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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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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나를 지탱하는 사소함 [사람]
음악, 사진, 계절감, 나른함, 그리고 꽃.
근래에 모종의 이유로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를 다시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면서 인생의 한 귀퉁이가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 기회에 나를 지탱하는 것들을 되새겨 볼까 한다. 음악 듣는 것을 취미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내 삶과 음악은 밀접하다. 단지 소리를 차단하거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서 듣는 것이 아니다. 가사가 있는 음악에는 짧지만, 이야기와
by
정예지 에디터
2022.05.24
리뷰
공연
[Review] 각자의 매력을 품고 살아있는 캐릭터들 - 허왕후
캐릭터성과 무대, 그리고 복식을 보며 정말 즐겁게 관람하고 온 오페라였다.
오페라 <허왕후>는 가락국 김수로왕의 비인 허황옥의 이야기다. 김수로왕은 수도 없이 이야기를 들었으나, 허황옥에 대해서 들은 기억은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이 오페라를 보았을 때 반가운 마음보다는 한국사에 이런 인물도 있었던가, 눈을 끔뻑이게 되었다. 이 오페라가 가락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주인공이 김수로왕이 아닌 허황옥이라는 점에서 크게
by
김혜빈 에디터
2022.05.22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We must upgrade the world we live in to the best version possible
상반된다고 생각돼왔던 것들 융합하기
한승민(Han SeungMin) We must upgrade the world we live in to the best version possible 2022 테라코타 : 청자토 37*30(cm) 난 내가 사는 현실이 난 늘 최선의 현실이라고 믿는다. 단순히 내 개인적 차원이 아닌 우주적인 관점에서도 말이다. 하지만 동시에 더 최선을 향한 선택을 해야 하
by
한승민 에디터
2022.05.21
리뷰
PRESS
[PRESS] 섬세하게 뛰어난,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 '하모니, 리듬 그리고 컬러'
그의 다음 리사이틀을 지금부터 기다리게 만드는, 그런 무대였다.
5월 2일부터 방역조치가 대폭 변화됨에 따라 길거리 풍경이 달라졌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야외를 걷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고, 늦은 시간까지 가게들이 영업하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던 시기에 비하면 확실히 사람들이 밖으로 많이 나오는 양상이다. 그래서일까, 5월 10일 예술의전당에 가는 길도 평소보다 붐비는 듯한
by
석미화 에디터
2022.05.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이름, 의미, 꽃 그리고 너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이름을 부르는 것은 참으로 흔하지만 기분 좋은 행위가 아닐까 싶다. 여러분도 경험해본 적 있을 것이다. 아주 평범해보이던 나의 이름을 특별한 누군가가 불러주었을 때 갑자기 이름은 특별해진다. 종종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는 그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의미가 없지만 성과 이름이 구분이 명확한 나라에서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상당히 친밀한 행위가 아닌
by
양하영 에디터
2022.05.08
리뷰
공연
[Review] '뮤덕'들을 위한 원더랜드 : WONDERLAND FESTIVAL 2022 [공연]
그리고 그곳에 뚝 떨어진 한 머글의 이야기
지난 4월 말, '신비한 음악의 세계가 펼쳐지는 꿈 같은 순간'이라는 슬로건에 혹한 필자는 홀린 듯이 페스티벌 티켓 두 장을 손에 쥐게 되었다. 외부 활동을 극도로 귀찮아하는 성정 탓에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페스티벌'에는 가본 적이 없었는데, 대체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모를 일이었다. 사진 한 장에 적혀 있는 출연진 사이에서 익숙한 이름이 몇 없다는
by
백나경 에디터
2022.05.08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updating to …
끊임없이 업데이트 되는 (다양한 의미에서) 세계가 정말 최선의 선택의 결과물인지, 우리가 최선의 현실을 살기 위해서 이 다음은 무엇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한승민(Han SeungMin) updating... 2022 유선지, 목탄, 파스텔 44.5*60(cm) <세부 사진> 우리의 고향은 정말로 하나인가? 복잡함 그 자체가 삶의 정의이자 고향의 공간들이 되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내가 자궁에서 태어났음을 기억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너무 많이 말해 후줄근해진 문장이지만 우린 어디서 왔는가? 끊임없이 업데이트
by
한승민 에디터
2022.05.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나의 시간 여행, 그리고 우리의 시간 여행 : 뮤지컬 ‘렛미플라이’ [공연]
우리는 달에 도착했습니다.
“We choose to go to the moon. (우리는 선택한다. 달로 가는 것을.)” - 뮤지컬 <렛미플라이> 中 우리는 살면서 늘 어떠한 갈림길에 서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다음으로 넘어가기 위해. 시간이 지나고 때로는 그 선택을 후회할 때도 있다. 그렇다면 상상해보자. 다시 돌아간다면, 당신은 다른 선택을 할 것
by
김민성 에디터
2022.05.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호모스크립투스의 삶 [문화 전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쓰고 찍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어떠한가요?
직업 특성상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를 매일매일 기록한다. 그들과 했던 대화를 기록할 때는 디테일할수록 좋다. 대화를 글로 옮기다 보면 내가 듣고서 놓치고 있는 단서를 파악하거나, 당장 필요한 것들이 어떤 것인지 우선순위를 세우고 도움을 주는 데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다. 원래도 기억력이 좋은 편이었는데, 일을 시작하고서 꾸준히 트레이닝 하다 보니 한 달 전
by
강윤화 에디터
2022.05.03
칼럼/에세이
에세이
[덕행 2.0] 국내 힙합, 그리고 2022년 4월
외로움을 달래줄 선물 같은 음악
특정 음악을 들으면 보잘것없었던 순간도 단박에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음악은 예기치 못하게 강력한 힘을 발휘하곤 한다. 음악은 일상 가장 가까이서 향유할 수 있는 낭만인 동시에 그때 그 시절의 분위기를, 그리고 우리의 감정을 회상할 수 있게 하는 감각적인 매개체이지 않은가. 음악은 우리 주위에 도사리고 있는 모든 것들을 추억으로 남기곤 한다. 이에 문득
by
김수민 에디터
2022.04.3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그리고 남겨진 것들, 넬 콘서트 : 'Singles' [공연]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3주간 총 열 번 공연하는 NELL(넬)의 단독 콘서트 'Singles'에 다녀왔다.
밴드 넬이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3주에 걸쳐 총 10회 관객들과 잊지 못할 만남을 가진다. 'Singles'라는 타이틀을 건 본 공연에서는 싱글 앨범 위주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해 새로운 계절의 정취를 물씬 담아냈다. 네가 듣는 노래를 함께 듣고 싶어 지난주 넬 콘서트에 다녀왔다. 자세한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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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진 에디터
2022.04.29
리뷰
PRESS
[PRESS] 하모니, 리듬 그리고 컬러: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
바르톡의 리듬, 에네스쿠의 하모니 그리고 드뷔시의 컬러
음악회를 볼 때, 우리는 두 가지를 본다. 첫 번째는 연주자(또는 지휘자)고, 두 번째는 바로 프로그램이다. 둘 중 어느 요소 하나라도 만족스럽다면 그 무대는 가봄직하다. 그런데 만일 연주자도 마음에 들고, 프로그램도 더할 나위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무대는 놓치지 말아야 한다. 특히 프로그램이 사골국처럼 여러번 우려진 작품이 아니라 쉽사리 국내 무대에
by
석미화 에디터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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