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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잠재된 윤리성을 통해 행복해지기 - 원더 [영화]
스피노자의 윤리학을 통해 본 영화 원더 잠재된 '윤리성'을 통해 '행복'해지기
“이성의 지도에 따라서 우리는 보다 작은 현재의 선보다는 보다 큰 미래의 선을, 또한 보다 큰 미래의 악보다는 보다 작은 현재의 악을 욕구할 것이다.” -바뤼흐 스피노자 (Baruch de Spinoza), <에티카> (Ethica) 中 ‘윤리’(倫理, ethics)는 모든 인간이 ‘동등하다는’ 인식 위에서 우리가 마땅히 지키고 행해야 할 행위를 규정하는
by
남윤서 에디터
2021.01.20
리뷰
전시
[Review] 행복한 기운이 가득한 로즈 와일리展
그림을 그림으로 바라보는 전시
76세에 신진작가로 선정, 86세 슈퍼스타 작가로 등록, 세계 3대 갤러리 '데이비드 즈워너' 전속작가, 전세계 컬렉터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아트계의 거장 하나만으로도 대단하다 느껴지는 이 많은 수식어의 주인공은 단 한 사람, 바로 '로즈 와일리'다. 미술대학에 다니던 21세, 결혼과 함께 화가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그녀는 세 명의 자녀들을 돌보며 집안일
by
김태희 에디터
2021.01.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TMBP 08. 매일의 기쁨
TMBP 에세이 여덟 번째 에피소드 <매일의 기쁨>으로 이어갑니다. 루틴과 리추얼 그 사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TMBP[Too Much 'B'formation Project] TMB프로젝트는 한국말로 구구절절이라는 뜻의 '투머치인포메이션'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젝트로, Inforamtion의 I 대신 제 이름 첫 글자이자 마지막 글자인 B를 넣었습니다. 나로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 에세이 프로젝트입니다. 여덟 번째 에피소드 <매일의 기쁨>으로 이어갑니다.
by
홍비 에디터
2020.11.30
리뷰
도서
[Review] 설(說)이 열(悅) 해야 한다. - 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어야 할까
서툴다는 것은 인간스러움이 가득하다는 것.
모든 것에 촘촘히 둘려 쌓여져 있는 세상에 사는 우리. 그래서 꽉 막힌 답답함도,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도, 행복감도 타인에 의해 감정이 좌지우지된다. 그러나, 수없이 요동치는 이 감정은 큰 사건과 사고에 의해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경우보다 사소한 ‘말’한마디와 ‘단어’한마디에서 시작된다. <담론>에서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귀곡자의 말 중 “설(設)이
by
조우정 에디터
2020.11.29
리뷰
도서
[Review] 책은 마음의 마중물이다 - 아프지만 책을 읽었습니다 [도서]
삶에 대한 애착은 내일이 아니라 ‘살아있는 오늘’에 쏟아야 함을 깨달았다.
도서 <아프지만 책을 읽었습니다.>는 작가 김은섭 본인의 암 투병 중의 이야기와 함께 책으로 위로와 용기를 받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발병과 입원, 통원치료와 항암 종료에까지 써 내려간 이야기는 진솔했고, 솔직담백했다. 가슴에 닿았던 위로를 또 다른 독자들을 향해 선물해주는 이 ‘책’과 함께하는 순간순간에, 나를 돌아볼 수 있었고 나를 담아낼 수 있었다
by
서지유 에디터
2020.11.28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삶을 사랑해야 한다 [도서]
사람들은 생의 단편을 혹은 모두를 사랑하기 때문에 생을 지속할 수 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한동안 베스트셀러를 차지했던 어느 에세이 집의 이름에서, 이보다 내 생의 이유를 잘 표현하는 글귀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나는 먹고 싶은 게 많다. 엽기 떡볶이, 인도 커리, 뵈프 부르기뇽, 슈바이 학센, 크림 브륄레, 핫도그, 맛초킹……맛있는 음식을 보면 내 눈은 1.5배가 된다. 가고 싶은 곳도 많다. 아바
by
박은지 에디터
2020.11.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길 [영화]
"And to all the girls who believe they can... You can!"
