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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마카오 반도 관광 일지
마카오 반도에서 꼭 가야할 관광지
1월이 끝나갈 때까지 2월부터 마카오에 다녀올 생각은 없었다. 원래 일정이 취소되고 기약 없이 미뤄두다가 여러 가지 조건이 잘 맞아떨어져서 2주를 남기고 항공권부터 숙박까지 모두 끝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몰라도 내 기준으로는 매우 몹시 즉흥적인 여행이었다. 마카오 하면 보통 호텔과 카지노를 떠올릴 텐데 나는 어느 쪽도 아니었다. 물론 다른 나라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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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25.03.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그래서 일기 대신 시를 씁니다 [문화 전반]
갈 곳 잃은 감정을 몇 구절로 정돈할 수 있다는 건 무척 감사한 일이다.
일기에 잘 쓰고 못 쓰고는 없겠지만, 일기를 잘 쓰지 못하는 편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일기를 쓰기 시작해서 마무리하지 못한 적이 많다. 일기를 쓰면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순진무구한 시절의 표백된 추억 같은 게 떠오르는 건 아니다. 말도 제대로 못하고 감정 조절도 못하는 자신이 싫어 만사 우울했던 어린이가 나였다. 어렸을 적, 가슴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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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은 에디터
2025.02.2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메모리가 부족하여 작업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공간]
빛나던 과거를 남기기 위해 현재의 여유를 반납한다는 것
핸드폰에서 또 메모리가 부족하다는 알람이 울린다. 하루살이 인생, 오늘도 당장 필요한 사진을 찍기 위해 급하게 이전에 저장한 사진 중 일부를 지운다. 재작년에 128GB 핸드폰으로 바꾸면서 전보다 여유 있게 용량을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폰 용량이 커져도 사진과 영상을 찍고 저장하는 나의 습관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요즘도 메모리 부족의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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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에디터
2025.02.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에디터로서의 첫 여정을 마무리하며 [문화 전반]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서의 회고록
아트인사이트의 에디터로 활동하면서 4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글을 쓰며 총 17개의 글을 남겼다. 누군가 나의 글을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을까. 항상 글을 쓸 때마다 어떻게 하면 문장의 흐름이 더 자연스러울까, 어떤 표현을 써야 나의 감정을 사람들에게 더 깊게 전달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내가 남긴 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울림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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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에디터
2025.02.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문화 전반]
서로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친절하시길, 그리고 그 친절을 먼 미래의 우리에게 잘 전달해 주길 바랍니다.
에디터 활동을 마무리하며 어떤 글을 적어야 좋을지 수십 번 고민하고, 썼다 지우기를 반복했다. 평소에는 쉬이 써지던 글이 이렇게 중요할 때만 잘 써지지 않는 건 너무한 일이다. 가장 완벽하고, 가장 아름다운 활자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으로 가득하지만, 뭐든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에디터 활동을 졸업한다는 의미에서,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졸업식 축사로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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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윤서 에디터
2025.02.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가 가진 가장 밝은 빛을 모아 [문화 전반]
자신이 가진 가장 소중하고, 가장 밝은 빛을 가져와 거리를 비추는 ‘응원봉’의 힘을 우리는 믿는다.
지난겨울 이후, 길가를 환히 비추는 빛들이 있다. 자신이 가진 가장 소중하고, 가장 밝은 빛을 가져와 거리를 비추는 ‘응원봉’의 힘을 우리는 믿는다. 기존 촛불을 들던 것에서 변형된 응원봉 시위는 ‘바람이 불어도 절대 꺼지지 않는 빛을 보여주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자신이 가진 것 중 가장 오래, 밝게 빛날 수 있는 것을 가져왔다는 것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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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윤서 에디터
2025.02.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변한다는 것 [문화 전반]
무엇이든 변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이 반은 사라진다.
