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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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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친구 따라 하지 말고, 나부터 챙기기 -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도서/문학]
친구 관계 속에서 ‘나’를 지키는 법을 알려주는 성장 청소년 소설.
* 본 글에는 책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의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청소년 도서이긴 하지만 어른들이 읽어보면 첫 페이지부터 학창시절로 타임워프를 시켜주는 책일 것 같다. 현역 학생이 읽으면 학교 안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주인공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해석한 이 책
by
김소연 에디터
2025.08.31
리뷰
도서
[Review] 문학의 미적 가치와 철학적 사유를 경험하는 시간 - 데미안
데미안은 내밀한 마음의 양식이며, 머릿속에 부유하는 생각들의 실체적인 현상이다.
『데미안』은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필명으로 발표된 '헤르만 헤세'의 작품이다. 당대의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삶의 의미와 자아 성찰의 키워드는 현재까지도 문학의 미적 가치와 철학적 사유를 깊게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데미안은 어떤 작품보다도 내밀한 마음의 양식이며, 머릿속에 부유하는 생각들의 실체적인 현상이다. 또한 작품을
by
안지영 에디터
2025.08.16
리뷰
도서
[Review] 나를 가장 잘 아는 것은 - 도서 '데미안'
타인에 대해서, 인간에 대해서,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 죽기 전에 더 많이 알 수 있다면 참 좋았을텐데
어떤 인간도 아직까지 완전히 자기 자신일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가 그것이 되어보려고 애쓰고 있다. 자기의 능력에 따라서 혹자는 둔하고 혹자는 분명하게. 혈액형별 성격, MBTI, TCI 기질 검사, 심리 테스트 등등. 사람들은 갖가지 테스트를 통해 누군가로부터, 혹은 무언가로부터 자신에 대해 진단받기를 원한다. 이미 어느정도는 알고 있으면서도
by
배지은 에디터
2025.08.11
리뷰
도서
[Review]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가치가 개인의 창조적 행위로 발산된다 - 창조적 영감에 관하여
<창조적 영감에 관하여>는 정답을 쫓기 보다는 '내면의 목소리'에 한결 더 가까워지는 경험이다.
이 책은 '게으름과 산만함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강의를 개설하고자 했던 저자의 경험에서 시작되었다. 그때 만났던 학생은 앞서 언급한 주제에 대해서 오랜 고민을 지니고 있었고, 이 강의를 들었던 학생들 또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그들의 고민을 떠올려보자면 바로 다음과 같다. 한 분야를 깊게 파고드는 전문가를 선망하고,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해보
by
안지영 에디터
2025.07.11
리뷰
도서
[Review] 무에서 유가 아닌, 1에서 1.1을 만들고 싶을 뿐 - 도서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저자가 있어 다행이다.
나의 MBTI는 10년이 넘도록 INFP로 고정되어 있다(바꾸고 싶어 미치겠다). INFP의 특징으로는 이런 표현이 많다.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를 지닌 이상주의자 유형으로, 예술·문학·음악 분야에 끌리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이다. 일부는 확실히 맞는 것 같긴 하다. 나는 종종 회사 옆 건물에서 갑자기 좀비 바이러스가 터져 사회가 혼비백산이 된다거나,
by
배지은 에디터
2025.07.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메모장 안에서 나는 더 용감해져도 된다 [도서/문학]
정혜윤의 『아무튼, 메모』를 읽고
졸음이 쏟아진다. 평일 내내, 그리고 어제도 새벽 늦게까지 시간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다 잠든 탓이다. 며칠 동안 또다시 의욕이 떨어지고 있었다. 최근 약속이 잦아서 집에만 오면 침대에 널브러지기 일쑤였고, 평소 자주 읽지 않았던 소설과 정치 관련 서적을 읽는 중이었다. 내 속을 들여다보는 시간도 갖지 않고, 당장 나의 사적인 생활에 곧장 깨달음을 주기보다
by
윤하원 에디터
2025.06.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책 너머의 친구가 되어준 편지들 – 채링크로스 84번지 [도서/문학]
편지 한 장, 책 한 권이 낯선 도시의 사람들을 잇고, 마음을 건넨다 — 『채링크로스 84번지』는 그 조용한 기적의 기록이다.
