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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리뷰] 기억보다는 직시할 것 :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남의 일이라서 쉽게 입 밖으로 내뱉는 연민을, 단숨에 사그라지는 안타까움을, 이제는 보내야 할 때다.
몇 년 전 알게 된 친구에겐 눈에 띄는 구석이 있었다. 노란색. 인스타그램 계정 이름에도, 팔에도, 가방에도, 노트북에도 세월호 참사를 기리는 노랑 리본들이 보였다. 궁금했다. 어떤 죽음을 오래도록 기억하려 드는 건 당사자성, 그러니까 나 혹은 나의 주변의 일이라고 느껴야 한다. 타인의 이야기는 순간적으로 연민하고 애도할 순 있어도 일상에 침투하여 변화를
by
박윤혜 에디터
2023.07.15
리뷰
도서
[리뷰]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측은지심 -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때 우리는 진정한 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이런 주제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을 나다.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이라는 책을 읽고 리뷰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최근 내가 한국 근현대사 공부를 시작하면서인데,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에서 희생된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부끄럽지만 최근에서야 깨달은 것이다. 제주 4.3 사건, 부림 사건, 광주 민주화운동 등의 희생
by
강수민 에디터
2023.07.15
리뷰
도서
[리뷰] 잊지 않기 위해 떠나는 여행 -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한 번이라도 다크투어의 의미를 고민해 본 적이 있더라면,
대학 때 지역 사회의 축제를 기획해 보는 수업을 들었다. 해당 수업의 골자는 팀을 꾸려 각자 특정 지역을 선정하고 그 지역의 관광 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시설이나 행사, 축제 등을 기획하고 피드백을 받는 것이었다. 한 학기 내내 팀원들과 머리를 싸맨 결과, 우리는 박물관을 설립하는 방향으로 기획을 했었는데 여려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교수님께서 상당한 피드
by
김규리 에디터
2023.07.1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우당탕탕, 일본 온천 도전기 [여행]
일본 여행 마지막 날 따스함과 새로움을 알려준 온천
올해 초, 1월에서 2월로 넘어갈 무렵. 친한 동기 세 명과 함께 짧은 일본 여행을 떠났다. 오사카와 나고야 두 도시를 아우르는 이번 여행은 오사카에서는 관광의 향기를 흠뻑, 나고야에서는 한적한 여유를 한껏 누리는 구성이었다. 오사카는 예상했던 대로 한국인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그만큼 보고 즐길 거리가 넘쳐났다. 나고야는 관광객이라곤 코빼기도 찾아볼 수
by
박소은 에디터
2023.07.13
리뷰
도서
[Review] 누가 제노사이드를 기억하는가 -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우리는 그들을 잊지 않을 의무가 있다
요즘 아이들은 수학여행을 간다면서요, 아우슈비츠, 다카우로? 내가 항상 궁금한 건, 어디서 샌드위치를 먹죠? 콜라는 어디서 마시냐구요? 거기서 사진도 찍나? 웃으면서, 손 잡고? 그곳에서 적절한 행동은 아무것도 없어요. 시험지 문제도 어떻게 해도 적절할 수가 없어요. 이 애들이 무슨 답을 쓸 수 있습니까? 아무리 잘 쓴다고 해도, 그들이 받았던 고통의 의
by
김혜원 에디터
2023.07.12
리뷰
도서
[Review] 어둠과 빛을 잇는 발자취 -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빛과 어둠에 관한 풍부한 논의
여행이 허용하는 특유의 비일상적인 쾌락은 여행을 ‘여행’으로 만드는 필수적 조건처럼 느껴진다. 끈적하게 달라붙어 있는 일상의 잡념을 씻어내고 마치 새로운 존재처럼 행동할 수 있는 망각의 일종. 그런 의미에서 여행은 삶의 누적적인 시리즈라기보다 스핀오프에 더 가까운 것이라 할 수도 있겠다. 그것이 무 자르듯 나뉠 수 있는 것이겠냐만은. 말하고 싶은 건 여행
by
정해영 에디터
2023.07.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여행의 정의 [문화 전반]
끝이 없는 여행을 이어가는 우리가 진정한 여행자
여행은 익숙했던 장소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경험을 쌓고 다시 돌아오는 행위다. 사물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바로 점, 선, 면이다. 이런 기하학적인 관점에 빗대어 보면 여행에는 ‘출발한다’와 ‘도착한다’의 개념이 점으로써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여행’이라는 단어, 그리고 어딘가로 ‘떠난다’는 행위는 시작과 끝을 기점으로 한 가장 일반화된 선
by
박정빈 에디터
2023.07.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G에게
든든한 사랑을 담아, H로부터
G에게 스물둘이었다. 온몸이 부서져라, 여행을 다녀도 지칠 줄 몰랐던 시기는 아마 그때가 유일할 것이다. 그리고 이 여행의 시작과 끝엔 언제나 단짝 G양이 있었다. G양은 나보다 삼 년 먼저 태어났으나, 같은 달엔 내가 하루 먼저 빨리 나왔다. 생일이 고작 하루 차이라는 걸 아는 순간, 필연적으로 우리 둘은 서로의 생일을 잊어버릴 일은 없으리라, 바로 붙
by
심은혜 에디터
2023.07.05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타인의 고통이, 떠나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3.07.0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덧셈의 세상 속 빼기의 미학 - 박하경 여행기
여백을 가져도 괜찮아요
19세기 말 프랑스에서는 갑자기 떠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직장도 가정도 버리고 심지어 자기 자신도 잊은 채 여행에 빠져버렸다고 한다. … 정신없이 길을 떠난 이들은 ‘미치광이 여행자’로 불렸다. 그들은 과연 미쳐서 여행을 떠난 걸까? 그대로 살다가는 미쳐 버릴 거 같아서 떠난 게 아닐까? - 1화, 하경의 나레이션 바야흐로 콘텐츠 과잉의 시대다.
by
주영지 에디터
2023.06.30
리뷰
영화
[Review] 돌고래를 찾아 떠난 여행에서 ‘너’를 발견하다 -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다시 만나자, 너와 나!
“내게는 고등어 통조림을 보면 떠오르는 아이가 있다.” 사십 줄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대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 남자. 일도 삶도 무엇 하나 안 풀리는 그가 문득 고등어 통조림을 보며 다시금 펜을 든다. 부메랑 섬, 탄탄 바위, 자전거, 돌고래, 그리고 고등어 통조림... 눈부시게 파란 하늘과 바다를 앞에 두고 ‘히사’와 ‘타케’가 처음 친구가 되었던
by
임주은 에디터
2023.06.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계절 속 습관 [사람]
새로운 계절이 다가오면 나도 모르게 하고 있는 것들
봄이 오면 베이킹을 하게 된다. 나는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거나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학교 다닐 때 필수로 참가해야 했던 ‘과학의 날’ 대회에서도 항상 발명품 만들기를 선택했고, 모형 조립하기, 피포페인팅 등 손으로 만져가며 완성해가는 과정을 좋아했다. 또한 음식 만드는 것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베이킹에 관심이 많다. 시중에 파는 과자나 빵처럼 그럴듯
by
김유진 에디터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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