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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혁오'라는, 영원한 하이프(hype) [음악]
앨범 <사랑으로>에게 바치는 헌사
밴드 ‘혁오’가 다시 돌아올까? 마지막 앨범이 나온 지 어느덧 4년이 넘었다. 그들의 신보를 듣는 상상을 하다 그만두기를 반복한다. 그러다 그들이 ‘영원한 하이프(hype)’으로 불멸하는 상상을 시작한다. 이 글은 <사랑으로>에게 바치는 헌사. <사랑으로>는 혁오의 다섯 번째 앨범이자 현시점 마지막 앨범이다. 발매 전 티저를 들으며 기다렸고, 발매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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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충원 에디터
2024.02.14
오피니언
음악
원산지는 '꿈', '현실'을 요리하는 밴드 '소울딜리버리'의 앨범 [Peninsula Park]
밴드 '소울딜리버리'의 곡 'Whiskey'의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부문 노미네이트를 축하하며, 해당 곡이 실린 앨범 [Peninsula Park]이 보내는 메시지에 대해 알아본다.
"현실이 되는 꿈 / That's exactly who you are" - Greenwich Holiday 필자는 종종 꿈을 꾸고 나서 ‘꿈 일기’를 쓴다. 비몽사몽 한, 아직 꿈과 현실 사이의 문턱을 완전히 넘지 않은 그 순간이 문장을 마칠 때까지만 남아있길 바라며 느낌을 위주로 휘갈기는 것이다. ‘느낌’ - 중요한 것은 그 느낌이다. 꿈에서는 모든 것
by
김수진 에디터
2024.02.12
리뷰
공연
[Review] 토마스 스트로넨 - Time Is A Blind Guide
“It’s not song but sound.” 본격적으로 연주가 시작되기 전 토마스 스트로넨은 말했다. 우리가 지금 연주하는 것은 곡이 아닌 사운드라고 말이다.
2024년 연초, ECM(Edition of Contemporary Music) 고유의 서정적이고 회화적인 음악을 접해볼 수 있는 공연이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 찾아왔다. 포스터에서 먼저 접할 수 있었던 ECM 고유의 철학과 분위기는 자연 풍경 사진 혹은 현대미술과 같은 이미지가 담긴 음반커버 아트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 공연에서도 음악적 감성을 시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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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미 에디터
2024.02.06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아침을 보러 갔다
동쪽으로 튀어!
갑자기 자리를 뛰쳐나가고 싶었고, 타인이 찍은 바다만 보면 갑갑했다. 여전히 이 대도시를 사랑하지만, 빌딩숲이 숨이 막혔고 푸른 것들이 보고 싶었다. 나도, 나도 트인 곳으로 갈래. 그렇게 짝꿍과 또 즉흥 여행을 떠났다. 두 번째 차박이었다. 나름 한번 해봤다고 요령이 생긴 우리는 필요한 물건들만 알뜰하게 챙겨 나섰다. 같은 렌트 업체를 써서 그런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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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에디터
2024.02.02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다이어리 입주민을 맞이하는 자세
정신을 차리니 어느새 복작거리는 다이어리
“언니, 사소한 일정은 제때 챙기고 싶어.” 작년 말, 룸메이트 언니와 함께한 연말 결산에서 고민하다 꺼낸 말이었다. 그럴 만도 하지. 모 과목 중간고사 시험 당일날에 처음으로 시험 전 범위를 보는 사람이 어디 있어. 기말고사와 팀 프로젝트가 있어 아주 망하지는 않았지만, 중간고사만 생각하면 아찔하다. 마감일만 기억하는 이상한 기억력. 아무래도 내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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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에디터
2024.02.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읽고, 사유하며 떠올리는 모든 것 : 소설 보다 [도서/문학]
리얼리티(reality)와 픽션(fiction)을 동시에 발견하다.
