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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
[그리고] 지금 여기 - 발
넘쳐나는 무대 속에서 실존의 균형을 잡는 것은 오로지 지면을 느끼는 발뿐이다.
한승민(Han SeungMin) 지금, 여기 (Existence) 2021 리놀륨 판화 linocut 25*19.5(cm) Seoul <세부 사진> 유년기 청소년기 성년기 노년기… 유치원, 중고등 교육기관, 집, 일터, 병원, 묘지… 더 좋은 곳, 더 나은 곳, 그다음, 그다음, 그다음… 무 자르듯 절단되는 생애와 몸이 존재해야만 하는 공간들. 모든 현재
by
한승민 에디터
2021.04.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글을 쓰며 동시에 적어 내려간 나의 희망, 나의 비전
동계방학, 아트인사이트와의 현장실습. 그 8주간의 여정
- 동계방학, 아트인사이트와의 현장실습. 8주간의 여정 - 현장실습을 통해 달성하고자 한 목표 및 계획 불과 1년 전이었던 2020년 2월, 예술 분야에서의 커다란 비전을 지녀왔던 나는 아트인사이트를 처음 만났고, 문화예술 플랫폼이자 언론 담당 기관으로서 유의미한 송출이 이루어지는 이곳에서 4개월간의 에디터 활동을 해나갔다. 그리고 4개월간의 활동이 끝난
by
최세희 에디터
2021.02.20
리뷰
PRESS
[PRESS] 당신의 세계는 우리의 범죄 현장이다 - 이언의 철학 여행
현실을 리셋하는 질문으로 세상의 모든 사유를 경험하다.
“나는 철학이 일종의 범죄 현장 수사와 같다고 생각한다. 수사관은 그 어떤 정보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왜?’라고 물으면서 현장을 검증해 나간다. 왜, 여기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지? 왜, 이 의자가 이렇게 있을까? 왜, 이 문은 열려 있는 걸까? 왜, 이 유리가 깨졌지? 이 모든 질문에는 해답이 없을 수도 있지만 수사관은 질문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by
오예찬 에디터
2020.11.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두웠던 구름 사이로 내리는 한 줄기 빛, 아시아프 2020 [시각예술]
코로나와 장마에도 꺾이지 않는 청년 예술가들의 열정, 2020 아시아프.
답답한 마스크는 이제 얼굴의 일부가 되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하늘에선 폭우가 쏟아진다 .우산을 써도 가방이 젖고, 바지는 그라데이션으로 물드는 요즘. 그럼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청년 예술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곳,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0 ASYAAF(아시아프)다. 아시아프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로, 올해
by
송민형 에디터
2020.08.12
리뷰
공연
[Preview] '어른이'들을 위한 넌버벌 마임극, '정크, 클라운' [공연]
네 명의 광대가 만들어내는 환상의 세계
언어의 장벽을 넘는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의 원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을 비교하다 보면 언어의 장벽을 느끼게 된다.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은 원어 문장의 의미를 완벽하게 담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다른 의미로 번역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일정한 음률과 길이에 맞추어야 하다 보니 생기는 문제인 것 같다. K-공연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난타>가 세계
by
송진희 에디터
2020.03.24
리뷰
PRESS
[PRESS] 저는 비정규직 초단시간 근로자입니다
학교 도서관 노동 현장을 이야기하다
비정규직, 열정페이, 수당 없는 초과 근무, 부당계약, 과중한 업무량... 듣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해진다. 보기도 듣기도 떠올리기도 싫은 여러 단어들이 사회를 장악한 요즘이다. 싸우는 사람들은 계속 싸우고, 정작 바뀌어야 하는 사람들은 묵묵부답이다. 답답한 현실이다. 학교라고 해서, 도서관이라고 해서 이 현실 밖에 있진 못하다. 도서 <저는 비정규직 초단시
by
이주현 에디터
2020.01.24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넥슨 게임 문화 축제 - 네코제 8 [게임]
넥슨 게임 문화 축제 <네코제>가 2019년 11월 30일과 12월 1일에 개최되었다.
