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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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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살아가는 당신과 내가 '신'이다. [음악]
'작은 것들의 신'엔 넉살의 서사와 내 서사가 중첩되는 지점이 많다.
지하철에 탑승하려 카드를 찍는다. 표시되는 금액이 7만원 넘어갈 때가 있다. 그건 내가 꾸준히 이동하지 않으면 못 견디는 인간이어서 그렇다. 정착하여 안정을 누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계속 이동한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도움 될 만한 것들을 주워 담으러 가고 안정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곳에 웃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동한다. 주어진 좌표로만 이동하여 진자
by
박성빈 에디터
2019.12.15
작품기고
[일상을 예술으로] 실타래
얽혀버린 실타래는 다시 풀기엔 어렵다.
illust by Yoonji 실타래 신경쓰지 않고 들고 다니다 보니 금세 얽혀버렸다 얽히고 설키고 풀려면 풀려고 할 수록 점점 더 얽힐 뿐 다시 풀어지지 않았다 처음부터 그 실을 잘 풀려하는 건 어려웠다. * 나만 겪는 감정들이 아닐 거라고 생각해본다. 누군가와 잘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야속하게도 나의 의지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들이 있었다.
by
정윤지 에디터
2019.12.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여러분을 위해 제가 선을 넘어드립니다 - 워크맨 [사람]
여러분은 보고 듣기만 하세요, 제가 다하겠습니다.
취업 불경기 시대, 알바조차 찾기 어려운 이 상황에 일자리 정보조차 없으면 막막하기만 하다. 실시간으로 구인 사이트에 오르고 내려가는 많은 자리, 하지만 섣부르게 선택했다가 큰코다치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조심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이도 저도 안되는 상황에 재미있으면서 유용한 정보를 건네는 콘텐츠가 있다. 바로 워크맨이다. 전직 아나운서 장성규가
by
이소연 에디터
2019.12.10
작품기고
[일상을 예술으로] 고고한 공간
오늘도 고고히 서있는 저 우리의 옛것들
illust by. Yoonji 지금도 우리의 옛 것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옛날의 우리 것들을 보다보면은 내가 간 저 곳에서 과거의 누군가는 어떠한 일들이 있었을까 생각해보기도 한다. 다양한 감정과 상황과 관계들이 오고가겠지. 텅 빈 저 주인이 사라진 공간은 지금은 공허해보이겠지만 어떤 때는 저 곳도 사람들로 북적이며 가득채워져
by
정윤지 에디터
2019.12.08
리뷰
공연
[Preview] 연말과 함께한 공연, 톡톡 [공연]
연극 '톡톡' 프리뷰
연말에는 뭐하지? 인기 가수 콘서트들은 이미 진작 매진, 토크콘서트나 방송 방청신청은 박터지고.. 마땅한 걸 찾지 못해 고민하던 중, 마침 이 공연이 내 눈에 보였다. 지친 일상에 해피 바이러스? 요즘 안 그래도 춥고 피곤하고 지쳤는데, 여기서 해피 바이러스를 얻어 갈 수 있는 건가? 오랜만에 코미디 연극을 볼 기회가 생겼다. 최근 들어 본 공연들은 대부
by
김다연 에디터
2019.12.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작은 것들의 연대와 위로, 로마 [영화]
넷플릭스 출신 영화가 황금 사자상을 받기까지
작은 것들의 연대와 위로 이는 1970년대 멕시코 시티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아이들, 여성들, 사회적으로 약한 존재들이 가지고 있는 상처를 사랑과 연대를 통해 치유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흑백 화면, 선별적인 사운드를 통해 전해지는 캐릭터들의 절제된 감정선은 오히려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합니다. 영화 <그래피티>의 감독으로 잘 알려진 알폰
by
조어진 에디터
2019.12.04
리뷰
도서
[Review] 유혹하는 문장 - 문장의 일
어떻게든 매력적인 문장을 구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무엇이 매력적인 문장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알고있는 것만 해도 ‘지적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큰 문제일 것이다.
생각해보면 직접적으로 ‘글’이라는 것을 써보게 된 건 6년 정도 된 것 같다. 그 전에는 글이라는 것에 대한 자의식도 없었지만 무언가를 공부해가면서 글을 잘 쓰고 싶다, 제대로 쓰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내가 내 글에 대해 갖고 있던 불만을 크게 요약해보자면 한 가지였다. 문장이 세련되지 않았고, 문장과 문장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어미나
by
김혜림 에디터
2019.12.04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불쾌한 것들
대부분 겉은 꾸미는데, 속은 비어있어
Illust by Won - 불쾌한 것들? 누구보고 불쾌하대? 너부터 돌아봐!
by
강하연 에디터
2019.11.30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행복] Prologue : 행복한가요? 사소합니다
물론 누구나 힘들다. 그러나 누구나 행복했다.
누구나 힘들 때가 있다. 우울하거나, 지치거나, 외부의 상황에 고통받는 상황이 누구에게나 있다. 경중은 있겠으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좋아하던 것도 무감각해지거나, 아무 일도 없는데 괜히 눈물이 나는 일이. 유치원생 아이도, 청소년도, 학생도, 취업 준비생도, 직장인도, 엄마와 아빠도 살아가는 모두에게 삶의 무게만큼 부정적인 감정이 존재한다. 죽기 직
by
김혜원 에디터
2019.11.30
리뷰
공연
[Review] 우리 곁에 있는 익숙함들도 언젠간 사라져 버릴지도 모를 - 연극 '우리별' [공연]
대단하고 거대한 것들은 어쩌면 그 무엇보다 익숙하고 일상적인 가장 작은 것들일지도 모른다.
4, 3, 2, 1 타임 시그널에 맞추어 우리별로 떠나는 95분간의 우주여행이 시작되었다. 마치 우주로 여행하러 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연극 우리별 티켓은 우주여행 탑승권으로 꾸며진 티켓과 티켓 왼편에는 'hypersonic'에 체크되어 있어 우리가 짐작할 수도 없는 몇 십 억년이라는 시간을 짧게 압축해서 보여줄 것을 암시하는 듯했다. 티켓을 받으면서 아
by
정윤지 에디터
2019.11.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당신은 꿈을 믿나요? [사람]
꿈은 현실과 반대? 그것은 생각하기 나름
나는 꿈을 자주 꾸는 편이다. 어쩔 땐 기억이 생생한 꿈을 꾸기도 하고, 어렴풋한 꿈을 꾸기도 한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생각나는 꿈이 좋은 꿈이면 그날 하루가 유독 기분이 좋다. 누군가 꿈이 잘 맞느냐고 묻는다면, 그거랑은 별개의 얘기라고 말하고 싶다. 꿈이 잘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그냥 나는 꿈을 잘 꾸는 편이고, 꿈을 꾸는 자체가 재밌다.
by
정선희 에디터
2019.11.17
리뷰
영화
[Review]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것들에 대하여: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영화]
차분하지만 단단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건네는 단편영화들
지난주 주말,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개최된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를 다녀왔다. 영화관 내부는 꽤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고 있었는데, 국제 영화제라는 이름답게 많은 외국 관람객분을 만날 수 있었다. 올해 방문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국내 단편영화의 매력을 알게 되었기에, 이번에도 <국내 경쟁 2> 세션을 선택하여 관람하기로 했다. <국내 경쟁 2>에 상영될 영화는
by
임정은 에디터
201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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