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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다시 울리는 그 소리 - 연극 2시 22분 [공연]
초연 당시 호평을 받은 연극 <2시 22분>이 전 캐스트와 함께 돌아온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와 섬세한 음향과 깊어진 캐릭터 해석이 몰입을 이끈다. 관객은 또 한 번 스포일러 없는 그 순간을 함께 맞이하게 된다.
새벽 2시 22분, 매일 같은 시간에 울려 퍼지는 수상한 소리. 주인공 ‘샘’과 ‘제니’는 친구 커플을 집으로 초대하고 그 의문의 순간을 함께 기다려보자고 제안한다.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두고 네 인물은 각기 다른 신념과 감정으로 충돌하며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인간 내면의 심리를 정교하게 파고든다.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1%, 예매처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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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에디터
2025.07.01
리뷰
PRESS
[PRESS] 이메일만큼 빛나는 것 -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
우리가 받는 이메일과 그 뒤에 있을 사람에 대해
늘 반짝거리는 글을 캐내는 작가 이슬아의 신작이 돌아왔다. 일간 이슬아를 통해 매일 이메일로 만나는 그의 글은 아주 베테랑 같으면서도 친구가 말해주는 일상 속 한 뭉치 같기도 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한 권의 책으로 나온 이슬아의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은 더욱 도톰해진 힘이 느껴진다. 제목을 보고 이슬아 작가의 이메일은 인생을 바꿨나 보군, 하며 내가
by
노현정 에디터
2025.06.30
리뷰
PRESS
[PRESS] 조선시대의 옷을 입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 십이야
배우들의 사랑스러운 연기와 적재적소에 활용된 유머코드, 무대를 풍성하게 채우는 음악과 퍼포먼스가 한국이라는 옷을 입고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재해석하고 있었다.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5대 희곡 중 하나인 '십이야'를 조선시대 배경으로 재해석한 작품이 지난 6월 12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작품은 <스카팽>의 연출을 맡았던 임도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일란성 쌍둥이 남매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서사 구조에 한국적인 매력을 살릴 수 있는
by
김인규 에디터
2025.06.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K-POP 금기를 깬 '올데이 프로젝트'의 흥행 이유는 [음악]
K-POP 씬에 새 혼성그룹의 등장, '올데이 프로젝트'의 흥행 이유
기존 K-POP 구조는 오랫동안 견고했다. 남성 그룹은 남성끼리, 여성 그룹은 여성끼리, 성별에 따라 팀이 나뉘게 되고 무대 위와 밖에서도 철저히 선을 긋는 방식은 어느새 당연한 규범이 된 것이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남녀 아이돌은 한 프레임에 같이 서는 것조차 조심스러워졌으며, 여러 논란과 이슈를 방지하기 위해 눈도 마주치지 않고 챌린지를 하는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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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에디터
2025.06.30
리뷰
PRESS
[PRESS] 덕질을 하여 무엇하냐 묻는다면 - 덕질의 이해
덕질로 새로 만난 세계
지금 무언가 덕질 중인 것이 있는가. '덕질'은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단어다. 한 분야에 깊게 몰두하는 이들을 일컫는 일본어 '오타쿠'가 한국에서 '오덕후', '덕후'로 변형되더니 어느새 이들의 팬 활동을 '덕질'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동안 덕질은 젊은 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몇 년간은 트로트 팬덤의 부상으로 새롭게 덕질을 시작하는 중장년
by
김소원 에디터
2025.06.28
리뷰
PRESS
[PRESS] 모든 고통은 음악이 되어, 세상 어둠과 아픔 새겨진 인생 - 뮤지컬 '팬텀' [공연]
비록 그는 자신의 삶이 비극으로 끝나긴 하지만, 자신이 느꼈던 세상의 어둠과 아픔을 음악으로 슬프지만 아름답게 표현해낸다.
1.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인간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둔,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자신의 모습을 숨기는 '팬텀' 캐릭터는 어린 시절 나에게 이입이 많이 됐던 캐릭터였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대학생 때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간 김에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가르니에 극장에 직접 다녀왔었던 적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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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에디터
2025.06.2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그녀의 사계절은 페스티벌로 흐른다 [인터뷰]
똑같은 일상 속에서, 유진 님은 락 페스티벌이라는 계절을 살아간다. 관객이 되는 일은, 곧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일이다.
