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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미술관에서 주눅들지 않는 법 –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 [도서]
미술관과 미술 작품이랑 더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실전 미술 기초 교양 입문서
작년 핫한 트렌드 키워드 하나를 뽑자면 <텍스트 힙>이 있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 릴스 등 영상이 검색이나 여가 생활에 있어 디폴트가 된 세상에서 독서가 힙한 취미가 된 것이다. 최근 새로운 힙이 등장했으니. 바로 <클래식 힙>이다. 트렌드 미디어 캐릿에 따르면, Z세대 사이에서 클래식 음악 감상이나 미술 전시 관람처럼 예술적 소양을 쌓는 활동이 힙하
by
이도형 에디터
2025.04.23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충돌하더라도 이해 속에서, 서로를 향해 - 좌파 고양이를 부탁해 [도서/문학]
작은 공동체, 가족을 통해 마주한 정치적 균열과 그 너머의 공존
강렬한 제목에 이끌려 산 책이었다. 정치 냄새보다는 사람 냄새가 나는 이 책에는 한 가족의 삶이 담겨있다. 셋째 딸인 작가에 의해 쓰인 <좌파 고양이를 부탁해>는 가르치거나 주장하지 않는 책이다. 여느 평범한 가정의 셋째 딸과 부모, 그들의 충돌과 가족으로서의 연대에 관해 쓴 담백한 기록이었다. 작가의 부모님은 반대의 정치 성향을 지닌 딸과의 언쟁이 격해
by
정영인 에디터
2025.04.23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자연의 관점에서 바라본 인간 사회의 이분법 정의 [영화]
상류에서 쌓인 행동은 하류에 반드시 영향을 줍니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우리에게 가까운 과거인 팬데믹 시기를 배경으로, 한 시골 마을에 글램핑 사업을 추진하려고 하는 연예 기획사 직원들과 이를 반대하는 마을 사람들의 사건을 그렸다. 작품의 감독인 하마구치 류스케는 이 작품으로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은사자상, 제17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 작품상과 음악상을 동시에 수상하였다. 그만큼 <악은 존재
by
임유진 에디터
2025.04.22
리뷰
공연
[Review] 쇼팽이 작곡한 마녀 배달부 키키의 OST? - 더벨과 함께하는 지브리 페스티벌
두 클래식의 충돌이 이렇게나 감미롭다니
지브리에게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무언가가 있다. 순수하면서도 교훈을 주는 스토리, 둥글면서도 특유의 미감이 드러나는 그림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까지. 그중에서도 제일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지브리의 매력을 꼽는다면 바로 음악이다.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완성시키는 완벽한 조미료이자 조력자. 언뜻 보면 또 다른 주인공 같기도 하다. 이런 지브리의 음악은 애
by
김민정 에디터
2025.04.2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이다지도 사랑하는 당신에게 [서간문]
나도 당신을 성실하게 사랑할게요
당신에게 편지를 써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아. 초등학교 시절 시험 기간이 되면 당신은 내게 응원 편지를 써줬는데. 언젠가 학교에서 부모님에게 편지를 받아오라는 숙제를 내줬을 때도 긴 손 편지를 써줬던 기억이 나. 나는 그 편지들을 읽는 게 너무 좋았는데, 한 번도 답장을 보낸 적은 없었어. 진심을 담아 경건하게 고마움을 표하는 게 어쩐지 조숙한 척
by
윤하원 에디터
2025.04.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명상
명상하는 삶
어릴 때, '절대 선'이 곧 진리이자 인류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생각했었다. 인류가 지켜야 할 보편적인 가치는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렇기에, 나에게는 '조커'가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공포스러운 존재였다. 혼돈 그 자체이며, 선과 악의 뚜렷한 구분이 없는 조커. 그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즉흥적인 선과 악을 만들어낸다. 나는 내 상식을
by
윤지원 에디터
2025.04.21
리뷰
공연
[Review] 피아노 위를 부유하는 명상가 - 마티스 피카드 트리오 내한공연
재즈가 관객을 위한 자리를 비워두는 법
재즈는 꽤나 접근성이 좋은 음악이다. 펍에서, 와인바에서, 그도 아니면 재즈 라이브를 하는 재즈바에서 공연 시간에 맞추어 공연을 하는 연주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재즈의 즉흥성은 관객과 공연을 통해 극대화되기 때문일까. 술 한잔을 곁들이며 듣는 잔잔한 재즈 음악도 낭만적이지만 공연장에서 울리는 피아노 트리오의 음악은 결이 다른 에너지를 내뿜는다.
