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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살고 글을 쓰는 것. 그거면 끝이다.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 PORTIONS FROM WINE-STAINED NOTEBOOK - 살고 글을 쓰는 것. 그거면 끝이다. <책 소개> 《우체국》 《팩토텀》 《여자들》 《호밀빵 햄 샌드위치》 《할리우드》 《펄프》 등 60여 권의 소설과 시집, 산문집을 출간한 아웃사이더 찰스 부코스키. 미국 주류 문단의 이단아에서 전 세계 독자들이 열광적으로 추종하
by
박형주 에디터
2020.10.22
오피니언
영화
영화 같은 삶이란 무엇일까
영화 같은 삶이란 무엇일까. 영화도 삶도 버거울 때가 있는데 영화 같은 삶은 얼마나 무거운 것일까. 소위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것들은 왜 항상 극적이어야만 하는지 의문이다. 우리 사회는 서사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드라마틱하지 않은 일명 ‘예술 영화’들은, 그 완성도와는 상관없이 대부분 대중에게 버림받고 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이야깃거리에 대한 갈망
by
한지윤 에디터
2020.10.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책을 펼치게 하는 새로운 얼굴, 리커버 [도서]
일각에서는 리커버가 책의 본질인 내용을 흐리고, 과열된 소비양상으로 이어져 출판으로서의 가치를 떨어트리고 주객이 전도된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어떤 방법과 연계되든, 그것이 소비자로 하여금 소장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고, 작가들에게도 책의 이미지를 뚜렷하게 각인시키고 판매 수완도 낼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리커버 문화는 다소 상업적인 비판을 받더라도, 좀더 대중들에게 적극적인 문화로 뜨거워질 가치가 충분하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다.
책을 수집하는 취미를 들이는 중이다. 예전엔 한 두어번 읽고 손이 가지 않는 책들이 책장을 빽빽히 차지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빌려보되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주로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문장이나 필기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그것을 담기 위한 펜과 종이가 필요했다. 담아가고 싶은 내용이 많으면 핸드폰 카메라로 간단히 찍어가
by
지현영 에디터
2020.10.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사이버 인간 전성시대 [문화 전반]
결국, 가상 인간은 트렌드가 될 것인가?
언젠가부터 인터넷을 탐방하다 보면 가끔 눈에 들어오는 게 있다. 바로 가상 인물들의 소식이나 뉴스다. 들려오는 이야기도 다양하다. 한 사이버 인플루언서가 실제 인간인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버추얼 가수가 노래를 냈다, 가상 모델이 광고를 찍었다 등.. 낯설면서도 호기심이 돋는다. 그렇게 접한 세 명의 가상 인간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릴 미켈라(Lil Mi
by
곽예지 에디터
2020.10.13
리뷰
도서
[Review] 낡은 게 늘 나쁘지만은 않아요 - 조의 아이들
참으로 낯설도록 올곧은 위로였다.
한창 해가 따스해지고 있었던 3월 즈음, 그레타 거윅이 새로운 영화를 찍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작은 아씨들이라는 이름을 듣고 나서 처음 든 생각은 ‘또?’였다. ‘그레타 거윅’다운 선택이기는 했으나, 2020년에 ‘작은 아씨들’이라니. 나는 속으로 따분하다고 생각했다. 작품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못 쓴 소설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은 더더욱
by
이다은 에디터
2020.10.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행복은 무얼까? [음악]
싱어송라이터 유발이의 곡 <행복은 무얼까?>를 소개합니다.
요즘 꽂힌 노래가 있다. 바로 싱어송라이터 유발이의 <행복은 무얼까?>다. 본래 유발이의 소풍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유발이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행복은 무얼까?>를 듣고 그녀의 음악에 더욱 반해버렸다. 싱어송라이터 유발이는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가수이자, 작곡가이자, 작사가이다. 재즈 피아니스트부터 작곡가, 그리고 가수까지 여러 이름으로 설명될 수 있는
by
김지원 에디터
2020.10.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인스타그래머블 '#전시'는 피드를 꾸미는 도구 [시각예술]
작품보다는 자신이 주체가 되어 사진을 공유하는 하나의 관람 트렌드가 된 것일까?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간한 2018 인터넷백서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지난 한 해 이용 시간이 큰 폭으로 증가한 SNS이다. 감성 SNS로 불리는 ‘인스타그램’의 사용 시간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인스타그램은 많은 신조어를 낳았다. 그 중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 able)하다”
by
문소림 에디터
2020.10.10
리뷰
영화
[Review] 보통에 가까워지려는 개인의 얼개를 톺다 - 영화 '프란시스 하'
도시인의 얼개
1. 보통의 삶 프란시스는 무용수다. 정확히 말하자면, 견습 무용수다. 정식 공연의 주연이나 조연급 인물로도 출연하지 못하는 처지다. 그녀의 자리는 언제나 ‘백업’과 같이, 일단 뒷전으로 밀려나는 역할. 뉴욕에서의 삶도 딱 그 정도였다. 누군가는 충분히 나이가 들었다고 평가하는 스물일곱. 이십 대의 후반. 슬슬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 자신의 일상을 나름대로
by
이소현 에디터
2020.10.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작별 [도서]
그러니까 어디까지가 한계인지. 얼마나 사랑해야 우리가 인간인 건지.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을 접했다. 제목만 봤을 때, 무엇에 대한 작별일까 하고 궁금했다. 아직 읽어보지 않은 소설 안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작가는 이 소설을 어떻게 전개해나갈까. 그렇게나 기대가 되었던 이유는 전에 읽은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소년이 온다》가 전부 인상적이기 때문이었다. <작별> 소설은 벤치에 앉아 깜빡 잠들
by
김승윤 에디터
2020.09.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인공지능 - 새로운 위험인가 새로운 예술인가 [문화 전반]
인공지능과 예술은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는 로봇이 태어난 이후부터 쭉 연구가 진행된 주제였고 완전한 인공지능이 가능한 것인가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인공지능을 사람으로 인정할 것인지 기계로 취급할 것인지 등 철학적인 토론을 벌이기도 하고 인공지능 개발 과정에서 생겨나는 여러 기술 발전으로 인한 경제적인 여파 등 실질적인 측면의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중이다. 대부분 단순
by
김상준 에디터
2020.09.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어른의 크리스마스란 어쩌면 트릭이 필요한 것일지도 몰라 [문화 전반]
크리스마스가 매달 찾아오면 어떨까. 대신 선물은 내 돈으로 구입한다.
개강한지 2주차, 수업은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비대면 수업도 종류가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실시간, 다른 하나는 녹화다. 전자의 경우, 시간표에 적힌 수업 시간에 컴퓨터를 켜서 실시간 수업을 들어야 출석이 인정되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1주일 안에만 들으면 그 주 수업은 출석 완료가 된다. 상대적으로 널널한 수강 기간 덕인지 녹화 수업이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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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윤 에디터
2020.09.09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미쓰 홍당무의 사랑 [영화]
사람이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 거에요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하는 찌질함은 존재한다. 다만 이 영화엔 그것을 숨기지 못하고, 얼굴에 고스란히 다 내보이는 그녀가 있다. 그녀의 특기는 비호감 짓 하기, 툭하면 삽질하기, 내 것도 아닌 남자 사랑하기, 나보다 뭐든지 잘나기만 한 것 같은 동료 교사 시샘하기.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것 같은 여자의 시샘은 너무나도 솔직해서, 그걸 보는 우리의 손발을 오
by
조효진 에디터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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