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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굿피플, 갓 사회 생활을 시작한 인턴들의 이야기
나도, 이 세상 모든 청년들도, 조금만 더 힘을 냈으면 좋겠다.
20대, 포장하고 입증하고 드러내야 하는 불안정한 시기 할아버지는, 인생의 어떤 시기를 선택해서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해도, 20대를 선택하진 않을 거라고 하셨다. 차라리 공자가 말한 흔들리지 않는 나이 불혹 쯤으로 돌아가 그 평온함을 다시 누리고 싶을 거라고. 20대의 청춘들은 흔들리고 번민한다. 어느 시대에나 시대상 속의 본질적 고민이 있고,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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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에디터
2019.04.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썰썰썰] 빠순이 청산기 EP1. 시작은 달콤하게
나는 빠순이였다.
※ 빠순이 : 연예인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따라다니는 여성팬을 비하하는 멸칭.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나의 찬란했던 22살 휴학 시절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계기부터 설명해야 하나, 결론부터 나열해야 하나. 펜을 잡은 손을 머뭇댄다. 일 년 남짓한 시간을 두어 장의 원고로 요약하기엔 그때 겪었던 복잡한 감정에 미안하다. 아무래도 이번 '썰'은 장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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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이 에디터
2019.04.06
칼럼/에세이
에세이
[멍때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처음
일상의 것들을 향한 멍 때림을 빙자한 가만한 생각. 이제 시작합니다.
#처음 멍 때리기 쉽지 않은 세상이다. 응당 멍을 좀 때려봤다 싶은 위인들이라면 알 터이지만 멍을 때리려면 목적 없는 시선이 수반되어야 한다. 어디를 보는지 모르겠는 갈팡질팡한 시선, 해서 지하철 앞자리 남자가 저 여자가 지금 나에게 관심이 있는 건가 아닌가 아리까리하게 만드는 시선이 필수적이다. 헌데 요즘은 정처 없이 시선을 흘려 보내기가 꽤나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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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재 에디터
2019.04.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침몰한 타이타닉호, 끝없는 항해를 시작하다 [영화]
천재감독과 명배우들, 우리들의 인생이야기를 싣고 출정중인 타이타닉호.
타이타닉을 처음 봤던 때는 TV OCN 채널에서 특집영화를 해줬을 때 엄마와 함께 봤던 기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만 해도 두 남녀가 뱃머리에서 취했던 포즈의 유명세 때문에 타이타닉을 알고 있던 것이 전부였었다. 그리고 기억을 더듬어보면 그때의 나는 중학생이었는데, 긴 러닝타임 동안 아주 몰입해서 봤던 기억과, 두 남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 때문에 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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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19.04.04
리뷰
공연
[Review] 쌍둥이의 홀로서기가 시작되었다. 연극 - 여전사의 섬
[Review] 쌍둥이의 홀로서기가 시작되었다. 연극 <여전사의 섬> "여전사의 섬으로 가는 그녀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연극 <여전사의 섬>의 무대는 독특하다. 여러 층들이 계단 형식으로 차곡차곡 쌓여있다. 그리고 우리의 두 주인공들은 그 계단, 그 층에 올라가지도 못하고 맨 밑바닥에서 평가받는다. 그 계단 위에 오른 여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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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에디터
2019.03.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압도되다 [기타]
내 삶은 진짜 ‘나’로부터 시작된 것일까? 내면 여행을 떠나는 방법
가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영화관으로 향하곤 한다. 그리고 이때 많은 비중을 영화가 아닌 영화관에 둔다. 물론, 영화 자체의 만족도도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 이 글에서는 일탈적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압도'와 '효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영화관은 기본적으로 공간과 시간을 제한한다는 조건이 있다. 개인을 일상으로부터 떨어뜨리는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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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희 에디터
2019.03.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상치 못한 것으로부터의 위로 [기타]
눈이 내리다
과거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던 내게 가장 간절한 바람은 서울에 가는 것이었다. 서울에 살면 원하는 공연을 보기 위해 기차를 타는 수고로움이 없으니까 말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부대끼며 대학로를 내 집처럼 드나드는 것이 꿈이었다. 생각해 보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쏟는 버릇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고대하던 서울에서 살기 시작한 이래 마지막 학기까지 가히
by
염승희 에디터
2019.03.14
작품기고
The Artist
[Dream collection] 1. 새로운 시작 #rainbow
앞으로 기고할 작품의 방향과 새로운 프로젝트인 #rainbow를 알리다.
#무엇을 하실 것인가요? 저는 여태까지 저의 일상과 감정을 그때 그때 나타나는 것에 따라 창작을 하며 작품 기고를 해왔습니다. 방황, 앞으로의 기대, 우울함, 등을 말이죠. 그렇게 에디터 기간 동안 그러한 작품 위주로 활동을 하였고 길었지만 짧았다고 말할 수 있는 에디터 활동이 끝을 맺었습니다. 이제는 에디터가 아닌 작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려
by
심호선 에디터
2019.03.03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세계의 끝에서 시작되는 것 _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
현실 속 판타지를 선사하는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
Overview 언젠가 언니가 내게 말해주었다. 가장 최후에 잊히는 기억이 음악이라고 말이다. 언니의 말에 무척 동의했다. 잊고 있었던 기억이었는데 그때 그 노래로 그날의 분위기, 향, 옆에 있던 사람들의 표정들까지 생각나기 때문이다. 음악과 관련된 기억들을 곰곰이 생각하니 수만 개가 넘는 것 같았다. 그중 가장 따뜻하게 저장된 음악과 기억이 있다. 그것
by
연승현 에디터
2019.03.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의 시작과 끝, 맛과 소리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와 <중경삼림> [영화]
블루베리처럼 어둡고 푸른 밤, 중경삼림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빌딩 근처마다 사람이 지나가고, 사랑도 오가고, 기억은 남을 것이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의 제목에도 들어간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자주 등장하지는 않는다. 카페에서 블루베리 파이는 그렇게 사람들이 찾지 않는다는 사장 제레미의 말 때문이었다. 오기처럼 엘리자베스가 맛 보겠다고 하기 전까지 그 파이는 만들어진 그대로 아무 때도 묻지 않은 채 쓰레기통과 만나야 할 뻔 했다. 블루베리가 그런 존재로 나온다. 왜 블루베리 파
by
장지원 에디터
2019.03.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내가 글을 쓰는 이유
내가 좋아하는 순간의 감정과 느낌들, 그것들을 기록하는 것이 내 글의 시작점이었다
내가 처음 글에 관심이 생긴 것은 아마 고등학교 시절이었을 것이다. 여러 가지가 동시에 휘몰아치던 10대 시절의 끝자락이었던 그때 매일 일기를 쓰고 감정을 나열하고 정리하는 것은 나에게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었다. 동시에 입시 때문에 논술도 하게 되었는데, 정돈된 글을 쓰는 것을 연습했던 것도, 글의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것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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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에디터
2019.02.28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좋아하는 마음, 그 이상의 것
봄의 문턱에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다
2월의 마지막 날이다. 유달리 춥지 않던 시시한 겨울도 이제는 끝이 나고, 문틈으로 스며드는 햇살엔 봄기운이 완연하다. 독일 교환학생을 마치고 돌아온 지 한 달이 되어가던 작년 10월 무렵. 여전히 머릿속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막연하게 기자와 평론가 같은 직업을 떠올리면서. 그러던 중 아트인사이트의 에디터 모집 공고를 발견했다. 평소 음악, 책
by
임정은 에디터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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