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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떡볶이를 좋아하는 거랑 떡볶이 가게에서 일하는 건 다르다
내가 사랑할 것들과 나를 사랑할 것들을 찾아서
어렵고도 어려운, ‘자기소개’ 자기소개를 하라고 했을 때 생각에 잠기거나 할 말을 잃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동질감을 느껴왔다. 자기소개에서 무엇을 말하면 좋을지, 직업이나 하는 일을 말해야 하나? 하는 일이란 그걸 해서 돈을 버는 일을 말하나? 돈을 못 벌어도 애정을 가진 일을 말해야 하나? 내가 뭘 좋아하는지 말하면 되려나? 그런데 그건 좀 뜬금없지 않을
by
안소정 에디터
2024.07.21
리뷰
전시
[Review] '뱅크시즘, 음험한 사회 너머로' - 리얼 뱅크시 REAL BANKSY
그는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당의정설. 로마의 시인 루크레티우스가 <자연계>에서 처음으로 주장한 문학관으로, 문학의 쾌락적 요소는 유익한 교훈적 사상을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관점이다. "나는 교훈적인 소설은 읽지도 않고 쓰지도 않는다."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이러한 문학의 수단과 목적으로서의 기능에 대한 양가적 태도는 곧 전반적인 예술의 범위로 확장된다. 우리는 하나의 예술 작
by
유민 에디터
2024.07.20
리뷰
공연
[Review] 매혹적인 뱀파이어 고전의 재해석 - 뮤지컬 카르밀라
경계 너머 이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
‘뱀파이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인간의 피를 양식으로 살아가는 어둠의 존재, 공포스러운 괴물, 또는 매혹적인 옴므파탈, 팜므파탈. 이렇듯 뱀파이어는 수없이 많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꾸준히 재창조, 재해석되며 그 역사를 이어왔다. 아마 대중적으로 가장 알려진 뱀파이어는 브램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의 드라큘라 백작일 것이다. 그러나
by
이소영 에디터
2024.07.18
리뷰
공연
[Review] 사랑할 자격, 사랑할 조건 - 뮤지컬 '카르밀라' [공연]
나와 다른 이들을 구분하는 울타리는, 이미 소중한 누군가가 그 너머에 있음을 알게 되는 순간 사라지는 허상이다.
네버엔딩플레이와 라이브러리컴퍼니가 공동제작한 뮤지컬 '카르밀라'가 지난 6월 11일 화요일 막을 올렸다. 뱀파이어 창작물의 시초로 여겨지는 동명의 소설 '카르밀라'(셰리던 르파뉴 作)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이 극은 뱀파이어 '카르밀라'와 인간 소녀 '로라'의 아름다우면서도 위험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카르밀라에게 남다른 집착을 보이는 또 다른 뱀파이
by
장유정 에디터
2024.07.17
리뷰
PRESS
[PRESS] 복잡다단한 레이어로 확보한 연출과 이야기의 깊이 – 4월은 너의 거짓말
청량한 여름의 청춘과 봄의 멜로 그리고 공간의 특성에 맞는 연출과 이야기의 깊이로 만들어낸 공연, 4월은 너의 거짓말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이 2024년 6월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원작은 ‘아라카와 나오시’의 만화로 사람들에게 꾸준한 호평과 사랑을 받아왔고, 일본에서 상을 받기도 한 유명 작품이다.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있어, 관심이 있다면 각종 OTT 프로그램에서 찾아볼 수도 있다. 한국에서 개막하는 이번 뮤
by
김인규 에디터
2024.07.16
리뷰
전시
[Review]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7 - 다채로운 작가들의 그림과 전시
귀엽고, 예쁘고, 아기자기하고, 예술적인 낭만 속 깊은 노고와 에너지, 시간의 공존
'2024 서울일러스트레이션 페어 V.17'에 참석하였다. 상경한 지 얼마되지 않아, 이런 서울에서 개최하는 규모있는 일러스트 및 굿즈 작가 박람회 참석은 처음이었다. 지치고, 무료하고, 반복적인 일상 가운데 귀여운 캐릭터, 굿즈, 일러스트 작품들을 만나며 눈과 마음을 따스히 재정비시킬 생각에 정말 큰 기대감을 부풀고 박람회장으로 향했다. 총 4일간의 개
by
조은서 에디터
2024.07.16
작품기고
The Artist
[늘햅삐] 너 뭐 돼?