입춘이 지나고, 피부로 느껴지는 추위는 여전하지만 해는 확연히 길어졌다. 가만히 있어도 흐르는 것이 시간이라더니, 겨울을 붙잡고 싶어도 이미 떠나고 있다. 봄이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쩌면 이미 와 있는지도 모르겠다. 혹시 빅뱅이론이라는 미국 드라마를 아는가? 아주 간단히 설명하자면, 물리학자 셸든과 레너드, 그리고 그들의 친구 하워드와 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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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에디터
2025.02.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술가를 동경하던 나는 [문화 전반]
에디터 활동을 마무리하며
벌써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이 끝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뻔한 이야기이지만,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던 것 같다. 나의 글을 어딘가에 내놓고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진다는 건 부끄러우면서도 설레는 일이었다. 예술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시작하게 된 글쓰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나의 취향과 스스로에 대해 더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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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에디터
2025.02.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마지막을 대처하는 자세 [문화 전반]
굿바이, 아트인사이트!
언제나 마지막의 순간을 마주할 때면, 알 수 없는 이유의 민트향 뒤섞인 우울함이 찾아온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이건 저렇게 해볼걸', '이때는 이 선택을 할 걸' 등의 생각으로 완벽하지 못한 마무리를 짓는다. 오늘은 마지막, 그리고 이별에 대해 다루면서 아트인사이트에게 작별을 고하고 싶다. 처음 이별의 슬픔을 느낀 것은 6살 때였다. 일본에 거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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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 에디터
2025.02.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생일의 의미 [문화 전반]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릴 적 나는 생일에 큰 의미를 두는 사람이었다. 이 날만큼은 가장 행복하고, 끝내주는 최고의 하루를 보내야 된다고 믿으면서, 평소에는 하지 못하는 대단한 이벤트를 벌여주기를 바랐다. 그래서 생일 전 날에는 무슨 옷을 입을지, 어떤 장소를 방문할 지, 무슨 케이크를 먹을 지를 고민하면서 잔뜩 기대를 했다. 그런데 해를 거듭할 수록 내가 꿈꾸는 '완벽한 생일'은 생각보다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나중에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하루가 되기도 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릴 적 나는 생일에 큰 의미를 두는 사람이었다. 이 날 만큼은 가장 행복하고, 끝내주는 최고의 하루를 보내야 된다고 믿으면서, 평소에는 하지 못하는 대단한 이벤트를 벌여주기를 바랐다. 그래서 생일 전 날에는 무슨 옷을 입을지, 어떤 장소를 방문할지, 무슨 케이크를 먹을지를 고민하면서 잔뜩 기대를 했다. 그런데 해를 거듭할수록 내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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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에디터
2025.02.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한 뮤지컬이 쏘아 올린 강렬한 학문적 탐구의 마지막 여정: 내가 이해한 예수와 사복음서 [문화 전반]
시간이 흘러 필자가 조금 더 지혜로워지고 성숙해졌을 때, 또 다른 이해와 믿음에 관한 조금의 관용을 가지고 이 분야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시리즈의 막을 내리고자 한다.
이 글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감상하고 난 후에 쏘아올려진 학문적 관심이 글로 이어지게 된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에 해당된다. 첫 번째 시리즈는 <모든 것은 결국 우리 '엄마'의 뜻대로.>라는 제목의 글로, 왜 필자가 뮤지컬 감상 후 든 감상을 무려 3부작으로 구성하여 글을 쓰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필자가 이 뮤지컬에 관심을 가질 수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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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에디터
2025.02.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갑작스레 도래한 웹 매거진 시대에 '진짜' 매거진을 찾아내는 법 [문화 전반]
난 이 시대를 본격적으로 즐겨보기로 했다! 파도처럼 물밀듯 몰려오는 웹매거진 시대에, 등대 하나를 세웠다. 거친 파도 속에서도 내가 켜둔 등대의 불을 따라 조금 더 수월하게 주위를 둘러보며 항해할 수 있도록.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걸까? 어느 순간 인스타그램 속에는 웹매거진이 판을 친다. 나의 관심사가 아무래도 그쪽이다 보니, 알고리즘이 유독 매거진 쪽으로 발달하여 있을 수도 있겠지만. 하루에도 족히 5개 이상의 새로운 매거진 계정과 마주한다. 사실 이제는 정말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에디터’가 될 수 있는 편집의 시대니까. 이런 현상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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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나 에디터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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