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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아쟁, 전통과 현대의 황홀한 조우 - 2023 수림뉴웨이브 특별공연 [Re:Wave]
‘과거의 음악’이 아닌 ‘현재, 지금 이 순간에도 관객에게 말을 건네는 전통 음악’
전세계가 열광하는 K-POP, 그 이전에는 한국 음악의 근간이 된 전통 음악이 있다. 전통과 현대가 끊임없이 교차하는 현시점에, 한국의 뿌리 깊은 음악을 새롭게 발견하는 뜻깊은 장에 초대 받았다. 수림문화재단에서 개최한 우리음악 축제 '2023 수림뉴웨이브 특별공연 [Re:Wave]’를 관람하고 왔다. 모교가 있는 동대문구의 김희수아트센터에서 공연이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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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3.09.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무관심 속 남아있는 위로 [도서/문학]
말 그대로,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최근 들어 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위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디서부터 위로이고 어디까지가 적당한 위로인지 의문이 든다. 괜찮다, 다 잘 될 거라는 말은 겉치레 위로임을 이제는 모두가 알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연스러우면서도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는 위로를 할 수 있을
by
변정현 에디터
2023.09.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차별과 혐오에 맞서 싸우는 이상하고 다정한 힘 [도서/문학]
스티븐 킹의 소설 <고도에서>
* 본 글은 소설 ‘고도에서’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내게만 중력이 작용하지 않게 된다면? 중력이 더 이상 내 몸을 지구로 끌어당기지 못한다면? 인간의 상식으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주인공 스콧 캐리에게 닥친다. 소설에서 묘사된 바로는, 스콧은 맨발로 서면 키가 195cm에 달하고, 허리는 40인치에, 배가 불룩하게 나온
by
박지연 에디터
2023.08.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도심 속 낭만, 문도 멘도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 [전시]
일상을 특별하게 바라보는 문도 멘도
모든 일상을 포근하게 바라보는 문도 멘도가 그라운드시소 서촌에 왔다.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중요한 건 내가 그릴 수 있는 것과 아는 걸 모아둔 방대한 라이브러리가 머릿속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문도 멘도는 그림을 그리는 것 이외의 취미는 없다. 작가는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고, 눈길을 끄는 것이 보이면 곧바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
by
이소희 에디터
2023.08.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자아실현 욕구 높아지며 젊은 세대들이 찾는 ‘별별 직업’ [문화 전반]
대기업, 전문직이 인생의 성공은 아니다, 자아실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요즘 젊은세대들의 별별직업을 알아보자
청년들의 직업관이 점차 바뀌고 있다. 누군가는 인생의 성공이 공무원, 대기업 합격이라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막상 회사에 들어가도 적응하기 어려워 (인간관계, 업무 문화 등) 다시 나오는 사람들이 있으며 업무가 나와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그렇지 않아 그만두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뿐인가? 회사에 취업한다 해도 월급은 몇 년 동안 고정인 경우도 허다
by
최아정 에디터
2023.08.24
리뷰
영화
[Review] 원전에 사는 사람들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과연 우리는 안전한가?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의 스물세 번째 질문.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 벌써 23회를 맞이했다. 23이라는 숫자와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안 영화제라는 사실을 첨언할 필요가 있다. 「네마프」로 불리기도 하는 이 유서 깊은 축제는 8월 10일부터 22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시네마 갤러리에서 진행되었다. 영상을 매개로 하면서도 '영화제'라는 명칭이 붙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네마프
by
이지연 에디터
2023.08.22
리뷰
공연
[리뷰][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히 패배라 부를 수 없는 치열한 어제의 실패, 뮤지컬 '곤 투모로우'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실패'를 말하는 작품입니다.
※기자 주 모든 것에는 좋은 점과 그렇지 않은 점이 공존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인간이 만든 이야기인 작품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시의성이 떨어질 수도 있고, 내적 구조가 정밀하지 못할 수도 있고, 여타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하더라도 개인의 호오에서 여과될 수 있지요. 그러나 그 어떤 작품도 단점만 지니지는 않았다고 믿습니다. 작품이 끝내 전하고 싶었던
by
김나윤 에디터
2023.08.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가 그리는 사랑 [영화]
짧은 시간, 긴 여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애매한 자투리 시간이 남을 때, 혹은 침대에 누웠지만 잡생각에 잠들지 못하고 허공만 30분째 바라보고 있을 때가 종종 있다. 습관적으로 핸드폰을 들지만 2시간짜리 영화를 틀기는 망설여지고 계속 같은 영상이 반복되는 유튜브는 싫증 날 때, 단편영화를 찾곤 한다. 그중에서도,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장르의 특성을 살려서 개성 있는 작화에
by
박지연 에디터
2023.08.17
리뷰
전시
[Review] 가위는 연필보다 감각적이다 - 앙리 마티스, LOVE & JAZZ
삶이 예술이고 예술이 삶이던 화가, 앙리 마티스 서거 70주년 특별전
흰 바탕에 두툼한 검정 선. 작품의 매체는 담백하지만, 선은 인물의 개성을 또렷이 드러내고 있다. 두 작품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앙리 마티스의 드로잉이다. 그의 드로잉 작품은 현대에 와서도 사랑받으며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에 스며들었다. 에코백부터 액자, 달력, 노트, 컵, 그립톡에까지 진출하며 ‘감성’이라는 키워드로 일상용품 디자인에 널리 활용되고
by
김예린 에디터
2023.08.15
리뷰
전시
[Review] 앙리 마티스를 기억하며 - 앙리 마티스 LOVE & JAZZ
창의력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앙리 마티스, 우리나라에서도 익히 알려져 있는 화가일 것이다. 간단히 축약하여 단순한 듯 보이지만 핵심을 그리는 앙리 마티스의 드로잉은 최근 들어 어느 SNS나 카페 혹은 다양한 공간에서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듣기로는 앙리 마티스의 저작권이 만료되어 그의 작품을 활용한 상품 등으로 활용되고 있어서 였다. 우연치 않게 필자 또한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한
by
정윤지 에디터
2023.08.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작별인사를 할 수 있는 삶 [도서]
생과 사에 대해 쉽지만 깊은 사유를 하고 싶다면
“우리는 왜 살아야 할까.” 살다 보면 삶과 죽음에 대해 우리는 꼭 한 번쯤은 질문하게 된다. 당장 내일의 할 일, 공부, 친구들과의 약속, 직장과 같이 바쁜 현실을 살다 보면 저런 추상적인 고민은 뒷전이 된다. 하지만 그 현실이 고통으로 가득할 때는 누군가 묻지 않아도 저절로 떠오르게 된다. 나는 왜 이렇게 힘들어하며 살아가야 하는 건지. 나의 고통은
by
이채원 에디터
2023.08.13
리뷰
전시
[Review] 당신이 아는 앙리 마티스는? - 앙리 마티스, LOVE & JAZZ
CxC 아트 뮤지엄에서 만나는 <앙리 마티스, LOVE & JAZZ> 특별전
나로선 앙리 마티스는 인테리어 포스터로 아주 많이 사용되는 그림들의 주인일 뿐이었다. 너무나도 일상적으로 접하게 되는 터라 이 인물이 미술사조에 어떤 위치에 있으며 그 영향은 어떤지, 혹은 그의 작품의 가치는 어떠한지 따위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제법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앙리 마티스, LOVE & JAZZ>는 그러한 사람들
by
유다연 에디터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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