-헤머의 '바디무비스' [다원예술]
만남, 대화, 접촉, 눈 맞춤 등 인간은 함께 있음을 인지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에 대한 드라마틱 한 인식의 전환을 맞은 코로나를 기점으로 우리는 '언택트'와 '콘택트' 사이의 양가적 욕구를 동시에 안고 있는 듯하다.
'빌 게이츠는 2021년 말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고 예측을 하지만 영국 면역 학계 권위자 마크 윌 포트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언택트를 온전히 일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이다.' 올해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에서 10대 트렌드 키워드, COWBOY HERO
by
정다경 에디터
2020.11.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린 여전히 함께지만 [문화 전반]
코로나19 시대의 예술향유에서 잊지 않아야 할 공간적 체험
‘함께’의 변화 유례 없는 전염병은 사람들의 집합을 완전히 해체했다. ‘지금, 여기, 함께’라는 개념이 더는 물리적 범주에 한정되지 않고 ‘시간의 동시성’ 정도로 느슨히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역설적으로 확인되었다. 대학로에서 제대로 앉기도 불편한 자리에 빽빽이 들어앉아 공연을 관람하던 모습은 이제 생소하게 느껴지는 상황에서 문화 예술계는 ‘생존’을 위
by
김현나 에디터
2020.11.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노래로 시를 짓는 벨기에 가수, STROMAE [음악]
스트로마에의 예술세계, 그의 과거와 현재, 미래
길거리에서, 라디오에서, 텔레비전에서 들려오는 유명 노래들은 대체로 사랑 노래입니다. 만남의 설렘, 사랑의 짜릿함, 애정의 편안함, 충돌의 격렬함, 이별의 쓰라림. 사랑 안에도 이런 다양한 범주의 가사들, 리듬이 존재합니다. 사랑은 격렬하고, 특별한 경험이기에 사랑 노래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매혹시킵니다. 사랑 노래에 익숙해져 있던 제가 S
by
박은지 에디터
2020.11.06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에필로그_예술과 함께 사는 삶
내가 받은 영감이 전해졌기를 바라본다.
몇 년 전 서울에서 열린 작은 아트 마켓에서 천만 원짜리 작품 옆 한 켠에 ‘빨간 스티커’가 붙어있던 것을 보고 느꼈던 충격은 아직도 생생하다. 미술품이 있어야 할 곳은 미술관 밖에 없다고 생각했기에 미술품 옆에 붙어있는 가격표는 어쩐지 어색했고, 게다가 ‘천만 원이나’ 하는 작품을 실제로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내겐 충격적이었다. 그만큼 미술시장
by
채현진 에디터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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