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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문화초대
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호의의 다른 표현 - 선물 [문화전반]
관계를 이어주는 요물
뉴기니 지역의 일부 섬에서 행해지는 ‘쿨라’라는 풍습이 있다. ‘쿨라’는 바이과라고 부르는 2종류의 물품을 교환하는 풍습이다. 바이과에는 붉은 조개 목걸이(소울라바)와 흰 조개 팔찌(무와리)가 있다. 바이과는 다른 바이과와 교환되는 것 외에 실용적 가치가 없고, 다른 물건과 교환할 수 없다. 장기적으로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1~2년 내에 다른 섬의 다음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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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루 에디터
2016.12.29
리뷰
공연
[Review] 물에 흠뻑 젖은 옷처럼 무거운 관계 - 상처투성이 운동장
평행선과 같은 두 사람의 관계
연극을 보고 난 뒤의 감정부터 설명해보자면, 초반쯤은 퍽퍽한 호밀빵에 크런치한 땅콩잼을 잔뜩 발라 한 입에 먹은 느낌과 같았다. 맛있지만 목이 콱 매여서 새콤달달한 오렌지 주스가 필요한 그 기분.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갈수록 마요네즈 잔뜩 든 햄버거를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하는 기분, 크림 스파게티를 너무나 맛있게 먹는 친구의 모습을 보는 기분으로 변해갔
by
장지은 에디터
2016.12.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Louder than bombs, 폭탄보다 더 크게 다가오는 내면의 파장 [시각예술]
소통의 부재와 그걸 깨기까지의 시간에 대하여
노르웨이 출신의 요아킴 트리에 감독이 만든 이 작품은 내겐 매력적인 캐스팅과 감각적인 포스터로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푸른빛의 활기찬 포스터와 다르게 영화는 잔잔한 수면위에 던진 돌처럼 커다랗고 조용한 파동을 보여준다. 영화는 첫째 요나(제시 아이젠버그)의 아내가 출산을 하면서 그가 아이를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유명한 종군기자로 활약한 그의 어머
by
권소현 에디터
2016.12.26
사람
문.단.소
[문.단.소] 경험에 상상을 더하면, 극단 ‘경험과 상상’
'거울로서의 연극, 세계적 시야의 연극, 연극적인 연극'을 꿈꾸고, 이를 실현하는 극단 '경험과 상상'의 [문.단.소]입니다:)
문화예술 단체를 소개합니다 : 극단 ‘경험과 상상’ 예술은 참 오묘합니다. 누구나 보고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이야기하면서도, 그 안에는 예술가가 생각하는 상상의 나래가 함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경험과 상상의 만남은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움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되곤 합니다. 여기 경험과 상상을 토대로 무궁무진한 도전을 하는 단체가
by
이다선 에디터
2016.11.28
리뷰
공연
[Preview] 함께 먹는 관계와 위로, 그리고 밥 - 연극 밥을 먹다
푸드포르노를 보며 그 허상에서 위안을 찾고있진 않나요? 그렇다면 밥 한끼 하면서 관계를, 위로를 함께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연극 '밥을 먹다'
함께 먹는 관계와 위로 그리고- 밥 연극 밥을 먹다 최근 '푸드포르노'라는 말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맛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부각시켜 식욕을 자극시키는 것들을 말합니다. 요즘 흔히들 말하는 쿡방, 먹방 등이 이에 속하죠. 푸드포르노가 이렇게 떠오른 이유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분석해왔습니다. 각자가 제시하는 이유는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하나
by
권희정 에디터
2016.10.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세계와 언어가 관계를 맺는 방식 [문화전반]
우리는 말을 하고, 글을 쓴다. 우리는 언어로 우리가 바라보는 세계에 대해 표현한다. 가령 그녀가 ‘이 붉은 장미는 정말 아름다워!’라고 말했다면 그녀는 언어를 통해 색채, 꽃의 종류, 느낌을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언어를 통해 세상을 나타낼 수 있다. 한편, 언어는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다. 우리는 언어를 통해 세계에 대해 이야기할
by
노혜상 에디터
2016.09.25
리뷰
공연
[Review] 관계와 이야기, 수많은 조각들의 모음- 연극 단편소설집.
