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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꽃청춘이 아이슬란드에서 찾은 행복 [드라마/예능]
“하루에 하늘을 5번 이상 쳐다보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래요”
# “꽃보다 청춘”을 5번 이상 보는 사람은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이래요 “형, 하루에 하늘을 5번 이상 쳐다보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래요.” 아이슬란드의 한 언덕에 청춘 배우 4인방 조정석, 정상훈, 정우, 그리고 강하늘이 누워있다. 그들은 누워서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하늘을 가득 수놓은 별들과 오로라 그리고 그들의 꿈이다. 그 드넓은 밤하늘 가운데
by
임주은 에디터
2023.03.31
리뷰
음반
[Review] 비정상의 비범한 부서짐 - 행복회로 부수는 중
부서진 파편 속 오롯한 나, 나(Not)노말
관용적 표현 중에 ‘나사 빠지다’라는 말이 있다. 정신 상태가 해이해지고, 완벽히 조립되지 못하고 덜그럭거리는 것 같다는 비유적 표현. 비단 타인에게 느끼지 않더라도, 스스로 한 번쯤 느껴보았을 감정이다. 내 일부분이 고장 난 건 아닐까, 지금 나의 한 부분이 망가진 건 아닐까. 이 세상에 대해 생각할 때 세상과 나 둘만 덩그러니 놓아 생각하게 되는 것.
by
주영지 에디터
2023.03.13
리뷰
공연
[Review] 어젯밤 스친 꿈같은 그저 짧은 이야기 - 판소리 쑛스토리, 모파상篇 [공연]
아주 먼 곳에서 강산이 열댓 번 변하기 전 솜씨 좋고 애처로운 한 남자가 꾹꾹 눌러써 남겨놓은 이야기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중 첫 번째 무대인 [판소리 쑛스토리 - 모파상篇]이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판소리 쑛스토리’는 단편소설의 간결한 형식을 판소리의 ‘대목’이 가진 형식에 접합하고, 독자성을 추가했다. [판소리 쑛스토리 - 모파상篇]은 그 단편소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프랑스의
by
황시연 에디터
2023.01.30
리뷰
도서
[Review]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 - 글리프 6호 : 김초엽 [실험]
그녀가 만들어 내는 이상하고도 아름다운 세계에 대하여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참 어렵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 턱 끝까지 차오르는 이 벅찬 감정을 어떻게 정제된 언어로 잘 나타낼 수 있을지. 남들에게 이런 나의 마음을 논리 정연하고 일목요연하게 말하고 싶은데, 더 나아가 상대도 내가 좋아하는 이것을 아껴줬으면 하는 영업 욕심까지 들지만... 결국 내가 내뱉게 되는 문장은 이렇다. "너 이번에 나온 김초
by
백소현 에디터
2023.01.04
리뷰
도서
[Review] 정상성에 의문을 가진 작가, 김초엽 - 글리프 6호
김초엽은 SF 작가라는 수식어로 담을 수 없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SF 작가' 김초엽 작가에게 붙는 가장 익숙한 수식어다. 평소 소설을 잘 읽지 않던 나도, 그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읽으며 SF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던 터라 김초엽 작가에게 붙는 저 수식어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그의 모습과 작품은 아주 한정되어있었다는 걸 <글리프>를 통해 깨닫게 되었다
by
이채원 에디터
2023.01.01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따라 그리기 시리즈
이론보단 현장으로 이성보단 감성으로 명료함보단 복잡함이
한승민(Han SeungMin) 따라 그리기 시리즈 2022 디지털 이미지 작가 노트 내 인생의 약 10년은 어린이로 살았다. 그리고 내 인생의 약 15년은 어린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이 아이들은 내 친구이기도, 내 가족이기도, 내가 가르치는 학생이기도 했다. 미술‘교육’은 재현에서 시작한다. 보이는 그대로, 최대한 실제와 비슷하게. 그렇게 우린 우리가
by
한승민 에디터
2022.12.04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정상-주관적 가족 프로젝트 설문조사
클레이를 활용해 당신이 생각하는 가족을 만들어주세요. 어떤 모습이 되어도 좋습니다.
