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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칼럼/에세이
에세이
[이야기의 이야기] 끝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의 여행
겨울이 끝날 무렵이면 무기력함에 빠져 허우적대는 스스로를 발견한다. 춥고 황량한 계절이여서일까, 모든 것들이 몸을 움츠리는 계절이라 그럴까. 겨울에는 하얗게 쌓이는 눈처럼 머릿속도 덩달아 하얘지곤 한다. 그럴 때면 백석 시인의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의 한 구절처럼 내 뜻이며 힘으로 나를 이끌어 가는 것이 힘든 일인 것을 생각하고, 이것들보다 더 크고
by
김소원 에디터
2018.03.05
작품기고
[일상을 담은 편지] 거대한 코끼리
멈추고 싶을 때, 나를 달래주는 상상 이야기
[작가 노트] 안녕하세요. 앞으로 '일상을 담은 편지' 를 통해 여러분과 소통하게 될 생각에 무척 설레는 마음을 안고 있습니다. '거대한 코끼리'는 제가 이번에 복학하면서 생각한 상상의 동물이에요. 휴학의 달콤함을 품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 지칠법한 마음을 달래줄 무언가가 필요했기 때문이지요. 여러분도 마음속에 '거대한 코끼리' 한 마리씩 품고 자
by
임현주 에디터
2018.03.05
칼럼/에세이
에세이
[우.사.인 5]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만난 의미 있는 순간들
한국대중음악상 현장에서 만난 이야기들을 전해드립니다. 사람을 향한 음악, 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우.사.인 5]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만난 의미 있는 순간들 음악과 사람, 사람과 음악, 소수자를 위하여 우리가 사랑한 인디뮤지션 시즌 5는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출발합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인기, 판매량 등 외적인 요소를 제외하고 음악만을 고려하여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한국대중음악씬이 더욱 다양해지고 깊어지도록 소위 주류라고 칭하는 케이팝 음악
by
김나연 에디터
2018.03.04
작품기고
[Hearing Heart] 사회로 뛰어들기 전에
매년 졸업식이 거듭될수록, 나는 다이빙 보드를 조금씩 올라가 내가 뛸 차례를 기다리는 다이빙 선수가 된 것만 같았다.
사회로 뛰어들기 전에 Illust. by 정현빈 얼마 전 선배의 졸업식을 다녀왔다. 내가 속한 동아리는 졸업한 사람은 재학생용 단체 채팅방을 나간다. 단체 채팅방을 나가는 행위 자체는 별 것 아니지만, 선배들이 학교를 벗어나 사회로 나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식처럼 느껴졌다. 매년 졸업식이 거듭될수록, 나는 다이빙 보드를 조금씩
by
정현빈 에디터
2018.03.03
사람
Project 당신
[ Project 당신 ] 12. 그 믿음을 버리고 싶지 않아요 : 주유신
저는 제가 스트레스를 받는 한이 있다하더라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아까 말한 목표인 것이죠. 전 그렇게 목표 설정을 한 거죠. 결과적으로는 그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그 믿음을 버리고 싶지 않아요.
당신(當身) 1. 듣는 이를 가리키는 이인칭 대명사 2. 문어체에서, 상대편을 높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 그 믿음을 버리고 싶지 않아요 스치듯 지나갔던 낯선 사람의 말 한마디를 이상할 정도로 계속 되새김질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상황 속에서 내 인생의 화두와 맞닿는 지점이 있는 ‘어떤 말’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성과 감성의
by
김해서 에디터
2018.03.03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깊은 밤, 잠 못 드는 이름에게
깊은 밤, 잠 못 드는 이름에게, 잠 못 드는 이름이.