어릴 적 내 취미는 롤러스케이트 타기였다. 가지런히 놓인 네 바퀴가 오돌토돌한 아스팔트 위를 구를 때, 종아리를 타고 올라오는 얕은 소름을 좋아했다. 늦여름 눅눅한 공기를 가르며 한참 동안 거리를 누비다가 잔뜩 떡진 머리를 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을 좋아했다. 무엇보다도, 제 몸집만 한 네발자전거에 앉아 으스대는 남자애들보다 내가 더 위험한 운동을 한다는
by
이고은 에디터
2020.11.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현실과 비현실 사이를 넘나드는 소설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도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김초엽 작가의 단편 소설집으로 동명의 단편을 포함해 일곱 개의 단편이 담겨 있다. 작가는 지금 당장 현실에 있을 법하면서도 비현실적인 미래 세계를 그린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스펙트럼 공생 가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감정의 물성 관내분실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내 기억이 맞다면 놀랍게도 나는 이 책을 읽기 이전에 SF 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다. 중학교 때는 추리소설을 읽기에 바빴고 고등학교 때는 (…) 그냥 바빴다고 치자. 그렇게 가진 게 시
by
유소은 에디터
2020.11.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성실한 나라에서 앨리스로 살기 [문화 전반]
행복이 멀리 있는 것만 같은 삶을 사는 생존 세대들의 물음표
“열심히 살아도 행복해 질 수 없는 세상. 단지, 행복해 지고 싶었어요.” 강렬한 문구를 앞세운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N포세대’라 불리는 각종 청년 세대의 담론과 불평등에 대한 담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이다. 영화 속 수남과 규영은 생존에 급급한 청년 세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회가 말하는 ‘정상성’을 위한 그들의 몸부림은 결코
by
조효진 에디터
2020.10.28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저는 우울하고 잘 지냅니다
계속 글을 써야겠다. 그래야 살 수 있을 것 같다.
'괜찮음'의 부재 내 삶 안에서 많은 것들을 들어낸다 하더라도, 나는 꾸준히 나로서 존재할 것. 내 오랜 다짐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늘 어딘가 의존하고 있던 내 모습을 '그것'이 사라지거나 흔들릴 때가 되면 발견하곤 한다. 그럴 때마다 의심 섞인 의문이 든다. 과연 내가 혼자서도 꿋꿋하고 곧게 서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이렇게 내면에 거센 바람이 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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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지 에디터
2020.10.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당신도 나와 같은 행복을 느끼시나요? [문화 전반]
실로 우연히 문화예술을 마주하게 되었다.
초등학생의 나는 부모님을 따라 내키지 않던 음악회에 다녀왔다. 정확히는 끌려갔다. 문화적 환경이 열악하던 지방이었기에 한 번이라도 더 많은 경험을 해봤으면 한다는 부모님 의지의 표명이었다. 그렇게 유명 바이올리니스트의 자선음악회는 클래식에 치를 떨며 관심 없는 학생을 관객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허리를 꼿꼿이 펴고 긴장한 채 앉아있었을 뿐 공교롭게도 그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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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현 에디터
2020.10.2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안녕, 안녕, 안녕
마주하고 떠나보낸 행복과 불행들에 대하여. 그리고 또 무수한 안녕들을 기다리며.
안녕. 나는 우리말의 '안녕'이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안녕은 만남의 반가움을 말하기도 하고 떠나보냄의 시원섭섭함을 말하기도 하니까요. 만나고 헤어질 때의 인사가 같은 언어는 아마 한국어뿐일 것입니다. 시작과 끝, 만남과 헤어짐의 인사가 같다는 것, 그것은 결국 그 두 가지는 이어져 있음을 의미하기도 할까요? 어쨌든 제 삶의 이야기들은 대체로 안녕으로
by
이강현 에디터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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