넥슨에선 1년에 2번, ‘네코제’라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다양한 창작 활동을 전시하거나 창작물을 판매하기도 하는데, 무엇보다 ‘네코제의 밤’ 프로그램은 게임 음악 콘서트가 열린다. 과거에는 넥슨 게임의 음악만을 대상으로 했는데, 2018년에는 ‘블리자드’ 게임사와 협력해 콘서트를 꾸몄다. 콘서트에서는 게임 음악 아티스트를 비롯해 일반인의 커버 곡을 들을
by
오지영 에디터
2019.12.31
리뷰
공연
[Review] 우리 연희,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 "딴소리 판"을 보고
현장성과 비판 정신으로 살아남을, 우리의 것
공연을 보러가기 전, 동행자와 공연에 기대하는 정도에 관해 대화했다. "저는 사실 연극같은 게 더 익숙한 것 같아요" "저도 그래요" 필자는 사실 국문학 전공자다. 그래서 판소리나 탈놀이에 관해 일반 독자들보다 조금 더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 신재효라는 사람이 판소리 사설을 정리하여 지금까지 남았다는 것은 아직도 필자의 머리께에 은은히 남아있는 대학교 등
by
손민경 에디터
2019.12.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술은 공공재인가, 사유재인가? [문화 전반]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것인가, 모두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자질인가, 사회 고발의 도구로 사용되어야 하는 것인가, 그만의 독창적인 분야를 계속 개척해나가야 하는 것인가
예술은 공공재인가, 사유재인가? 이 고민은 나의 첫 기획 전시가 끝난 직후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다. 처음 시작은 야심 찼다. ‘나는 기존의 전시와는 다른 이미지들을 보여줄 것이다.’ 즐거운 다짐에 마음은 시도 때도 없이 부풀어 올랐다. 하지만 어찌 첫술에 배부를 수 있을까. 내 욕심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물과 식상하다고 느껴지는 기획들에 마음이 착잡했다. 도
by
장소현 에디터
2019.11.01
리뷰
PRESS
[PRESS]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을 말하다 [도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람’은 우리 주위에 계속 있었고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
이제는 익숙한 사람들의 죽음이 있다. 갑작스럽지만 ‘일상적인’ 그들의 죽음은 잠깐의 묵념 후 스러진다. 그들, 노동자의 죽음은 어떤 형태이든(사고사, 과로사, 자살 등) 오래 남을 수 없다. 그 빈자리를 누군가가 다시 채우고 공장은, 회사는 가동되어야하기 때문이다. 사고는 반복되고 사람은 죽는다. 그리고 그 속에 아이들이 있다. 공장 가동 이래로 한 번도
by
배지원 에디터
2019.08.20
리뷰
전시
[Preview] 현장 그 이상의 것을 담아내다: AP 사진전
기사사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낸 AP통신: 현장 그 이상의 것을 담아내다
에이피 사진전_ AP Photo Exhibition :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사진을 찍는 일. 이제 우리는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손안의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찍기도 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찍기도 하고, 친한 친구나 애인, 가족 또는 반려동물의 모습을 담기도 한다. 수업시간에 필기했던 내용
by
임정은 에디터
2018.12.30
리뷰
도서
[Review] 출판과 창작의 현장에서, CA
책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요, 사람들은 왜 자꾸 을지로에 모여들까요?
올해 3월에 SNS에 올린 글이 있습니다. "저 출판 할 거에요! 독립출판이든 기획 출판이든 꼭 해내고 말겁니다. 지켜봐주세요!" 처음에는 사람들이 흥미로워하며 꼭 사겠다고 약속했지만 게으른 저자 때문에 그들은 점점 지쳐갔고 관심도도(좋아요도 댓글도) 점점 떨어졌습니다. 당연한 일이죠. 지켜봐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아직 조금 남았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아직
by
김나연 에디터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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