먼저, 오늘은 처음으로 (그리고 아마 마지막으로) 구어체 글을 써볼까 해요. 지면에는 분명한 언어와 정합적인 사고로, 글을 싣고자 노력하지만, 오늘 건넬 이야기엔 그런 게 없거든요. 저에게 닿은 질문과 제가 답할 답변에는 분명함과 확고함이 없기에, 편하고 주관적이고, 어쩌면 도움 안 되는 글을, 한 자 한 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에겐 다소 불편하고 남세
by
김나윤 에디터
2018.03.02
문화소식
공연
(~03.18) 2018 두번째달 '판소리 춘향가' [콘서트, 대학로 TOM(티오엠) 2관]
따뜻한 봄에 만나는 로맨틱한 콘서트, 두번째달 국악프로젝트 '판소리 춘향가'
2018 두번째달 '판소리 춘향가' - 에스닉퓨전밴드 X 소리꾼 - 따뜻한 봄에 만나는 로맨틱한 콘서트 두번째달 국악프로젝트 '판소리 춘향가' <기획 노트> 유럽의 민속악기들과 함께 다양한 시도를 하는 두번째달의 음악은 새롭지만 낯설지 않다. 국악프로젝트 '판소리춘향가' 또한 전통적인 판소리의 원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자칫 평면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형태를
by
ARTINSIGHT 에디터
2018.03.0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그 사이에 우리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사이에서 고민하는 우리 스스로에게
들어가며 저는 어릴 적부터 자기소개를 할 때, 취미와 특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유년기 시절부터 청소년 시절까지 저는 뭔가 애타게 하고 싶어서 한다기보다는 주변에서 해야하는 것이라고 하기에,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당연스럽게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뭘 좋아하는 아이인가?', '나는 뭘 잘하는 아이일까?'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by
유지윤 에디터
2018.03.0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의 취향, 나의 시선, 나의 오리지낼리티
취향을 가진 인간 대학에 갓 입학한 스무 살 무렵, 내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어른’은 바로 선배들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우습지만 그때는 고작 몇 학번 차이나는 선배들이 왜 그렇게 딴 세상 사람처럼 느껴졌는지, 어른이란 저런 모습일까, 하고 막연한 동경을 품었던 것 같다. 특히 멋져 보였던 사람들은 자기만의 ‘취향’을 가진 선배들이었다. 새내
by
채현진 에디터
2018.03.0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24살, 나에게 쓰는 편지
안팎으로 넘쳐나는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내 지난 시간을 걸어보다.
안녕? 매서운 겨울바람에 두꺼운 옷을 꺼내 입고,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벌써 3월이 왔네. 추위는 아직 저 밖에서 기승을 부리는 데 말이야. 시간은 가끔,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빨리 가는 것 같아. 조급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어. 막연한 미래 앞에서 한순간 작아지는 나를 볼 때면, 내게 중요한 게 무엇인지 견딜 수 없을 만큼 헷갈려지더라. 그래서 솔직하
by
염승희 에디터
2018.03.0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원하는 글을 쓰는 것 - 4년의 기록
좋아하는 일을 원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 4년째 기고하고 있는 글들의 원동력과 함께, 더 많은 음악을 듣는 팁을 소개합니다.
[ART insight]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원하는 글을 쓰는 것 - 4년의 기록 자기소개서에 꼭 빠지지 않는 것은 '성장과정'입니다. 제 성장과정은 좋아했던 음악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처음 산 테이프는 장나라의 'Sweet Dream'과 동방신기 1집, 중학교 때 처음 접한 인디는 루시드 폴, 고등학교 때 처음 산 CD는 가을방학 1집과 토이 2집,
by
김나연 에디터
2018.03.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는 행복할까, 그래도 괜찮아.
[ART insight] 나는 행복할까, 그래도 괜찮아. 내년이면 서른과 마주 보네요. 마음이 이상합니다. 앞자리 하나 바뀌는 것뿐인데 왜 이리 싱숭생숭할까요? 내년이 되어도 여전히 젊은 청년인데 말이죠. 불안한 마음에 책 한 권 펼쳐봅니다. 책에 한없이 기대다 보면 제멋대로 요동쳤던 마음이 잠잠해지거든요. 내 것인데도 어찌 못하는 이 마음, 대체 왜 그
by
그녀윤양 에디터
20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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