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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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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힘내라고 말하지 않기 <타샤의 계절> [도서]
그거 사실 오만 아닐까? 위로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잖아. 위로하는 건, 우리가 그 다른 사람을 위로하는 이미지, 다른 사람을 위하고 생각한다는 자애롭고 따뜻한 이미지를 갖고 싶어서 일 수도 있어. 사실은 위로하면서 저열한 우월감을 느낄지는 어떻게 알까. 위로해야 할 것만 같은 사람은 이미 한계에 도달한 위태로운 사람이다.
책장에 예쁘게 모셔두고 싶으면서도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들려주는 듯한 화법으로 진행한다. 길면 세 문장인 텍스트와 앙증맞은 삽화로 이루어져 있다. <타샤의 계절>은 나를 두둔해줬다. 장과 장에서 상서로운 그림체가 맞이해준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읽은 책은, 여느 책처럼 내 삶에 당위를
by
오세준 에디터
2019.01.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2018 독자들의 선택은 '힐링' 이었다 [문화 전반]
교보문고가 발표한 2018 베스트셀러들이 공유하는 키워드.
보신각 타종행사를 라이브로 지켜보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새해 복 왕창 받으라고 새해 인사를 건넨 것이 벌써 1년 전 일이다. 이제 정말로 올해가 다 가버렸다. 2018년 1월에 작성했던 ‘2018 투두리스트(to do list)’ 열 두 가지 항목 중 서너 가지 항목을 빼고는 2019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왠지 2017년 말에도 똑같은 소리를 했던 것 같긴
by
김보미 에디터
2018.12.30
사람
ART in Story
[In-演] 연극이 청년을 위로하는 법, 극단 ‘구십구도’ 홍승오 대표 인터뷰
[In-演] 인생을 위한, 청춘을 위한 연극을 하다! 극단 '구십구도' 홍승오 대표 인터뷰
[In - 演] 물의 끓는점은 100도씨이다. 98도, 99도도 아닌 오직 100도씨가 되어야 물은 비로소 끓기 시작한다. 고작 1도의 차이일 뿐인데 끓는 상태와 끓지 않는 상태로 나뉜다. 100이라는 숫자가 완벽해보여서일까. 세상은 100도씨의 완전한 상태를 좋아한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99도로도 충분히 치열하게 살아가는 존재들이 많다. 남겨진 1도
by
이다선 에디터
2018.12.25
사람
ART in Story
[청음] 음악이 건네는 열정의 위로와 긍정의 에너지 - 그룹사운드 잔나비와의 인터뷰
개성넘치는 존재감과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그룹사운드 잔나비와의 즐겁고 유쾌했던 인터뷰입니다 :)
[청음] 음악이 건네는 열정의 위로와 긍정의 에너지 그룹사운드 잔나비와의 인터뷰 안녕하세요, 청음과 아트인사이트를 찾아주신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어느덧 12월의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요즘,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연말을 보내고 계신가요? 제게 가장 마지막 달인 12월은 늘 아쉽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달인데요. 저는 올해가 벌써 얼마 남지 않
by
차소정 에디터
2018.12.24
리뷰
도서
[Preview] 어른들을 위한 잔혹 우화, <작은 곰>
같은 날 낳은 새끼 한 마리를 먼저 떠나보내서였을까, 작은 곰을 향한 어미 곰의 사랑은 각별했다. 그날도 싱싱한 송어를 맛보게 해 주고 싶은 마음에 어미 곰은 작은 곰을 데리고 강가로 향한다. 송어 사냥에 정신이 팔린 사이 밀렵꾼이 나타나, 작은 곰은 그만 어깨에 큰 상처를 입고 어미 곰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는다. 눈앞에서 어미를 잃은 작은 곰은 밀렵
by
윤소윤 에디터
2018.12.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하늘에서 떨어지는 흰 눈이 하나의 위로가 되다. [문학]
결코 더럽혀지지 않는, 밝고 아름다운 것, '흰 것'에 대한 이야기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이 시작되었다. 일하는 카페에는 벌써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창문에 잔뜩 붙어 있다. 그 모습을 보고 설레기는커녕 벌써 한 해가 지나감에 우울감만 깊어지는 걸 보면 이제 걱정 없이 마냥 해맑던 시절은 확실히 지났음을 인지하게 된다. 이럴 때 거리를 걸으면 괜히 바람이 더욱 차고 날카롭게 몸을 파고드는 것 같고, 그래서 더욱더 몸
by
김량희 에디터
2018.12.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경제발전과 '노동'에 대하여 - 『위로 공단』 [다큐멘터리]
오로지 '노동자'의 눈으로 경제 발전을 바라본다면, 지금껏 알고 있던 역사가 뒤바뀔 것이다.