어떤 사람은 페스티벌에서 ‘음악’을 듣고, 어떤 사람은 ‘자신’을 듣는다. 유진에게 락 페스티벌은 땀과 열기, 떼창과 슬램을 지나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자리다. 무대를 바라보는 관객이자, 관객을 바라보는 또 다른 관객으로서, 스스로를 다시 조율해 간다. 유진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밴드 팬 활동 10년, 페스티
by
박지영 에디터
2025.06.26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우리는 서로를 선생님이라 부른다 [인터뷰]
PD지망생에서 금융인이 되기까지. 인생 대 격변을 겪고 있는 그의 일상과 꿈과 행복 이야기
우리는 서로를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각자 잘하고 싶지만 마음처럼 안 되는 것들에 대해 묻고 답을 해주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퍽 정중한 호칭을 쓰게 됐다. 나는 그에게 이해되지 않는 수학 문제를, 그는 나에게 노래 연습 영상을 보내오며 그렇게 비공식 아카데미를 꾸렸다. 그는 대학 시절 내 기억 속 가장 기상천외한 일상을 보내는 선배 중 한 명이었다. 라디오
by
채혜인 에디터
2025.06.26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제목은 배금비, 부제는 노팅힐 커피하우스입니다
취향은 새로움으로 이어지고, 나는 그 새로움에 이끌린다.
한동안 옛날 영화를 많이 찾아봤다. 여기서도 내 반골 기질이 등장하는데, 요즘 나오는 영화들은 다 너무 뻔하고 비슷해서 보기 싫었다. 그렇다고 예술적인 작품을 보자니 내 교양이 그 수준을 못 따라간다.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되는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닌 입맛을 만족시킬 것들을 찾아 헤매던 중에 ‘노팅힐’을 찾았다. 이 영화가 나에게는 제육 덮밥이었는지
by
김상준 에디터
2025.06.26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그녀는 오타쿠이자, 저의 친구이자, 예술가입니다 [인터뷰]
내년이면 10년지기 친구가 되는 고등학교 동창 이기효를 오타쿠, 친구, 예술가로서 소개합니다. 한 사람의 취향이 그 사람을 구성하는 서로 다른 정체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것으로 세상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 인터뷰로 보여줍니다.
안녕하세요, 다들 즐거운 상반기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 1년 중 해가 가장 긴 하지의 오후에 기고문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낮은 서서히 짧아지고, 눈 깜짝할 사이에 가을과 겨울이 다가오겠죠. 영국은 써머타임이 종료되고 원래 시간으로 돌아가겠네요. 추위가 다가오기 전에, 우리 모두 신나는 여름을 보내봅시다! 저는 하지를 맞이하며 틈틈이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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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형 에디터
2025.06.23
리뷰
PRESS
[PRESS] 사진을 역사와 정치로 편집하기 - 포토북 속의 매그넘 1943-2025
포토북으로 보는 시대의 얼굴과 풍경
뮤지엄한미 삼청본관에서 열린 ⟪포토북 속의 매그넘 1943-2025⟫ 전시에 다녀왔다. 마치 방대한 양의 데이터베이스를 열어보는 듯, 리딩룸에서 직접 많은 포토북을 만지고 넘겨보는 경험으로 시작되는 전시는 강렬한 첫인상을 주었다. 1943년부터 2025년까지의 매그넘 사진가들의 사진을 사진집으로 접하며 이것들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사진이
by
서예은 에디터
2025.06.23
리뷰
PRESS
[PRESS] 장르를 넘어, 모두가 주인공인 음악 축제 - Beautiful Mint Life 2025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낸 음악과 추억의 순간은 사라지지 않는다.
지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올림픽공원에서 3일간 진행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Beautiful Mint Life 2025, 이하 뷰민라)’가 3일간 성황리에 진행되며 막을 내렸다. 올해 뷰민라는 단순한 무대 나열을 넘어, 음악과 관객 경험을 큐레이션 하는 축제로서의 면모를 더욱 분명하게 드러냈다. 54팀의 아티스트가 3개의 스테이지를 가득
by
김효주 에디터
202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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