읽는 것의 즐거움, 이야기에 매료되다. 돌이켜보면 책을 읽으며 보았던 '소설' 속 이야기는 시간이 꽤 지난 지금까지도 머릿속에 남아있다. 이와 연결해서 새로운 것을 읽거나 들을 때, 여러 정보를 찾아 헤맬 때 이따금 이전에 보거나 들었던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흡인력이 존재하는 이야기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더해진다. 구체적 현상이나 추
by
안지영 에디터
2024.01.31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비단잉어 구슬을 글줄에 꿰어보면
할머니 기억이 세상에 더 많이, 더 오래 남기를 바라며 쓴
아끼던 무언가를 잃은 순간을 떠올리는 것으로 과거의 어느 날 전체가 생생해진 적이 있나요? 저는 최근에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계기는 몇 줄의 글귀였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상실은 인생 안에서 자연히 보상되더라는 내용의 짧은 인용문이었죠. 망가져서 더는 착용할 수 없게 된 몇 개의 장신구와 그것들이 효용을 잃어 못내 아쉬웠던 순간들이 차례로 연상되
by
신성은 에디터
2024.01.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악 접시: Olivia O'Brien - Josslyn [음악]
다른 여자와 자고 다니는 내 썸남
About the Artist Olivia O’Brien은 1999년생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다. 실제 연애사가 바탕인 사랑 노래가 가장 많지만, 자신의 우울증과 감정의 소용돌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곡들도 있다. 일상 속 스트레스를 작사·작곡하며 승화시키는 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티스트들은 상상이나 영화와 같은 간접적 매개체로 영감을 받
by
한재현 에디터
2024.01.29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나의 마음을 진단하는 1월의 요가
올해 요가를 다시 제대로 시작해 보자 다짐한 뒤 한 달이 훌쩍 흘러버렸다. 그동안의 요가는 나에게 무슨 의미로 다가왔을까.
올해 요가를 다시 제대로 시작해 보자 다짐한 뒤 한 달이 훌쩍 흘러버렸다. 그동안의 요가는 나에게 무슨 의미로 다가왔을까. 요가 수련 그동안 반야사든, 하타든 수련하면서 아쉬탕가 프라이머리에 속한 아사나들을 부분적으로 많이 해왔지만, 이렇게 집중적으로 한 자세 한 자세 고민하면서 해봤던 적은 없었다. 아사나 간 연결을 유연하게 해내는 것, 아사나 내 호흡
by
이수진 에디터
2024.01.29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벚꽃 엔딩
봄의 의미
나는 서울에서 대학 생활을 하면서 단 한 번도 벚꽃을 거기서 본 적이 없다. 어쩌다 보니 친한 동생 D에게 들은 말도 "가을에만 학교 다닌 사람"이다. 2년을 사이버 강의로 보내다가 휴학 타이밍도 엇박이라 2학기에만 학교 다닌 사람이 되어버렸다. 어쩌면 학창 시절의 봄을 잊어버릴 충분한 시간이 아니었을까. 고등학교 뒤편에 있던 공원은 나름대로 소소한 벚꽃
by
이유빈 에디터
2024.01.26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모자 아래 진솔한 마음, 정아로
앞으로도 '정아로' 많이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시길!
<우연히 들려온 노래> 잠 못 드는 새벽, 우연히 들려온 노래 한 곡이 마음의 바람을 바꿔놓기도 한다. 조명을 켜고 책상에 앉아 온종일 마음을 복잡하게 했던 일들을 떠올리던 어느 날, 정아로를 만났다. 수상할 정도로 많은 모자를 가진 그녀를. 얼굴이 보이지 않을 만큼 모자를 눌러쓰고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그녀는 바로 싱어송라이터 ‘정아로’ “글로 쓰여져 멜
by
김인규 에디터
2024.01.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결핍의 회복과 자존감의 상관관계 – 류수정 ‘Fallen Angel (feat. XYLØ)’ [음악]
류수정 'Fallen Angel (feat.XYLØ)': 순수한 사랑의 타락과 집착, 자존감의 결여로부터 발생한 비극
만약, 여태껏 당신이 사랑해온 상대의 모습이 온통 거짓이라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까? 천사와 악마, 빛과 어둠, 그리고 사랑과 파멸. 과연 이 길의 끝에 ‘우리’가 마주할 곳은 낙원일까, 혹은 나락일까? 류수정 미니 2집 [2ROX] 지난 1월 10일 공개된 ‘Fallen Angel (feat. XYLØ)’은 그룹 러블리즈 출신의 솔로 가수 류수정이
by
박서진 에디터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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