by
윤희수 에디터
2025.04.21
리뷰
공연
[Review] 클래식과 실험 정신이 교차하는 재즈 공연 - 마티스 피카드 트리오 첫 내한공연
넘치는 음악적 재능, 풍부한 상상력과 스토리텔링, 여유로운 쇼맨십이 어우러진 공연이었다.
4월 11일,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열린 마티스 피카드 트리오의 공연은 현재 재즈 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무대를 선사했다. 프랑스, 미국, 영국 출신의 세 음악가는 재즈의 전통과 실험이 정교하게 어우러진 음악을 선보이며, 서정성과 에너지가 교차하는 연주로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곡 사이사이 이어진 해설과 관객 참여 유도는
by
김은빈 에디터
2025.04.21
리뷰
공연
[Review] 살아있는 음악을 보다, 지브리 페스티벌 [공연]
무궁무진한 표현력을 지닌 클래식
내 삶에 클래식은 먼 존재였다. 클래식은 학교 음악 시간에 듣는 것이 전부, 일상에서 클래식을 접할 일은 거의 없었다. 오랜 기억 속에 흐릿하게 남아있는 클래식의 존재는 중학생 시절 단체 관람으로 본 클래식 공연이었다. 부끄럽지만 클래식에 ‘클’자도 몰랐던 나는 2부 공연에서 졸음과 싸우느라 애를 먹었었다. 이후 나에게 클래식이란 어렵고 지루한 음악이라는
by
조은정 에디터
2025.04.20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저 오늘부터 피규어 다이어트 합니다 [만화]
내 곁에 앉아있는 건... 최애 캐릭터?
피규어 다이어트. 어찌 보면 괴상한 두 단어의 조합 속에는 재미있는 뜻이 숨어있다. 바로 식비를 줄여 피규어를 구매하겠다는 뜻. 가볍게는 한 끼 밥값부터 시작해 천정부지로 솟아오르는 피규어의 가격을 겨냥한 재밌는 말장난이다. 다른 것을 참아가면서까지 피규어를 구매하겠다는 말이 조금은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기꺼이 ‘피규어 다이어트’를 선언
by
박아란 에디터
2025.04.2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의 달에게 [서간문]
내가 달을 자주 올려다보는 이유
친애하는 배우님께 진짜로 읽으신다는 상상을 하니, 손이 키보드 위에서 잠시 얼어붙었어요. 가끔 '예상치 못한 순간에 배우님을 만나게 된다면 내가 말을 걸 수 있을까?' 하고 상상하기만 했었는데... 말은커녕 저는 편지를 쓰는 것부터 어쩔 줄 몰라하고 있네요. 록산에게 편지를 주는 시라노는 얼마나 떨렸을까요. 저는 작년에 배우님을 처음 알게 된, 신팬(?)
by
채수빈 에디터
2025.04.1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그럼에도 우린 춤을 추자 - 랑데부 [공연]
우주 같은 세상 속 어떤 만남
* 공연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발단 나는 왜 연극을 좋아할까? 언젠가부터 매달 한 번씩은 연극을 보러 다니지만, 매번 그 애정을 새삼스레 실감하진 않는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5월 11일까지 공연 예정인 연극 <랑데부>를 보며 오랜만에 그것을 깊이 느꼈다. <랑데부>는 2인극으로, '태섭'과 '지희'라는 두 사람의 이야기다. 로켓 연
by
김현진 에디터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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