인터뷰이 각자가 살아있음으로 역사의 증명임을 피력하는 이 다큐멘터리는, 오로지 노동자의 시선으로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여정을 떠난다. 다큐멘터리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설명하는 흔한 영상들과 마찬가지로 70년대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지만, 이 다큐멘터리가 특별한 점은 그 과정을 각 시기에 일어난 대표적인 노동 분야 사건들을 소개하
by
이란희 에디터
2018.12.01
리뷰
공연
[Review] 가장 김광석다운 뮤지컬, 우리를 위로하다.
가장 김광석 다운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리뷰
가장 김광석다운 뮤지컬, 우리를 위로하다.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드디어 11월 25일 일요일 오후4시에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보았다. 이 뮤지컬 같은 경우에는 가장 김광석 다운 뮤지컬 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인기를 많이 받고 있는 소극장 뮤지컬이다. 이 뮤지컬을 통해 어떠한 느낌을 받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중점으
by
이소현 에디터
2018.11.29
리뷰
공연
[Review] 외로움의 목적지,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
소박하고 평범함, 가장 김광석다운 뮤지컬
대학로 유니 플렉스에서 김광석의 노래를 추억하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 뮤지컬이 진행 중이다. 대학 시절에 만난 5명이 밴드를 만들어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지만, 각자의 현실에 좌절해서 밴드를 그만두고 현실과 타협하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 연주와 함께 시작되었다. 연주를 들으며 생각했다. 노래에
by
박지수 에디터
2018.11.25
리뷰
도서
[Preview] 진정한 상처로 나의 중심을 갖는 법 [도서]
실수투성이의 삶을 그냥 받아들이기
상사 A씨가 후배 B 씨에게 일을 시켰을 때랑 다른 사람이 B에게 일을 시켰을 때 B의 대답이 달라서 A가 늘 B를 신경을 쓰게 된다. 그러나 알고 보니 두 사람이 서로 오해를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한쪽이 강한 감정을 느끼면 다른 쪽이 그 기운을 느끼고 반응하게 된다고요. 본능적으로 알게 되는 감정의 흐름입니다. 살다 보면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난다. 아
by
박지수 에디터
2018.11.24
작품기고
[주저리주저리] 그런 하루, 흘려보내버리고픈
몸과 마음이 힘든 하루는 바람에 몸을 맡겨, 하늘 위 둥둥 떠다니는 유유히 흘러가는 구름에 내 하루를 담아서 흘려보내버리고 싶다.
내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늘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하루라는 절대적 시간을 그저 나 혼자서만 주체적으로 만들어나가는 건 맞지만, 내가 처한 환경이란 속성을 무시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행복은 커녕 몸과 마음이 힘든 하루는 바람에 몸을 맡겨, 하늘 위 둥둥 떠다니는 유유히 흘러가는 구름에 내 하루를 담아서 흘려보내버리고 싶다. 캘리
by
이소현 에디터
2018.11.20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시로부터 받는 위로 《나태주 육필시화집》 [도서]
나는 이 시집을 덮으며 나에게 묻었다.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사랑할 수 있을까?'
시로부터 받는 위로 《나태주 육필시화집》 나는 딱히 시집을 즐겨보거나 좋아하지 않는다.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보게 된 것 또한 우연이었다. 아무런 의미 없이 펼쳐들었을 뿐이었다. 정말로 그 자리에서 이 시집을 정독할 생각은 없었다. 구매할 생각은 더더욱 없었다. 단지 호기심에 살짝 훑어보기 위해 시집을 펼쳤을 뿐이었다. 그렇게 무심코 펼친 시집에는 그가 직
by
윤재연 에디터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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