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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의미와 사고, 그리고 개인 [문화 전반]
조지 오웰의 <1984>와 의미, 그리고 언어
대학교 4학년의 중간고사 기간이 끝이 났다. 언제나 그랬듯이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 였고, 시험기간에는 벽만 봐도 재미있었다. 이 '지옥같은' 시험기간이 끝나고, 나에게 남은 것이 하나 있다면 그건 학점도, 성취감도 아닌 '의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라는 질문 하나였다. 나는 주로 시간표를 짤 때 다른 학우들의 강의평가를 참고해서 어떤 강의를 들을지
by
김수진 에디터
2019.05.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는 왜 쓰는가 [도서]
조지 오웰의 에세이 <나는 왜 쓰는가>를 읽고 내가 글을 쓰는 이유를 생각해봤다.
<나는 왜 쓰는가>, 조지 오웰 최근 지인들과 함께 하고 있는 독서모임에서 이 책을 만났다. 『나는 왜 쓰는가』라는 제목의 조지 오웰의 에세이 모음집이다. 기존에 내가 알고 있던 조지 오웰의 책은 『동물농장』과 『1984』다. 둘 다 너무 유명해 내용은 익히 잘 알고 있지만, 사실 직접 읽은 적은 없다. 따라서 나는 조지 오웰이라는 이름만 알지
by
김지은 에디터
2019.02.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평등하다 <동물농장> [문학]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는 거짓말
초등학교 때 이 책을 읽고 받은 느낌은 일종의 찝찝함을 느꼈다. 동물들은 자유를 위해 투쟁했지만, 그들에게 돌아오는 건 억압뿐이고, 그들이 꿈꾸던 찬란한 미래는 없고, 투쟁의 결과가 처참함뿐이었다. 이번에 또다시 이 책을 읽었다. 예전에 읽어서 기억나는 건 독재자가 나폴레옹이라는 것뿐, 처음 읽는 느낌으로 이 책을 펼쳤다. 존즈씨의 농장에서 동물들이 반란
by
오지영 에디터
2019.01.18
리뷰
공연
[Review] 이 피눈물 나는 헛수고_연극 '기묘여행'
연극 <기묘여행>을 봤다. 잠들지 못하는 아빠와 일어나지 못하는 나, 그들은 화해할 수 있을까. 어떻게 살아가야 옳은 것일까.
▲ 출처: 출판사 '반비' 이 피눈물 나는 헛수고 앞에서 작년 여름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라는 책을 읽었다. 1999년 4월 20일,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 두 명의 남자 고등학생,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리볼드는 총과 폭탄으로 무장한 채 열두 명의 학생과 교사 한 명을 살해하고 스물네 명에게 부상을 입힌 다음
by
송영은 에디터
2018.12.13
리뷰
공연
[Preview] '불확실함' 그것은 '특별함'의 다른 말
우연과 불확실한 만남이 특별해지기까지, 연극 < 하이젠버그 > 프리뷰
사람과 사람이 만났다. 이제 이 두 사람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당신은 예측할 수 있는가? 아마도 먼저 가벼운 인사를 건넬 것이다. 그리고 서로의 근황을 묻거나, 공통된 이슈가 무엇인지 찾고, 대화를 시작할 것이다. 그 다음엔? 서로 만난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냐에 따라 달라지겠지! * 40대 초반의 자유분방하지만 그만큼 거칠고 외로운 조지(방진의 분)
by
이서연 에디터
2018.04.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킹스 스피치, 말 더듬이왕 조지 6세의 감동 실화 [영화]
킹스 스피치 (The King's Speech, 2010) 세계 제2차 대전으로 모두가 혼란에 빠졌을 때, 당시 영국의 국왕이었던 조지 6세가 진심 어린 연설로 영국민들을 감동하게 한다. 그의 연설은 사람들을 단합시켰고 그는 국민들의 정신적인 지주로서 존경받았다. 그런데, 사실 조지 6세는 말 더듬이왕이었다. 연설할 때뿐만 아니라 대화할 때조차 말을 더듬었
by
정바름 에디터
2017.12.3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1984', 오래된 미래의 섬뜩함 [공연예술]
연극 <1984>를 보고 왔다. 연극이 끝난 후에 공연장을 나서면서 생각했다. ‘이번 달 오피니언 이걸로 써야지!’ 그리고 ‘또 봐야지!’ 그만큼 깊은 인상을 남긴 극이다. 나는 공연이나 문학작품이나 어쨌든 어떠한 콘텐츠를 접할 때에 제목에 많이 좌지우지되는 편이다. <1984>는 사실 원작 또한 매우 유명하지만 나는 ‘유명한 원작’이라던가 ‘국립극단의
by
정다빈 에디터
2017.12.0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연극 '1984' , 21세기의 디스토피아 [공연예술]
조지 오웰의 소설 '1984', 연극으로 재탄생하다.
