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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Opinion] 햄부기햄북 햄북어 햄북스딱스 햄부기온앤 온을 차려오너라. [음식]
귀엽게 햄부기라고 불리며 밈으로 화제를 모은 햄버거는 최근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편리함, 부담 없음,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 등에 이유가 있다. 그러나 가격 상승과 내용물 축소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어린 시절 스폰지밥이 만들던 게살버거에 대한 동경처럼, 햄버거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주는 음식이다. 다만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합리적인 가격이 유지되길 바란다.
햄부기 햄부기햄북 햄북어 햄북스딱스 함부르크 햄부가우가... 그리고 끝내 “햄부기온앤온을 차려오너라”로 마무리되는 이 문장은 햄버거를 귀엽게 ‘햄부기’라고 부르기 시작한 데서 온 밈이다. 사실 문장이 너무 길어서 중간을 생략했다. 이 챌린지는 마치 예능에서 자주 보던 ‘간장 공장 공장장’, '내가 그린 기린 그림' 발음 게임처럼 햄버거 이름을 변형해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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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에디터
2025.07.05
리뷰
PRESS
[PRESS] 사랑이 지켜낸 삶, 사랑이 허락한 작별 - 연극 킬 미 나우 [공연]
연극 <킬 미 나우>는 장애와 돌봄, 죽음과 존엄 같은 무거운 주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그 안에 깃든 사랑과 인간다움의 본질을 관계의 변화를 통해 섬세하게 드러낸다.
연극 <킬미나우>를 보고 난 후 머릿속에는 오랜 시간 지워지지 않을 질문과 감정의 조각들이 남았다. 사랑은 이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 감정이자 인물들이 끝까지 놓지 않는 유일한 동력으로 존재한다. <킬미나우>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장애의 틀을 넘어 인간이 인간을 사랑한다는 것, 그리고 그 사랑이 가져오는 희생과 자기 소멸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존엄에 대해
by
김서영 에디터
2025.07.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현대판 잠자는 숲속의 공주 - 나 여기 있어요(I’m Still Here) [도서/문학]
혼수 상태의 엘자, 그를 관찰하며 감정이 생긴 티보, 비언어적 사랑과 희망의 이야기
* 본 글에는 책 『나 여기 있어요(I’m Still Here)』의 일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혼수상태에서 피어난 감각의 사랑 [“내 영혼이 완전히 스러지기 직전, 찰나의 순간일지라도, 나는 고개를 돌리고 두 눈을 뜨고 싶다.”] - 엘자 이 말은 혼수상태에 빠진 엘자의 외침이다. 목소리로는 아무것도 표현할 수 없지만, 그녀는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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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에디터
2025.07.03
리뷰
PRESS
[PRESS] 사랑이라는 이름의 책임과 선택 - 연극 킬 미 나우 [공연]
연극 <킬 미 나우>는 장애를 지닌 아들과 그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돌봄, 자립, 그리고 죽음이라는 깊은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죽음을 이야기하지만 더욱 강렬하게 삶을 말하는 <킬 미 나우>는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연극으로 관객의 마음에 오랫동안 울림을 남길 것이다.
‘죽음’과 ‘장애’라는 묵직한 주제를 정면으로 마주하면서도 따뜻한 위로와 유머를 잃지 않는 연극이 있다. 한국 연극을 대표하는 브랜드 ‘연극열전’의 20주년 기념 시즌 [연극열전 10]의 여섯 번째 작품 <킬 미 나우(Kill Me Now)>가 오는 6월 6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을 만난다. 2016년 국내 초연 당시 전 회차 기립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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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에디터
2025.07.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얼버무린 감정들 - 퀴어 [영화]
그야말로 "퀴어"하게 다가오는 작품에 대하여
※ 이 글은 영화 '"퀴어"의 결말을 담고 있습니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연출하고 007 제임스 본드로 잘 알려진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퀴어”가 지난 6월 20일에 개봉했다. 소설가 윌리엄 S. 버로스의 자전적 소설을 각색한 해당 작품은 제8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 이후 9분가량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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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에디터
2025.07.02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나는 뮤지컬을 좋아하지 않는다 [공연]
뮤지컬과 친해지고 싶은 이야기