셀프 응원
소중한 너에게 가끔은 스스로 응원해줘 '난 해낼 거라고!'
by
한대성 에디터
2024.07.16
리뷰
전시
[Review] 같은 취향 아래 행복한 너, 나, 우리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7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들 사이에서 같은 취향으로 하나되는 너와 나 우리.
서일페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언니의 선물이었다. 언니는 어느날 혼자 집에서 일기를 쓰며 구석탱이에 다이소 스티커를 마구 붙이는 동생의 취미를 알아차린다. 서일페는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나가지 않으면 몸에 두드러기가 날 것 같이 세상 구경을 좋아하는 밖순이 언니가 집순이 동생에게 알려준 신세계이기도 했다. 그 때 언니가 내게 준 것은 각기 다른 스타일의 스
by
이도형 에디터
2024.07.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은 잠이 오나요? - 존 오브 인터레스트 [영화]
아우슈비츠의 평화로움은 악마의 모습인가. 멈추지 않는 학살의 시대에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돌이켜 보게 된다.
영화는 조용하게 흘러간다. 마을은 평화롭고 사람들은 호숫가에서 여유를 즐긴다. 아이들은 학교를 가고 어른들은 각자의 일을 한다. 그리고 담 너머에서는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이곳은 아우슈비츠. 총소리가 들려오지만, 놀라는 사람은 없다. 아우슈비츠의 사람들 군 장교 루돌프는 효율적인 살인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 불은 시간이 오래 걸리니 24시간 가스
by
노현정 에디터
2024.07.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진실의 소리보다 더 큰 소리는 진심의 소리.-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드라마]
진실보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진심.
‘그러니까 1%가 중요한 거예요. 반대로 결정했으면 지금보다 1% 더 후회했을 거 아니에요?’ 난 처음 딱 들었을 때 1프로라도 더 맞는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결정하거든요. 어떤 일을 결정할 때 갈등도 안 했냐는 혜성의 질문에 차 변호사는 말한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어제의 선택이 오늘의 결과를 가져오고, 내 미래를 만든다. 우리는 수많은 선택 속에서
by
고다현 에디터
2024.07.06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글 너머로 닿는 것을 넘어, 이어진다는 것
좋은 사람들과 좋아하는 것을 나누는 시간
어느 순간에서나 글을 쓰지만 그 글 밖의 누군가와 연결될 것이라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 아트인사이트 에디터가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다듬고 써내려간 어느 날의 생각을 누군가는 읽을 테고 내가 담고 싶었던 진심이 글 너머로 닿는다면 참 좋겠지만, 그 뿐. 마치 불특정 다수가 존재하는 허공에 외치는 듯한 기분이랄까. 가끔 내게 다시 되돌아와 닿는 ‘글이
by
박주연 에디터
2024.07.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너의 영화! 되어줄게 마지막 [문화 전반]
여기, 사랑해 마지않는 아이돌이 있다
여기, 사랑해 마지않는 아이돌이 있다. 버추얼 아이돌인 ‘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이’. 출근길에 정규 앨범과 커버곡을 듣고, 점심 먹으면서 편집된 영상을 보고, 퇴근해서는 라방(라이브 방송)을 시청하거나 X(구 트위터)의 파도에서 팬들이 정성스레 올린 게시물을 구경한다. 그래서인지 나의 아이돌의 스케줄이 늘어난 만큼 본인까지 분주해졌다. 독자들과
by
지소형 에디터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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