조지 오웰의 소설 '1984'가 연극으로 재탄생되었다. 1949년 발간된 '1984'는 강렬한 서사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전체주의를 통렬하게 비판한다. 그가 상상한 1984년은 이미 지나갔지만, 이 책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수많은 시사점을 던져주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대명사가 되었다. 나 역시 '1984'를 읽고 큰 충격을 받았었다. 단어 하나부
by
박진희 에디터
2017.10.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있는 것 그 자체로의 아름다움을 깨닫다. [시각예술]
죽음의 문턱 앞에 서있던 그들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있는것은 아름답다> 사진전 입구 요즈음 나는 잠들기 전 ‘내가 올바르게 살고 있는 것일까?’, ‘지금 나는 행복한 걸까?’, ‘어떻게 살아야 더 가치 있는 삶이 될까?’ 등등의 질문을 나한테 던지곤 한다. 스스로 이런 질문을 던져보며 한없이 심오해지기도 하고, 내 삶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결국 답을 찾지 못하고 잠에 들곤 했다. 하지만 우연히 관람하
by
박윤진 에디터
2017.09.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좀비영화의 아버지, 조지로메로 [영화]
살아있는 죽음을 통해 전한 메세지
영화계의 큰 별, 조지로메로가 2017년 7월 16일, 향년 7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그는 현대 좀비 영화의 아버지이자, ‘좀비영화’ 라는 하나의 영화 장르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단지 오컬트적 캐릭터에 지나지 않았던 좀비를 하나의 영화 장르로서 성장시키고 지금의 좀비 매뉴얼(깨물림을 통해 감염되는 것, 뇌를 공격해야 죽는 다는 것 등)을 세웠다.
by
박윤진 에디터
2017.07.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끝없는 징벌의 굴레, '트라이앵글' [시각예술]
원죄에 대한 끝없는 징벌, 망각의 굴레에서 '엄마'의 선택은?
여기 심오한 표정의 여성을 내세운 포스터가 한 장있다. 포스터 속의 여인은 삼각형에 갖혀 끊임없이 중첩 반복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배가 있다. 이 포스터는 영화의 모든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Fear comes in waves'. 포스터 속 문구가 전하고자 하는 뜻이 무엇일지 알아보자. 1.감히 말하는 반전영화 <서로 대치하는 과거의 제스와 현
by
고다원 에디터
2016.07.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당신과 나의 세계. 디스토피아인가? [문화 전반]
당신과 내가 사는 세계. 과연 디스토피아인가. 문학과 영화로 보는 디스토피아 사회의 모습.
[문화 전반] 당신과 나의 세계. 과연 디스토피아인가? 유토피아. 본디 토마스 무어가 그리스어의 없는 이라는 의미의(OU-), 장소를 의미하는 TOPPOS라는 두 말을 결합하여 만든 용어인데 이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장소라는 뜻을 연상케 함과 동시에 좋은(EU) 장소라는 뜻을 떠올리게 만들기도 한다. 반면 이와 대비되어 만들어진 개념도 존재한다. 디스토피
by
이호준 에디터
201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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