* 본 글에는 책 『채링크로스 84번지』의 일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채링크로스 84번지』 – 오래된 편지가 건넨 따뜻한 위로 헬렌 한프의 『채링크로스 84번지』는 큰 줄거리나 극적인 전개가 없는데도, 오래도록 잔잔하게 기억에 남는 책이다. 처음에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감이 잘 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읽다 보면, 가볍게 웃음 짓다가도, 어
by
김소연 에디터
2025.06.15
리뷰
도서
[Review] 화성에서 온 기병 금성에서 온 마법사 - 기병과 마법사 [도서]
배명훈 작가의 판타지 장편소설 [기병과 마법사]를 읽고, 민족성에 대해 고민해보는 글
어렸을 적, 나는 코미디 프로그램을 즐겨보았다. 저물어가는 일요일 밤을 달래고,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기에 앞서 옹기종기 티비 앞에 앉아 희극인들의 개그를 보는 것은 나를 포함한 당시 대다수 사람들의 루틴이었다. 그중 한 코너가 기억 속에서 희미하게 떠오른다. 사극 콘셉트의 코너였고, 감정이 여린 왕, 장군, 신하가 서로에게 핀잔을 주며 만담을 나누는 내
by
김한솔 에디터
2025.06.14
리뷰
도서
[Review] 잘 들리지 않는 벤야민의 독백 - 도서 '고독의 이야기들'
벤야민이 남긴 질문
문화 이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발터 벤야민의 이름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다만 내가 읽은 벤야민은 언제나 누군가 해석해 놓은 벤야민이었다. 대학교 때 우연히 접한 벤야민의 이론에 반해 집에 벤야민의 책을 몇 권 비치 해두기는 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는 과정에서 그의 책을 펼쳐 본격적으로 읽어본 적은 없다. 그래도 간접적인 방식으로 접
by
이승주 에디터
2025.04.20
리뷰
도서
[리뷰] 불안의 특효약, 미술관 -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도서]
당신도 모르게 위로받고 있었다.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해당 도서는 예술을 과학적으로 해석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감성’ 혹은 ‘영감’의 영역으로만 한정지으려 한다. ‘느낌적인 느낌’, ‘이유 없이 끌리는 것’으로 설명되는 예술의 특성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예술은 그저 감정의 산물이 아니라, 뇌라는 정밀한 기관의 복
by
한대성 에디터
2025.04.11
리뷰
도서
[Review] 기능하는 환상의 이야기 - 고독의 이야기들 [도서]
현실과 절반을 공유하면서, 도저히 닿을 수 없는 나머지 절반을 향해 깊어지는 일.
현실에 발붙이고 사는 우리에게도 환상은 있다. 예컨대 매주 재미로 사던 복권이 당첨된다던가, 우연히 만난 훌륭한 조건의 이성과 연인으로 발전한다던가 하는(이성과 잠깐 눈이 마주친 사건 하나로 순식간에 결혼까지 달성해버리는 그런 종류의 우스운 환상도 흔하지 않던가.) 것들이다. 뿐만 아니라 환상 속에서 우리는 쫓고 쫓기거나, 죽고 죽이거나, 존재할 수 없는
by
차승환 에디터
2025.04.10
리뷰
도서
[Review] 친근한 시선으로 만나는 인상주의 - 한 권으로 읽는 인상파
인상파의 예술과 역사를 풍부한 시각자료와 친절한 이야기로 쉽게 풀어낸 입문서
미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조차도 빈센트 반 고흐나 클로드 모네의 그림은 알고 있을 정도로 인상주의와 그 전후의 미술 사조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인상주의 전시들은 대형 블록버스터급으로 열리거나 대단히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다. 지난 2009년 명화상품 전문제조 브랜드인 아이엠티아트(I.M.T.art)가 1년 간의 명화그림 판매상황을 집계해
by
정충연 에디터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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