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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오피니언] 지독한 소설 외길 인생, 관종 창작자가 나가신다 [문화 전반]
아마추어 소설가의 텀블벅 출판 펀딩 도전기
0. 73번째 신춘문예 투고를 앞두고 성취감에 목말랐다. 신춘문예 투고, 탈락을 몇 해째 반복하니 당연했다. 중학생 때부터 소설을 썼다. 모든 게 보통이었던 내가 유일하게 소설은 잘 썼다. 고등학생 시절 대산 청소년 문학상, 경희대 황순원 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을 받으며 소설 특기자로 대학에 입학했다. 나에게 글쓰기를 사용하는 모든 일은 순조로운 줄 알
by
최유진 에디터
2021.12.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연말이 되면 생각나는 것 [사람]
연말이 되면 자꾸만 소중한 사람들이 생각 난다
연말과 연초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 날짜를 만든 이는 알까? 바뀌는 계절이 있고, 한 달이 있고, 일주일이 있고, 또 하루가 있다는 것이 지나간 것은 묻고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해낼 수 있는 굉장한 힘이 되어준다. 무엇이든 시작과 끝이 생기면 의미가 짙어진다. 연초에는 나와의 약속을 다짐한다. ‘꾸준한 운동’, ‘일찍 일어나기’, '매일 글
by
권현정 에디터
2021.12.2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당신의 인생 드라마에 대하여 [드라마]
내 마음 한켠 동백과 물망초
연말마다 잊지 않고 하는 일이 있다. 바로 100문 100답이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다양한 질문들로 구성된 100문 100답을 찾을 수 있는데 매년 12월이 되면 그에 관한 답을 천천히 적어내는 시간을 갖는다. 신기하게도 나의 취향과 생각은 해를 더해갈 때마다 바뀌어 가고, 100개의 질문을 통해 그 변화의 흐름을 찾아가는 과정은 매번 새롭게 느껴진다.
by
정다은 에디터
2021.12.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 [공연]
아르케 극단_루이지 피란델로
극장 속으로 루이지 피란델로 희곡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이 9월 아르케 극단 무대 위에 올랐다. 무대는 전체적으로 어둡고 특별할 것 없는 소품들로 채워져 있으며, 공연 준비 중인 대학로 소극장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무대 뒤쪽에는 검은색 커튼이 달려있고, 좌측 벽에 문이 하나, 우측 벽에 문이 하나 있다. 이는 등장인물의 등퇴장로다. 연극은
by
강현지 에디터
2021.12.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인생은 이상하게 흐르지, 포스트락 음악들처럼 [음악]
시규어 로스, 모임별, 이상의 날개의 음악들을 통해 본 포스트락 장르
어디로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생각해보면 나는 늘 '어떤 스타일'의 음악이 좋았다. 그 '어떤 스타일'의 음악을 알음알음 찾아 들어왔다. 하지만 음악의 제목이나 가수의 이름까지 부러 기억하지는 않았다. 누군가 어떤 가수를 좋아하느냐 물었을 때 그들을 소환하지도 않았다. 여러 예술 작품 중 영화와 책을 향유하는 데 그 에너지를 다 소진해 버려
by
최유진 에디터
2021.12.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죽음을 대하는 자세 [영화]
죽음을 멈출 순 없지만, 다룰 줄 아는 그들의 이야기
뭐 하나 이룬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벌써 21년의 마지막 달이 찾아왔다. 연말이 되면 으레 올 한 해를 뒤돌아보고, 이루지 못한 것을 반성하며 새해의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 '내년에는 무엇을 이뤄야겠다.' 내지 '앞으로는 이렇게 살아야겠다.'와 같이. 나 또한 내년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대학교 4학년으로 복학하여 졸업 전에 어떤 것들을 더 준비해야 할지
by
최원영 에디터
2021.12.0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존재하는 인간, 이소희의 이야기