*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대한 글임을 밝힌다. 요즘 뮤지컬은 매우 인기 있는 문화예술 장르 중 하나다. 화려한 무대와 노래, 연기를 아우르는 종합예술로 자리 잡았고 전세계적으로 무대예술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하지만 나는 뮤지컬을 좋아하지 않는다. 뮤지컬을 볼 때 가장 먼저 느껴지는 감정은 ‘어색함’이다. 대사를 주고받다가 노래로 전환되는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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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서 에디터
2025.07.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 시대의 절망과 희망과 사랑 - 최승자, '이 시대의 사랑' [도서]
이십대 초, 우리가 읽어낼 수 있는 최승자의 고독과 절망, 희망
나는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싶었다 아니 떨어지고 있었다 한없이 한없이 한없이 ................. ...... ... 아 썅! (왜 안 떨어지지?) - 「꿈꿀 수 없는 날들의 답답함」 전문 온라인에 편린처럼 돌아다니는 시들이 있다. 위의 시를 나는 온라인에서 우연히 자주 마주쳤다. 이렇게 떼어놓고만 봐도 좋은 시지만, 시집으로까지 확장되어
by
양예지 에디터
2025.07.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을 지속하는 것에서 드러나는 덕질의 위험성 [도서]
사랑을 파먹는 사람들
「사랑 파먹기」는 사랑을 지속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이 선택한 사랑의 형태를 보여준다. 독자들은 이 모습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랑의 모습을 돌아보고, 어떤 사랑의 모습이 바람직한지 고민해 볼 수 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세나, 정인, 윤주는 결국 같은 대상을 사랑하며 자신들의 사랑을 지속하는데, 그들이 선택한 덕질이라는 사랑은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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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선민 에디터
2025.06.30
리뷰
영화
[Review] 현재에서 과거를 돌아보며 - 영화 '그을린 사랑'
작품의 이야기는 시몽과 잔느가 진실을 마주하고 나서야 미래로 흐르기 시작한다. 그 진실을 마주하는 과정은 남매에게 고통스러운 과정이고, 전의 삶으로 절대 돌아갈 수 없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은 무너지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기를 선택한다.
최근 이어지는 이란-이스라엘 전쟁의 소식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가자지구에서 공습으로 죽어 나가는 사람들의 소식, 폭탄이 떨어져 폐허가 된 도시의 영상을 보며 다시 전쟁의 잔혹함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나에게는 특별한 것 없었던 하루의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지옥 같은 시간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마음을 짓누른다. 이번에 새롭게 4K 리마스터링되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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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란 에디터
2025.06.29
리뷰
영화
[Review]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언제일까? - 영화 '그을린 사랑'
두 통의 편지, 하나의 진실
유독 진득한 여운이 남는 영화가 있다. 영화관을 나와 평범한 일상을 살다가도 문득, 자꾸만 생각나는 영화가. 알기 전과 후의 내 삶이 조금은 달라진 것만 같은 그런 이야기가 있다. 그 전까진 너무나도 당연했던게 새삼 낯설게 느껴지고, 내 안에 걸린 무언가를 자꾸만 되새김질하게 된다. 내겐 ‘그을린 사랑’이 그런 영화 중 하나였다. <그을린 사랑>은 <듄>
by
박주연 에디터
2025.06.29
리뷰
영화
[Review] 용서하는 진실의 끝에 - 그을린 사랑 [영화]
다시 본 영화의 감상은 이전과는 다소 달랐다
6월 25일 의미심장한 날에 영화 〈그을린 사랑〉 4K 리마스터링이 재개봉했다. 많이 알려진 대로 와즈디 무아와드의 희곡 〈화염〉이 원작이며 종교 대립에서 촉발한 레바논 내전을 다룬다. 수년 전에 대학 동기의 강력한 추천으로 호기심에 보았던 이 영화는 ‘충격 반전 영화’라는 명성에 걸맞게 당시의 내게도 경악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 다시 본 영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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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형 에디터
2025.06.2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세상은 원래 이렇다. 정말로? [사람]
아무도 힘들지 않은 세상, 유토피아는 낭만적이고, 그렇기에 손쉽게 얻을 수도 없는 세계다. 유토피아까지 바라지는 않는다. 그것은 너무 판타지스러우니까. 그래도 아주 조금씩, 우리 세상에 변화가 있다면. 서로가 서로를 폄하하고 편을 가르는 세상이 아닌 조금씩 서로의 마음과 무게를 이해하는 세상이 된다면 좋겠다.
번아웃이 왔다. 꼭 이런 나쁘고 직접적인 것들은 바로 인식되지 않는다. 6월 셋째 주에 종강을 할 즈음에는 생각이 조금 없었던 듯하기도 하다. 그저 학교에 가고 시험을 보았다. 이게 내 대학교의 마지막이었다. 내가 다니는 학교의 마지막. 대낮에 본 마지막 시험을 마치고 나선, 괜히 학교 건물들과 학교의 상징 중 하나인 코끼리 동상도 찍었다. 그러다 학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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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예원 에디터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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