한승민(Han SeungMin) <20221108 정상-주관적 가족 프로젝트 설문조사> 설문조사지, 아이클레이 5색(빨 파 검 노 흰), 네임펜 2022 <정상-주관적 가족 설문조사> 작가 노트 <주관적 가족 프로젝트>는 법이 정의하는 혈연, 혼인, 입양으로 이뤄진 정상적 가족의 정의에 대해 의문을 품는 것으로 시작된다. 여기서 사용되는 ‘정상 가족’ 단
by
한승민 에디터
2022.12.03
리뷰
도서
[Review] 소수의 이야기가 불편한 당신에게 - 기울어진 미술관
당신은 절대 느낄 수 없을 이야기
과거 미술 작품이 눈에 보이는 것만큼, 그리 아름답지만 않다는 걸 아는가? 떼려야 뗄 수 없는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과거 예술은 한낱 도구에 불과했던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속에서 그것을 비판하는 예술가들도 있었지만) 그런데 오늘날에는 그러한 배경과 그림의 본질은 쏙 뺀 채, 여러 작품이 교과서에 등장하거나 흔히 명작이라 불린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by
김소연 에디터
2022.10.14
리뷰
PRESS
[PRESS] ‘가족’이 아닌 ‘개인’으로 살아남기 – 가족을 구성할 권리
폐쇄적 가족주의를 넘어 다양한 유대를 상상할 때
「민법」 제779조(가족의 범위) ① 다음의 자는 가족으로 한다. 1. 배우자, 직계혈족 및 형제자매 2. 직계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혈족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 ② 제1항제2호의 경우에는 생계를 같이 하는 경우에 한한다. 우리나라 「민법」에서는 ‘가족의 범위’를 위와 같이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민법의 정의는 다양한 영역에서 ’가족’을 기준으
by
김효중 에디터
2022.10.07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가족에 대하여1
내가 몰랐던, 가정
한승민(Han SeungMin) 껍데기 2022 합판, 유화, 파스텔, 백자토 101*100(cm) <세부 사진> 어쩌면 가장 껍데기밖에 없는 관계가 가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너무 오래 봤는데도 가끔 새로운 모습에 놀란다. 가족 구성원에 있을 때는 그 역할에 너무 심취하기 때문일까, 사람보단 딸로 행동하기 때문일까. 사회가 정상적인 딸로 인정하는 경계가
by
한승민 에디터
2022.09.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정상가족은 없다 Ep1. 가족치료의 세계
변화하는 가족, 변하지 않는 문제 : 에세이 시리즈 [정상가족은 없다]
가족이란 무엇일까. '혼인, 혈연, 입양으로 이루어진 사회의 기본단위'라는 법의 정의는 잠시 접어두겠다. 그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족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과 생각을 떠올려보자. 한번 더, 솔직하게 물어보고 싶다. 평소 심심치않게 마주하는 사회의 '가족상'에 대하여. 가족에 대한 수많은 이미지를 바라보고 당신은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 이 질문에 대한 예상
by
신지예 에디터
2022.08.06
리뷰
전시
[Review] 무서운 얼굴에 그렇지 못한 태도 - 팀 버튼 특별전
낯설고 모순적인 괴물들의 매력
황금 티켓을 찾는 사람에게 지상 최대의 초콜릿 공장을 견학할 기회를 준다. 당첨된 아이들 다섯 명을 데려다가 온갖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장의 시설들을 보여주는데 틈이 보이자 애들이 제멋대로 행동을 한다. 결국 소년은 초콜릿 파이프에 빨려 들어가고 소녀는 풍선껌을 먹고 몸이 공처럼 부풀어 오른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의 줄거리다. 눈을 사로
by
고승희 에디터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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