문화예술, 나무늘보, 인정. 2021년의 조각
안녕하세요, 당신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Project 당신]에 잘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글 쓰는 사람, 이소희입니다. 이전엔 도서나 영화, 공연 등 작품을 주인공으로 앉혀놓고 글을 썼는데, 제가 여기 앉아 주인공이 되는 글은 처음이네요. 어색하면서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인 인터뷰는 하지 않으시던 것 같은데 이번 [Project 당신]에는 흔쾌히 참여
by
이소희 에디터
2021.11.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뤄지지 않아서 더욱 아름다웠던,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
물에 퍼진 잉크 같은 영화
허진호 감독의 첫 데뷔작인 <8월의 크리스마스>(1998)는 한국 멜로영화 중에서도 손꼽히는 걸작이다. 이는 시한부 인생에 접어든 한 남자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내어 호평을 받았다. 영화에 등장하는 사진사 '정원'과 주차요원 '다림'의 역할로는 당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던 한석규와 심은하가 출연함으로써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감독은 환하게 웃고 있는 고
by
최수영 에디터
2021.11.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의 직업을 고를 기준 - 인생 첫 알바; 공연장 안내원
부제) 나에게 덕업일치는 실패
벌써 2021년 12월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정말 "연말"이다. 17년도 11월, 이 맘때 수능이 끝나고 열심히 여기저기 놀러 다니고 뮤지컬을 보러 서울에 가기 바빴는데, 벌써 4년이 흘렀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취업을 준비할 시기라는 것도 말이다. 요즘 내가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갈지 고민을 무척 많이 하고 있다. 조바심이 나지만, 그럴수록 천천히 가라
by
이수진 에디터
2021.11.2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랑할 것인가, 사랑하지 않을 것인가 [사람]
우리는 자연스럽게 또다시 사랑으로 향하는 운명이다.
나의 짧은 생을 돌아보면 내가 간절히 원하고 사랑하는 것들이 날 고통으로 이끌었다. 온 에너지를 쏟아붓고 정성 들이고 노력하다가 더는 못 해 먹겠다고 지쳐서 나가떨어진다. 결국 나의 욕심이라는 것을 깨닫고 내려놓게 만든다. 그 과정을 거치고 나면 한층 더 성숙해지고 초연해진다. 그게 간절히 바라던 꿈이든, 모든 것을 내버리고 목숨 바칠 만큼 사랑했던 연인
by
이지희 에디터
2021.11.26
리뷰
PRESS
[PRESS] 평화로운 마을에서 일어난 범죄 - 마이 선샤인 어웨이
우리는 관계에 책임을 지는 노력을 하고 있는가
<마이 선샤인 어웨이>는 한 소년의 인생기를 담은 M. O. 월시의 장편소설이다. 현재는 성인이지만 1989년을 주 배경으로 과거 회상을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 첫사랑을 핵심으로 번져나가는 과거의 기억들을 펼쳐낸다. 달콤하고 핑크빛으로 물든, 예쁜 사랑에 대한 내용은 아니다. 소년의 첫사랑에게 일어났던 끔찍한 사건에 대해 무지하고 단순했던 입방정으로 이
by
조우정 에디터
2021.11.22
리뷰
도서
[Review] 돌파하는 힘 -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자신만의 창작 세계를 만든 작가 10인의 '돌파하는 힘'
한국 그림책 작가 10인에게 인터뷰를 하고 정리해서 만든 책이다. 질문을 너무나 잘한다. 정리도 잘했다. 작가 배경을 설명하면서도 핵심, 가장 궁금한 부분을 묻는다. 질문을 잘해서 의미 있는 대답도 많이 나왔다. 이런 대화가 너무 좋다. 덕분에 10명이나 되는 작가들의 대화 속에서, 아주 큰 10개의 세계를 만나고 왔다. 나를 많이 돌아볼 수 있었다. 인
by
최지은 에디터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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