Collected Stories에 대한 Collected Pieces.
관계와 이야기, 수많은 조각들의 모음 연극 단편소설집 #00. 조각들 리사와 루스의 갈등은 크게 보면 스승과 제자의 갈등이다. 그들이 맺고있는 관계 중 가장 표면적인 것이 그렇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둘의 갈등은 스승과 제자의 갈등으로만 바라봐서는 이해할 수 없다. 리사와 루스의 관계는 스승과 제자를 넘어서 부모와 자식, 가장 절친한 친구, 동업자, 우상-
by
권희정 에디터
2016.08.21
리뷰
도서
[Review] 예술, 기억 그리고 관계의 윤리 - 연극 단편소설집 후기
너무 바쁜 날이었다. 연극을 보러가는 날이 무언가 글을 써야 하는 일로 너무 바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되는데 시간에 쫓긴다는 것 때문에 마음이 계속 뜀뛰기를 하고 있었다. 내가 글을 쓰다가, 글이 나를 쓰다가 하는 일련의 줄다리기를 마치고 나니 진이 다 빠져버렸다. 그리곤 오늘 볼 연극을 곱씹어보자, 제목이 단편소설집이다. 스승과 제자, 소설가 두 명
by
신은지 에디터
2016.08.20
리뷰
공연
[Review] 연극 단편소설집 리뷰
관계와 도덕성에 관한 물음
1990년 9월, 리사는 존경하고 좋아하던 작가 루스를 그녀의 대학원 교수로 만나게 된다. 첫 수업을 위해 루스의 집을 찾아간 리사는 너무나 들뜬 나머지 산만한 모습을 보여주며 루스의 예상보다 좀 더 가벼운 첫인상을 남긴다. 끼니 사이의 식사라는 리사의 소설을 피드백 해주며 글쓰기와 가르침에 대해 이야기 하던 루스의 대사는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정
by
장지은 에디터
2016.08.19
리뷰
[Preview] 관계와 관계 사이의 가장자리를 찾는다 - 연극 '단편소설집'
스승과 제자, 기성세대와 젊은세대, 그리고 예술가와 예술가. 최근 들어 일어난 일련의 위작, 대작 논란들, 그리고 항상 팽팽한 긴장을 유지하게 되는 스승과 제자의 미묘한 경계선. 출발선은 어디까지가 출발선이고, 결승선은 어디까지가 결승선인 걸까? 시작과 끝이 모호한 관계 속에서 조심스럽게 절단면을 찾아본다. 흐릿하다. 어렵다. 연극 단편소설집은 그렇게,
by
신은지 에디터
2016.08.08
문화소식
전시
(~09.25) 실연에 관한 박물관 [시각예술, 아라리오뮤지엄]
실연에 관한 박물관 Museum of Broken Relationships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 II는 오는 5월 5일(목)부터 9월 25일(일)까지 2016년 아시아 단독으로 <실연에 관한 박물관(Museum of Broken Relationships)> 전시를 개최한다. <실연에 관한 박물관>은 2006년 크로아티아에서 처음으로 시작하였으며, 일반인들
by
위나경 에디터
2016.07.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또 오해영' 속 찌질함과 쪽팔림의 판타지 [문화전반]
또 오해영이 보여주는 쪽팔림과 찌질함의 판타지
'또 오해영' 속 찌질함과 쪽팔림의 판타지 같은 고등학교, 같은 반, 같은 이름 그러나 너무나도 다른 둘. 두 명의 오해영은 전혀 다른 서로의 삶을 살아왔다. 똑똑한 머리에 시선을 한 몸에 끄는 외모까지 완벽한 일명 ‘이쁜 오해영(전혜빈)’과 그냥 그저 그런 무색 무취의 대명사와 같은 또 다른 오해영(서현진). 이렇게나 다른 두 사람인데 이름이 같다는 이유
by
이호준 에디터
20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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